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북한, 한반도 상시 분쟁지역화하려 해"

김아영 기자 2024. 2. 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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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장관은 오늘(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북한의 노림수에 절대로 말려들어가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단호하되 절제된 대응을 하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정부는 남북 관계라고 하는 것은 통일부가 담당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가지고 있다"면서 "북한 내부의 대남조직기구 변화와 상관 없이 북한의 공세라든지 북한이 제기할 수 있는 문제에 적절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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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군사적 위협을 통해서 노리는 것은 한반도를 중동처럼 상시적 군사 분쟁 지역화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김영호 장관은 오늘(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북한의 노림수에 절대로 말려들어가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단호하되 절제된 대응을 하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의 최근 행보가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론을 분열시키려고 하는 그런 의도도 있다고 봐야겠다"면서 "안보 불안을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이 남북관계를 국가 간 관계를 다루는 외무성 주도로 가져간다고 해도 남북관계를 통일부가 다룬다는 우리 정부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정부는 남북 관계라고 하는 것은 통일부가 담당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가지고 있다"면서 "북한 내부의 대남조직기구 변화와 상관 없이 북한의 공세라든지 북한이 제기할 수 있는 문제에 적절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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