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경기도당 “국민의힘‧민주당 경기도 개발 공약 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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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익영)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 개발 공약 경쟁'에 비판적 입장과 함께 우려를 표시했다.
도당은 2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이 연일 개발‧감세‧규제완화 3종 세트를 풀더니, 민주당도 80조원짜리 철도지하화로 시간차 공략 중"이라며 "양당은 아예 땅을 헤집어 경기도의 지도를 새로 그릴 작정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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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진보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익영)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 개발 공약 경쟁’에 비판적 입장과 함께 우려를 표시했다.
도당은 2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이 연일 개발‧감세‧규제완화 3종 세트를 풀더니, 민주당도 80조원짜리 철도지하화로 시간차 공략 중”이라며 “양당은 아예 땅을 헤집어 경기도의 지도를 새로 그릴 작정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급행철도 연장, 철도·도로지하화, 30년 된 아파트 재건축, 김포‧구리 서울 편입, 안전진단 완화, 중과세 폐지 등 나열도 어렵다”며 “심지어 한 민주당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신도시 재개발까지 옹호, 공약 남발이 이제 초당적 수준으로 튀어 올랐다”고 성토했다.
도당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최근 철도지하화, 주거복합단지 등 공약의 재원으로 발표한 ‘민간자본 유치’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도당은 “교통과 주거정책의 본령은 개발사업이 아니다. 두 당이 재원으로 세운 민간투자의 기대 이윤은 결국 모조리 국민이 빚으로 떠안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진보당은 올해 치러지는 4·10총선에서 도내 59개 선거구 중 의정부을 김재연 전 국회의원(43), 고양을 송영주 전 경기도의회 의원 등 22곳에 예비후보를 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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