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희귀한 문경 돌리네 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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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돌리네 습지가 국내 25번째 람사르습지로 등록됐습니다.
환경부는 람사르협약 사무국이 '세계 습지의 날'인 오늘(2일) 문경 돌리네 습지를 람사르습지로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람사르습지 2천503곳 중에 돌리네 또는 돌리네가 2개 이상 연결돼 움푹 팬 지형인 '우발라'에 형성된 습지는 문경 돌리네 습지를 포함해 6곳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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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돌리네 습지가 국내 25번째 람사르습지로 등록됐습니다.
환경부는 람사르협약 사무국이 '세계 습지의 날'인 오늘(2일) 문경 돌리네 습지를 람사르습지로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람사르협약은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국제협약으로 1971년 2월 이란 람사르에서 체결됐고 한국은 1997년 3월 가입했습니다.
문경시 산북면 우곡리 굴봉산에 형성된 돌리네 습지는 물이 고이기 어려운 돌리네에 만들어졌고, 심지어 수량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습지라는 점에서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사례로 꼽힙니다.
돌리네는 석회암지대에서 탄산칼슘이 빗물이나 지하수에 녹아 형성된 접시 모양 웅덩이로, 일부 지역에서는 '싱크홀'이라고도 하는데 보통 지하로 연결되는 배수구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세계 람사르습지 2천503곳 중에 돌리네 또는 돌리네가 2개 이상 연결돼 움푹 팬 지형인 '우발라'에 형성된 습지는 문경 돌리네 습지를 포함해 6곳뿐입니다.
문경 돌리네 습지는 1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과 2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구렁이·물방개·붉은배새매·팔색조·담비·삵·하늘다람쥐의 서식지이기도 합니다.
이 습지에 사는 야생생물은 총 932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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