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거북목 예방… 강남구, 학교 등에 검진버스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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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지난해 1월부터 운영한 '헬스체크업 서비스'를 올해부터는 학교와 기관을 찾아가는 상담·검진 서비스로 확대해 척추측만증과 거북목증후군 등을 예방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보건소 헬스체크업 프로그램은 최신 신체계측 장비를 활용해 신체불균형 여부를 확인하고, 자세 기능 검사를 통해 약해진 근육 부위를 파악한 후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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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지난해 1월부터 운영한 ‘헬스체크업 서비스’를 올해부터는 학교와 기관을 찾아가는 상담·검진 서비스로 확대해 척추측만증과 거북목증후군 등을 예방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보건소 헬스체크업 프로그램은 최신 신체계측 장비를 활용해 신체불균형 여부를 확인하고, 자세 기능 검사를 통해 약해진 근육 부위를 파악한 후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 사용과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는 탓에 목·허리 통증과 자세 변형 등의 건강 문제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대상은 학생과 직장인이다. 강남은 지역 특성상 서울 25개 자치구 중 사업체가 가장 많고, 학생 수도 두 번째로 많다. 엑스레이, 체형분석 등 전문 장비를 갖춘 검진 버스가 초·중·고등학교로 찾아가 척추, 골반, 목 등의 잘못된 자세를 검진하고 바른자세 교육을 제공한다. 자세 변형이 심각한 수준인 학생에겐 인터넷 상담과 병원 진료를 연계한다. 구는 이달 말까지 참여할 학교를 모집하고 약 3000명에게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생각이다. 아울러 기관과 단체들을 선정해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소 방문 검진을 받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주민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감으로써 바른 자세와 건강 관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겠다”며 “일회적인 검진이 아닌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제공해 ‘건강 도시 강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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