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더블 역주행’ 가파른 상승세
밴드 데이식스(DAY6)의 곡 ‘예뻤어’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역주행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데이식스는 성진을 시작으로 Young K(영케이), 도운, 원필까지 멤버 전원 군 제대해 공백기의 끝을 알렸다. 이들이 2017년 2월 발표한 앨범 ‘에브리 데이식스 페브러리’ 타이틀곡 ‘예뻤어’와 2019년 7월 미니 5집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 타이틀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최근 다시 한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약 7년 전 발매한 ‘예뻤어’는 지난달 31일 자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 일간 차트 34위에 올랐고, 5년 전 공개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48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 추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예뻤어’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모두 Young K가 단독 작사를 맡고 데이식스 멤버들이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더불어 2023년 12월 유튜브 채널 ‘비긴어게인’을 통해 공개된 규현과 샘 김의 ‘예뻤어’ 영상을 비롯해 여러 선후배, 동료 아티스트들이 데이식스의 노래를 커버하는 콘텐츠들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데이식스는 섬세한 표현이 녹아들어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청자들과 감정선을 공유하며 자작곡을 선보였고 ‘믿고 듣는 데이식스’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지난 2023년 12월에는 약 4년 만에 완전체 단독 콘서트 ‘데이식스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 : 유 아 마이 데이’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완전체 활동에 청신호를 킨 데이식스가 2024년 새해 펼칠 맹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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