거제 노동복지회관 2년 만에 재개관 "힐링·권리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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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노동복지회관이 2년의 정비 공사를 마치고 지난 1일 다시 문을 열었다.
2일 거제시(시장 박종우)에 따르면 지난 1995년에 건립된 거제노동복지회관의 시설이 낡아, 정비 공사를 추진해 지난 1일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서는 노동복지회관 리모델링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원유진 주무관(현 연초면)과 김민우 주무관(현 도시계획과)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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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거제노동복지회관이 2년의 정비 공사를 마치고 지난 1일 다시 문을 열었다.
2일 거제시(시장 박종우)에 따르면 지난 1995년에 건립된 거제노동복지회관의 시설이 낡아, 정비 공사를 추진해 지난 1일 개관식을 가졌다.
거제노동복지회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노동단체 사무실과 교육실, 운동실 등이 갖춰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관련기관과 노동단체, 아주동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최양희 시의회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선재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통영지청장, 박병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 본부장이 참여하며 자리를 빛내주었다.
개관식에서는 노동복지회관 리모델링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원유진 주무관(현 연초면)과 김민우 주무관(현 도시계획과)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진 기념사에서 박종우 시장은 “노동복지회관이 노동자들의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서 권리와 안전을 보장받고 진정한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양희 시의회 부의장은 “지역사회의 중심인 13만 노동자를 위한 거점시설이 생겨 뜻깊다”며 “노동복지회관이 영세사업장의 노동자 복지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시설 수탁기관장인 정상헌 민주노총 거제지역지부장은 “수탁기관으로써 노동자 권익 보호는 물론 시민들과 상생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축하행사에서 김무진 작가는 ‘노동이 아름답게, 사람이 주인답게’라는 슬로건으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진행하면서 캔버스 한편에 화합과 상생 발전을 상징하는 나무를 그린 후, 노동복지회관 송태완 사무국장과, 아주동 주민대표 박미숙 주민자치회 부회장이 그 결실을 의미하는 사과를 함께 그리도록 함으로써 더 뜻깊은 의미를 부여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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