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이혜훈 "한동훈 공감능력 탁월…이재명·운동권 향한 국민들 문제의식 표출한 것"
신혜원 기자 2024. 2. 2. 16:09
"중·성동을 '장수 필요하다'는 말에 순종…하태경·이영은 문 닫힐 때 들어와"
"운동권 정치 가장 큰 폐해는 '경제 무지·무능'... 서민과 청년 빚더미 내몰아”
"재정지출 늘린만큼 경제 활성화로 직결 안 돼…윤 정부 '작은 정부' 지향 동의"
"부동산 가격 '소프트랜딩' 중…기조 유지하며 시장에 맡겨야"
"한동훈 공감능력 탁월…이재명·운동권 향한 국민들 문제의식 표출한 것"
"김 여사 이슈, 우리 그룹에 '유체이탈' 하듯 대응하긴 어려워…총선에 영향 더 없을 것"
”제3지대, 빅텐트 어렵지만 다 합쳐 득표율 25%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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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2월 2일(금)
○진행 : 정영진
○출연 : 이혜훈 / 국민의힘 의원, 신혜원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한없이 가벼운 정치 토크쇼 장르만 여의도 2월 2일 금요일 순서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혜훈
안녕하세요.
▶정영진
그리고 함께해 주실 우리 신혜원 기자님 나오셨고요.
▶신혜원
안녕하세요.
▶정영진
이상민 크리에이터도 함께하십니다.
▶이상민
네 반갑습니다.
▶정영진
이상민 크리에이터 특별히 이혜훈 전 의원님을 굉장히 또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유가 있을까요?
▶이상민
제가 한때 정말 경제통으로서 좋아했던 분입니다.
▶정영진
그렇습니까?
▶정영진
그런데 진짜로 컨텐츠가 이렇게 알찬 분이 저는 좋습니다. 뭔가 얘기를 해도 계속 그냥 뜬구름 잡는 얘기만 이렇게 하다가 마는 분이 계신가 하면 우리 의원님 같은 경우는 정말 10분이면 10분 동안 꽉 채워서 밀도 있게 컨텐츠 만들어주시니까.
▶이혜훈
감사합니다.
▶정영진
오늘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분이 얼마나 또 다양한 관심들 물론 경제라는 어떤 큰 줄기는 잡고 계십니다만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 관심 많으시고 또 여러 지역을 사랑하십니다. 이분이 나오신 곳을, 틈만 나면 출마하시는 거 깜짝 놀랐어요. 아니 2016년까지는 잘 하셨어. 총선 잘하시고 2020년 이제 아마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다 알고 있는 내용이니까 그때 컷오프 한번 되고 나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그때부터 갑자기 컷오프되자마자 동대문에 공천 신청을 해서 또 못 됐어요. 그리고
▶이혜훈
동대문에 신청을 한 게 아니라 당에서 거기로 보냈어요.
▶정영진
보냈어요.
▶이혜훈
서초에서 너무 오래 좋은데 했으니까
▶정영진
네 동대문 험지 한번 가봐라.
▶이혜훈
사지를 가라. 동대문에 이제 보냈죠. 그런데 거기는 뭐 어차피 떨어지는 거 알고 간 거죠.
▶정영진
어차피 떨어지는 게 뭡니까?
▶이혜훈
죄송합니다.
▶정영진
출마하시는 입장에서는 말이 안 되죠. 그건. 그러고 나서 서울시장에 또 나갑니다. 안 됐잖아요. 그러고 나서 또 어디예요? 서울 서초 다시 나가셨죠?
▶이혜훈
근데 서초는 이제 제가 원래 지역구니까 동대문에 가서 한번 일종의 방어전을 해드렸으니 서초에 다시 돌아가겠다 했는데 뭐가 또 안 됐죠.
▶정영진
그러더니 다음 해 22년에 충북의 딸이래 갑자기 깜짝 놀랐습니다. 원래 이분이 마산 출신이시고
▶신혜원
그렇죠 고향이 마산이신데
▶정영진
시댁 뭐 심지어 하나도 상관이 없는데 갑자기 충북의 딸이래. 그래서 이제
▶이혜훈
충북의 딸은 맞아요.
▶정영진
됐어요. 그럼 대한민국의 딸이지 그럼 누구나 다
▶이혜훈
충북에서 자랐으니까
▶신혜원
제천에서 유년기 때 좀 계셨죠?
▶이혜훈
네 어릴 때. 아버지가 충북 사람이고
▶정영진
네 그러고 나서 다시 성동으로 나오신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이혜훈
성동은 사실 연고는 없어요. 연고는 없는데. 우리 전쟁이 시작이 됐는데 우리 장수가 퇴장을 갑자기 했다고 당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떡하냐 지금 장수는 없고 전쟁은 시작됐다. 그러니 누군가 필요하고 싸워야 되지 않느냐 그런데 그 말씀에 순종하기로 한거죠.
▶정영진
근데 거기 싸울 사람 많은데
▶이혜훈
아니 지금 갑자기 오신 거지 그때는 없었어요. 그래 이분들은 다른 데 다니다가 저보다 더 많은 데를 저희 한 여섯곱절은 다니다 온 분들이니까. 그것도 이제 어떻게 보면 문이 닫힐 때 이제 거의 슬라이딩 해서 들어오신 분들이니까.
▶신혜원
지상욱 전 의원님의 불출마로 일종의 여당에서는 무주공산이 됐고 그 후보들이 오셨는데 제일 먼저 사실 출마 선언을 먼저 하셨어요. 픽을 하셨는데 왜 이렇게 교통정리가 안 되나요?
▶이혜훈
원래 이제 교통정리라는 거는 당을 이제 뭔가 이렇게 순종을 하는 사람들이 교통정리가 되는 건데 지금 오신 두 분은 순종 안 하는 분들이니까
▶신혜원
하태경 의원님이 누나 누나 하는 사이 아니에요?
▶이혜훈
제가 한다고 되나요?
▶정영진
그래서 이제
▶이혜훈
그런데 중구는 제가 그런 건 있었어요. 지금 서울시장 얘기하셨는데 서울시장 준비하면서 25개 구를 이렇게 쭉 공부를 해보니까 중구가 제일 충격적이었어요. 그때. 서울 중구는 많은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사대문 아니라고 생각하면 제일 편해요. 그런데 이제 600년 도읍의 사대문 아니면 제일 중심인 동시에 어떻게 생각해 보면 제일 오래된 곳이잖아요. 600년 된 곳이니까 구도심. 그러니까 이게 제일 쇠락하고 노후화되고 그런데 그 대신 이제 규제가 굉장히 많을 거 아니에요. 도심이기 때문에 특별히 옛날부터 있는 규제가 많아요. 새로 지어진 곳하고는 다른 규제가 많다 보니까 이게 낡고 그러니까 화재의 위험, 붕괴의 위험 이런 것들도 많고 심지어 모닝이 못 들어가는 골목 많아요. 모닝이 못 들어가면 쓰레기차나 소방차는 당연히 못 들어가죠. 그러니까 뭐 쓰레기가 산적해 있고 굉장히 위험하고 그다음에 쾌적하지가 못해요. 그런데 굉장히 사람들이 떠나죠. 살기 어려우니까. 그래서 중구가 계속 사람이 줄어드니까. 심지어 대한민국 인구 서울 인구가 늘어나는 시절에도 중구는 계속 줄어들어갔고 지금 아시지만 중구 하나로 단독 선거구 유지를 못하니까 성동에 몇 개 동을 떼어붙여가지고 중구 성동을이 된 거잖아요. 그런데 이래도 선거구 유지가 안 되니까 지금 종로랑 합한다는 얘기까지 나온 거예요. 계속 줄어드는 곳이에요. 그래서 살기 어려운 곳이에요. 그런데 이거는 이제 낡고 노화된 거는 헐고 새로 지어야 되잖아요. 그런데 그게 너무 이상한 다른 곳에는 도저히 상상도 못하고 다른 곳에는 있지도 않은 규제가 있어서 남산 고도제한 규제 이런 건 다른 곳에 있지도 않아요. 그런데 여기만 있어요. 그런데 이거를 못 짓게 하니까 그래서 이제 집을 못 지으니까 이렇게 낡은 건데 그런데 이거를 제가 원래 이제 낡은 거 뜯고 새로 짓는 거 이게 서초에서 12년 동안 열심히 제일 잘해가지고. 강남보다 서초가 재개발 재건축 앞서간 건 다 아시잖아요.
▶신혜원
재개발의 아이콘
▶이혜훈
재개발하면 이혜훈. 제가 그때 보면서 그때는 물론 국회의원으로 하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서울시장으로 요구하겠다 그 생각을 잔뜩 했었는데. 이제 국회의원의 기회가 오니까 이건 내가 너무 잘하는 거네. 내가 제일 잘하는 거네. 그 생각이 들어서 이거 여기서 열심히 해보겠다 이 생각하는거죠.
▶정영진
그분들이 그러니까 재개발을 적극적으로 하고 싶어도 안 된다는 거예요? 지금은 규제 때문에?
▶이혜훈
하는데 그거는 이제 또 전문가가 또 하면 잘할 수 있죠.
▶정영진
그런데 서울 도심이라는 게 예전에 구도심이고 지금 점점 바뀌어서 강남이 최고 혹은 성수 혹은 홍대 이렇게 계속해서 돌아다니잖아요. 그 메인 핵심이라는 곳들이 그렇게 돌아다니는 게 자연스러운 것 아닙니까?
▶이혜훈
이제 드디어 중구 차례가 온 거예요.
▶정영진
다시 올 때가 됐다.
▶이혜훈
이제는 중구 차례가 온 거죠.
▶정영진
그렇습니까?
▶이혜훈
중구도 좀 살아야죠. 중구 성동을도
▶정영진
네 그래서 이제 중구 성동을에 나오셨고요.
▶신혜원
중구랑 성동을이 아예 분리될 가능성이 이번에 아직 남아 있는 거죠.?
▶이혜훈
네 남아 있는 건데 성동을은 또 금호동, 옥수동, 금호동하고 옥수동을 떼어서 지금 중구 성동을에 붙여놓은 거거든요. 그런데 성동을 금호동, 옥수동은 여기가 주거타운이에요. 주거지만 있어요. 그런데 여기가 재개발 재건축이 최대 현안이고 그 이슈 말고는 다른 이슈가 별로 없어요.
▶신혜원
중구든 성동을이 재개발이 핵심이다.
▶이혜훈
재건축이 지금 최대 현안이에요.
▶이상민
당내 경쟁 후보 하태경 이영 이 두 분과 비교해서 이혜훈 의원님은 어떤 또 강점이 있을까요?
▶이혜훈
이거 제일 잘한다는 거 그 두 분은 이거 해본 적도 없고 잘 모르신다는 거.
▶이상민
하태경 의원 다선 의원 출신이신데
▶이혜훈
다선의원이신데 이런 건 안해보셨으니
▶정영진
재개발은 이제 내가 전문이다.
▶이상민
아 재개발
▶이혜훈
그리고 경제통이 아니시라는 거 그리고 중구는 이거 말고 또 다른 이슈가 우리나라 경제를 전체 움직이는 전국 단위의 재래시장이 여기 다 있어요. 재래시장 생각해 보세요. 뭐 생각나세요?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동대문시장이 동대문에 있지 않고 중구에 있어요. 평화시장, 패션타워 온갖 게 다 여기 있어요. 방산시장, 중부시장 그다음에 또 중앙시장 온갖 전국을 다 쥐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 축이라고 하는 건 다 중구에 있어요. 그런데 이게 지금 안 좋잖아요. 그래서 이게 지금 우리나라에서 경제를 어떻게 보면 다 이제 발목을 잡고 있고 가라앉히는 어떻게 보면 근본 원인들인데 이거를 살리는 해법은 그냥 재래시장 해법으로 안 돼요. 왜냐하면 다른 데는 재래시장 하나 시골에 있는 거 그냥 그것만 살리는 거 대부분 하는 게 현대화하는 거고 속된 말로 뚜껑 씌운다고 그러는데 지붕 씌우고 이러는 걸로 하면 대충 해결이 되는데 이거는 그렇게 재래시장만 하나 있는 게 아니라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두타, 밀리오레, 케레스타, 현대 굿모닝시티 이런 것들하고 사이사이에 이게 중첩이 돼 있고 같이 있어요. 그래서 그것만으로는 해결이 안 되고 이거는 전체 하나를 묶어서 이거를 완전히 국제문화 교류 중심지로 만든다든지 우리 한류랑 묶어서 재래시장 하나만 살리는 그런 단순한 어프로치는 안 되고 이거를 글로벌 어프로치 그다음에 프로경제통이 와서 이거 전체 하나로 해야 되는 특별한 방법이 필요하거든요.
▶정영진
그런데 거기가 지난 한 30~40년 혹은 길게는 한 50년 정도를 우리나라 소매 혹은 유통의 헤게모니 장악한 곳이었잖아요. 거기가 지금 그 지위를 잃어버린 거는 지금 유통망이라는 것 자체가 과거와 매우 달라졌고 온라인으로 많이 바뀌었잖아요. 그러니까 사실은 자연스럽게 힘이 사라진 건데 그걸 다시 인위적으로 국가가 나서서 뭘 한다는 것은 좀 부자연스러운거 아닙니까?
▶이혜훈
인위적으로 나서서 하지 말고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서 그래서 이 신구 유통망이 함께 상생하면서 갈 수 있어 새로운 모델로 가야 돼요. 옛날처럼 그냥 재래시장에다 그냥 돈 집어줘서 그냥 시설만 현대화하고 이래갖고 될 일은 아니에요. 이게 새로운 모델로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한류 문화와 섞어서 신구가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로 가야 되는 거, 그래야지 신도 가고 살고 구도 살고 같이 가는 모델을 새로 만들어줘야 돼.
▶신혜원
이를테면 약간 광장시장처럼
▶이혜훈
싹 만들어서 이제 여기서는 문화와 유통과 상권이 같이 가는 걸 새로운 걸로 만들어야 돼.
▶이상민
경제적인 얘기가 나왔으니까 제가 ox로 문답하실 수 있는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이혜훈
이거 제일 ox가 제일 겁나는데 이거는 뭐 조금 틀리면 그냥 꽝이잖아요.
▶이상민
가운데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혜훈
그래요?
▶정영진
슬쩍 바꾸셔도 됩니다.
▶신혜원
돌리셔도 되고요.
▶이상민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정책 기조 마음에 든다. ox 마음에 들면 o. 어렵습니까? o 마음에 든다. 기조는 마음에 드십니까?
▶정영진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정책 기조가 뭡니까?
▶이상민
역동경제
▶이혜훈
저는 자유하고 어쨌든 자유 책임 그다음에 시장 경제 이게 기조라고 보고 그건 마음에 듭니다.
▶신혜원
재개발 재건축 풀어주는 거 마음에 든다?
▶이혜훈
어쨌든 간에 상당히 개인의 자유에 대해서 존중하고 그다음에 정부는 상당히 개입을 줄이고 그다음에 어쨌든 간에 개인이 자기 책임 하에서 자유를 행사하라. 이 기조라고 보고 그건 저는 마음에 듭니다.
▶정영진
예를 들어서 지금 이제 주식 투자 이쪽 하는 분들은 관심이 많은 내용이기도 할 텐데 공매도를 금지한다든지 아니면 주가 부양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들을 하잖아요. 그거는 자유라든지 시장 경제 관점에서 보면 인위적인 부양 같은 거나 아니면 인위적인 조율 같은 거 아니겠습니까? 이게 어떻게 자유랑 시장경제랑 맞는거죠?
▶이혜훈
자유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책임은 부과하는 거죠.
▶정영진
누구의 자유인 거예요 이건? 그렇게 웃으시면 어떡해.
▶이혜훈
그런데 이제 자유라는 게 무제한의 자유는 아니죠. 그런데 자유라는 게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면 안 되는 거니까 어느 정도의 책임을 부과하는 한도 내에서의 자유를 할 수밖에 없죠. 함께 더불어가는 사회에서는 그러니까 그런 의미에서의 자유이니까 무제한 자유는 아니죠.
▶정영진
아니 제 말씀은 그러니까 그렇게 해서 인위적으로 하는 걸로 저는 보이는데 그런 인위적인 거랑 자유라는 혹은 시장 경제랑은 그러니까 시장에 맡기는 게 아니잖아요. 이거는
▶이혜훈
시장에 맡기는 건 아닌데 예를 들면 제가 아까 얘기한 그런 거는 예를 들면 보세요. 건전재정이다 이러면 국가 부채다 이런 거는 지금 문재인 정부는 어쨌든 간에 국가가 많은 돈을 걷고 세금을 걷고 그래서 국가가 계속 지출을 하고 복지도 국가가 해주고 모든 기조가 거의 국가 위주로 가는 거잖아요. 기조가 그런 거죠. 그런데 그런 것보다는 이제 윤석열 정부는 작은 정부를 지향하고 대부분 개인에게 가능하면 정부가 개입 안 하고 개인들이 행사하는 거 자유를 행사하는 기조로 간다 그런 거죠. 큰 틀이 그렇다는거죠.
▶정영진
일부 세부 내용에서는 내용에서는 개입하기도 하지만
▶이혜훈
개입은 해야죠 안 할 수는 없죠.
▶정영진
그렇죠 그렇죠
▶신혜원
꼭 총선을 앞두고 많이 개입하는 것 같은 느낌이
▶정영진
우리 신혜원 날카롭습니다. 그건 아니겠죠?
▶이혜훈
네 아니죠
▶정영진
아침 시기가 딱 그렇게 맞은 거죠?
▶이혜훈
예를 들면 금투세 같은 것도 어쨌든 개입하는 건데 그거를 총선을 앞두고 유예를 한다든지 이런 거는 개입을 푸는 거로 볼 수도 있는 거죠. 예를 들면 지금 세금 같은 거 대주주 주식 양도세 이런 것들 지금 좀 완화하고 하는 거는 정부의 개입을 좀 완화하는 것으로
▶이상민
여기서 한 가지 더 가겠습니다. ox입니다. 한동훈 위원장의 운동권 퇴진론 선거에 도움된다 ox.
o 왜 그렇습니까?
▶이혜훈
저는 운동권이 상당히 폐를 끼쳐왔고 그에 공감하는 국민이 많다고 생각하고 저도 그런 국민 중에 한 사람이에요. 한 37년 전 40년 전에는 운동권이 분명히 공헌한 바가 있죠. 독재 정권을 청산하고 민주주의를 정착시키 저는 도움이 됐다고 봐요. 그런데 그 옛날에 그런 점이 있지만 그 후에 35년 정도를 저렇게 무슨 기득권의 기생까지는 아니고, 저렇게 안주하면서 아니 도대체 국민의 군림하고 운동권 정치에 저는 가장 폐해는 뭐라고 생각하냐면 경제에 무지하고 무능하면서 경제 실패를 해가지고 국민의 빚더미에 나라를 빚더미에 이렇게 올려 앉혀놓는 것은 저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봅니다. 첫째 부동산 이게 완전히 서민과 청년을 완전히 빚더미로 내몬 거 아니에요? 문 정권 들어서 서울 집값을 2배 이상 올렸잖아요. 가장 피해자가 서민과 청년 아닌가요? 그리고 문 정권 들어서 완전히 그냥 돈을 풀어서 이 돈 푸는 것도 정부의 상당한 개입이거든요. 이게 바로 개인의 자유를 박탈하면서 정부가 개입하는 경제정책의 대표적인 거잖아요. 물론 코로나를 핑계, 핑계는 좀 심한 말이고 코로나를 어떻게 보면 명분 삼아서 저렇게 돈을 많이 풀었는데 그게 어쨌든 초저금리 기간을 상당히 가져간 거잖아요. 그러니까 다들 뭐 이게 영원할 줄 알고 경제를 그렇게 전공하지 않은 국민들 청년들은 빚을 많이 내서 집값이 오르니까 집을 사려고 다 빚을 냈는데 당연히 저렇게 초저금리가 오래 가면 그다음 반드시 오는 것이 금리가 오르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건 경제 전공 안 한 사람들은 잘 모르죠. 그리고 정부가 그 얘기를 안 해줬죠. 반드시 좀 있으면 금리 오른다 그 얘기를 왜 안 하느냐고요. 해야죠. 그런데 안 하고는 경제 관료들은 마치 이게 영원할 것처럼 그냥 두니까 바로 금리 올라가서 이제 빚더미에 오르는 거 아니에요? 국민은 빚더미에 올렸죠. 그다음에 그거 하느라고 계속 코로나를 이제 명분 삼아서 계속 복지 자영업자들
▶정영진
지원금 혜택
▶이혜훈
지원금 같은 거 주면서 국가부채를 600조에서 문 정권 시작할 때 600조대였잖아요. 그때 1000조 넘게 올려버렸잖아요. 국가부채를 나라의 빚더미에 올렸잖아요. 국민의 빚더미에 나라의 빚더미에 이렇게 올린 게 바로 운동권들의 경제무지 경제무능 하면서 경제 실패 해가지고 나라를 이렇게 만들었잖아요. 그게 한 가지 큰 잘못이고 또 하나는 운동권들은 보면 나는 선이고 나는 옳고 너희는 100% 틀렸어. 항상 흑백으로 가르고 진영 정치하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서 뭐든지 싸우고 도대체 다른 사람을 조금도 인정하지 않잖아요. 그러면서 국회가 보세요. 국회라는 것은 서로 잘못된 것을 어느 정도 토론을 하다 보면 나도 좀 틀렸고 상대방이 옳은 것도 있고 이래가지고 정치를 이해관계를 조율해 나가고 수렴해 나가는 그래서 타협점과 결론을 만들어내는 게 정치인데. 정치를 완전 싸움의 장으로 만들어버렸잖아요. 그러니까 국민들이 제일 싫어하시는 게 그런 거 아니에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운동권들이 너무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에 저는 그런 운동권 특권 정치는 청산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이상민
동의한다.
▶정영진
몇몇 가지 얘기들을 많이 해 주셨으니까 그거 몇 개 한번 여쭤보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일단 문 정권 때 반대 입장에서 제가 여쭤본 제 생각이 그렇다는 건 아니고요. 반대 입장에서 얘기하자면 문 정권 때 집값 오른 건 맞는데 그러면 이 시기에 다른 나라들의 집값과 동조화를 따져보면 과연 문 정권만 우리나라만 올라갔냐. 그렇게 보면 미국도 집값 상승이 어마어마했잖아요. 그러니까 우리나라만 집값 오른 게 아니고 전 세계적인 자산시장 상승이 있었기 때문에 문 정권 하에서도 역시 우리나라 따라올라건 동조화된 것이지 우리나라만 올랐다고 볼 수가 없는 것이죠
▶이혜훈
우리나라만 올랐다 그렇게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가 제일 올랐죠. 이렇게 많이 오르지는 않았죠.
▶정영진
특히 서울 지역 아파트 위주로 특히 더 많이 오른 거기는 한데 전체적인 주택 상승률을 비교해 보면 미국이랑 우리나라랑 따져보면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고
▶이혜훈
서울 집값은 2배가 넘게 올랐죠.
▶정영진
서울 쪽의 아파트도 많이 오르기는 했죠. 그런데 특정 지역을 따지자면 사실 그렇게 비교하면 얼마든지 있으니까. 또 하나는 뭐냐 하면 돈을 많이 풀었다고 하시는데 우리나라만 역시 돈 푼 게 아니잖아요. 전 세계적으로 다들 같이 돈을 풀었잖아요. 그런데 그 돈을 푼 이유가 어찌됐든 굉장히 큰 경제 타격을 맞았을 때 그래도 더 필요한 분들이 아무래도 더 서민층일 테니까 그들에게 돈을 푸는 거를 비판하기 어렵지 않냐는 얘기도 있습니다.
▶이혜훈
그런데 이제 코로나 때 돈을 풀긴 풀었지만 그런데 이제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너무 많이 풀었어요. 그리고 국가부채가 우리나라처럼 이렇게 거의 600조에서 1000조면 2배 가까이 간 거잖아요. 이렇게 많이 올라가지는 않았죠.
▶신혜원
너무 많이 풀었다라는 게 정확하게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거예요? 분야별로
▶이혜훈
국가부채가 너무 많이 늘었다는 거죠.
▶신혜원
지금 많이 줄었나요? 윤석열 정부 들어서?
▶이혜훈
윤석열 정부 1년 반 정도 됐는데 윤석열 정부는 국가부채를 늘리지는 않죠.
▶정영진
상승 폭은 줄어들었죠. 어쨌든 줄 수는 없는 거고.
▶이혜훈
상승폭은 줄어들었고 건전재정하면서 지금 어쨌든 그 폭을 줄이려고 굉장히 노력하고 있죠. 그런데 이를 보세요. 600조면 600에서 1000조가 됐다는 것은 거의 사실상 2배 가까이 간 거예요. 한 정부만에 그렇게 가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97년에 우리가 IMF 위기가 왔을 때 김대중 정부 때도 그렇게 가지는 않았습니다.
▶정영진
그럼 이제 그 부채 관련해서도 우리나라는 다른 어느 나라랑 비교하더라도 국가 부채는 매우 적은 편이고 그러니까 부채를 크게 보면 가계부채도 있고 정부 부채도 있고 기업부채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중에 우리나라는 유독 정부부채는 적고 가계부채가 큰 편이잖아요. 그러니까 정부가 차라리 빚을 내서 더 돈을 푸는 것이 전체 부채 규모에서 가계부채를 조금이나마 덜 늘리는 방법 아니냐. 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이혜훈
그런 논리를 소위 말하는 운동권 운동권 경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계속 그 얘기를 하는데 가계부채와 정부부채를 그렇게 똑같이 일률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게 아니고 국가부채라는 것은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것은 가계부채의 구성에 따라서 위험도가 달라지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국가부채는 바로 국가 신임으로 연결이 되고 모라토리움으로 연결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가계부채하고 똑같이 얘기할 수가 없는 거예요. 가계부채가 조금 는다고 해서 나라가 망하는 건 아니지만 국가부채는 조금이라도 위험 수준에 가면 바로 나라가 망하는 거기 때문에 가계부채 조금 느는 거랑 국가부채 조금 느는 거랑 동일선상에 놓고 얘기할 수는
▶신혜원
근데 그렇지만 가계부채 조금 느는 거라는 입장에서는 국민의 입장에서는 그게 조금 느는 게 아니잖아요. 내 일상에 정말 큰 영향을 미치는 거고 그러면 국가가 국가부채, 국가 전체의 그걸 관리하기 위해서 가계부채는 그거는 좀 작은 부분이야라고 얘기한다면 지금 먹고 살기 어려운 국민들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들지 않을까. 어떤 방식으로든 나라가 나를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양극화된 사회에서 더더욱 많이들 할 텐데.
▶이혜훈
아니 그렇긴 한데 그게 이제 가계부채가 예를 들면 1 느는 거하고 국가부채가 1 느는 거하고 동일하게 생각 할 수는 없다 그 얘기를 하는 거죠.그 얘기를 하는 건데 지금 가계부채가 1 느는 거와 국가부채가 1 느는 거와 체감하는 게 똑같다. 그런 얘기하고는 다른 얘기예요.
▶신혜원
오히려 국민들의 체감은 가계부채가 1 느는 게 훨씬 더 크게 체감될 수 있는 거잖아요.
▶이혜훈
아니 아니 그게 그런 얘기가 아니고 이거 어떻게 설명을 해드려야 되나. 가계부채가 1 느는 것 오천만의 1느는 것과 국가부채가 1 느는 것과 그렇게 똑같지는 않을 거라고
▶신혜원
그건 이해했습니다. 국민들의 체감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정영진
심플하게 이렇게 좀 여쭤볼게요. 예를 들어서 나라가 돈을 많이 써서 국민 의료 쪽으로 돈을 많이 써요. 빚을 내서 만약에 나라가 그렇게 돈을 쓰지 않으면 개인들이 빚을 내서 사야 해요. 의료비를 내야 해요. 그렇게 따지면 차라리 나라가 빚을 내는 게 더 낫지 않냐는 거죠.
▶이혜훈
그게 이게 참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는데
▶정영진
그러니까 이해하기는 이런 게 쉬운 그림이다.
▶이혜훈
그게 이제 국민들이 이해하게 설명하는 방법을 좀 더 고민을 해야 되겠는데. 이 이슈를 경제학자들이 수십 세기 동안 이걸 왜 고민을 안 했겠어요? 그런 얘기는 아니에요. 지금 오늘 이 시간에 제가 설명을 참 경제학을 공부하지 않은 분들이 어떻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드리냐 이 문제인데 그게 그런 문제는 아니에요.
▶정영진
아인슈타인이 얘기했습니다. 6살짜리한테 설명 못하는 거는 내가 제대로 모르는거라고.
▶이상민
아인슈타인
▶정영진
뭘 우리가 못 알아듣는다고 하세요. 여튼 그 문제는 아니고 그 부채를 지난 정부에서 너무 늘렸다는 건 문제라는 말씀이시죠?
▶신혜원
관리가 필요하다.
▶정영진
어쨌든 지난 정부에서 정부 부채 포함 가계부채를 많이 는 건 사실이니까 대신 그렇게 늘릴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는 그분들의 논리는 있는 것이고요.
▶이혜훈
가계부채 예를 들어 정부 부채를 그렇게 늘리면서 한 게 가계부채를 꼭 그렇게 늘리지 않아도 그만큼 늘리지 않아, 말을 600조에서 1000조를 늘리는 그동안에 가계부채를 그만큼 늘리지 않고 늘릴 필요 없이 그렇게 국가부채를 늘릴 필요는 없었어요. 어떻게 말씀드려야 되나.
▶정영진
저는 이런 생각은 해요. 예를 들어서 나라가 100조의 빚을 늘렸어. 그런데 그 100조가 매우 생산적인 쪽에 쓰여서 이게 100조 200조 300조로 점점 나라가 돈이 늘어나. 그러면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 아주 소모적인 일회성으로 그냥 쓰고 끝나는 거에 자꾸 많이 썼으면 그건 좀 비판받을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혜훈
그렇기도 하고 그러기도 하고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국가 재정지출이라는 게 요즘 뭐가 문제냐 하면 재정지출을 늘린다고 해서 그게 늘린 만큼 경제 활성화로 그대로 가지 않는다는게
▶정영진
그러니까 승수가 계속 쌓여서 두 바퀴 세 바퀴 돌면 좋은 거죠.
▶이혜훈
아니 수많은 연구들에 의하면 재정 지출을 이만큼 늘린다고 해서 그게 경제 활성화로 그대로 오지 않는다는 게. 오히려 늘리면 늘릴수록 오히려 경제 활성화는 더 둔화된다는 게 요즘 많은 연구들로 나오고 있어요.그 래서 똑같은 1을 썼을 민간에 오히려 주는 게 민간이 1을 늘리도록 하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게 많은 연구들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그걸 정부가 가져가서 쓰는 것보다 그냥 민간이 쓰게 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이게 수많은 연구들로 나온다는 거죠. 그래서 정부가 가져가지 말고 그냥 민간이 쓰게 냅둬라 이거예요.
▶정영진
분야별로 다를 수는 있겠죠. 예를 들면 우주항공 분야를 그냥 하나만 예를 들면, 거기는 민간 기업이 각자 한 20년 30년 걸릴 곳에 몇 조 몇 십조를 투자할 수가 없으니까 아예 발전이 안 되잖아요. 그럴 때는 이 나라에서 이쪽에 돈을 엄청나게 투자를 해서 그 기술이 나중에 민간으로 이양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이 나라 전체적으로 보면 굉장히 좋은 일이잖아요.
▶이혜훈
그러니까 그런 세부적인 거에는 그런 게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전체적인 걸로 보면 차라리 세금을 걷어가서 국가가 그걸 가지고 지출을 한다고 하는 게 이게 옳게 처닝 이펙트라는 게 있거든요. 오히려 이런 게 걷어가서 다시 쓰고 하는 거기서 나오는 누수와 비효율 때문에 오히려 더 경기 활성화에 안 좋다는 그런 것들이 많이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오히려 그렇게 하는 것보다 그냥 민간이 쓰게 내버려 두라는 거예요. 이게 종합적으로 말씀하신 그런 것처럼 부분별로 그런 부분이 있고 안 그런 부분이 때문에 종합적으로 하면 그냥 민간이 쓰게 내버려두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거죠. 그게 이제 재정 독소효과라는 거예요. 재정을 걷어서 쓰게 되면 그런 독소들이 더 많이 생긴다. 그래서 오히려 이렇게 국가부채를 발생시키면서까지 재정이 개입해서 쓰는 게 오히려 더 비효율적이고 안 좋다는 거예요. 그래서 국가부채를 늘리는 게 안 좋다는 거예요.
▶정영진
여전히 그래도 우리나라는 GDP 대비 국가부채는 적은 편 아닙니까?
▶이혜훈
아니 그렇긴 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라.
▶정영진
느는 속도가 문제다?
▶이혜훈
오히려 문제 아니 그게 오히려 정부가 가져가서 그렇게 쓰는 게 더 나쁜데 뭐 하러 정부가 가져가서 쓰냐는 거죠.
▶신혜원
지금 적다고 해서 늘릴 필요는 없다라는 말씀이신데
▶이혜훈
없는거죠. 네 그 얘기죠.
▶신혜원
그러면 어쨌든 큰 틀에서는 이게 지금 국민의힘 정부 여당의 어떤 경제 기조인 거잖아요. 그렇다면 결국은 분배의 문제로 가야 되는데 그걸 우리가 민간에 투자해서 민간이 경제 부양할 수 있고 한다는 걸 아는데 그러면 결국은 왜 여전히 국민들은 먹고 살기 힘든가. 그럼 분배 부분에서 어떤 거는 정부가 개입을 해야 되고 안 해야 되고 그거를 지금 고민해야 되는 시점인 거잖아요.
▶이혜훈
그러니까 지금 얘기하는 게 굳이 가져와서 쓸데없이 비효율을 발생시키면서 일일이 정부가 다 나눠줄 필요가 없다는 거죠. 나눠줘야 되는 부분에만 국한해서 나눠주고 정부가 굳이 개입해서 비효율을 만드는 부분은 안 해야 된다는 거죠.
▶정영진
네 그 그러니까 기조 자체는 이제 맞다고 보시고 이 방향으로도 이제
▶이혜훈
가는 게 맞다고 보는 거죠.
▶정영진
의원님도 이제 이렇게 계속해서 추진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거고요.
▶이혜훈
전체 다 걷어와서 정부가 다 나눠주고 이게 굉장히 비효율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이상민
성대모사로 좀 질문드리겠습니다. '아니 그 의원님 제가 요즘 보니까 그 스태그플레이션이니 뭐 저기 저성장 고물가 이 시대에 정말 심각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 경제학 박사시니까 좀 조언 좀 해주세요. 조언 빠르게 가.'
▶정영진
뜨끔하시죠? 바로 앞에서 듣는 느낌이죠.
▶이혜훈
성대모사 진짜 잘하시네요.
▶이상민
감사합니다.
▶이혜훈
대통령 같으시네요
▶이상민
어떤 조언이 좀 필요할 것 같으세요? 경제 전망을 하셨을 때.
▶이혜훈
어떤 전망이요?
▶이상민
경제적인. 우리가 좀 경제가 암울하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지 않습니까? 최근에
▶이혜훈
최근에 그러니까 뭐에 관한 조언을
▶이상민
한국의 이 고물가. 물가는 올라가는데 우리가 버는 소득은 늘지 않고
▶이혜훈
성대모사 듣느라고 내용을 못들었네.
▶이상민
빠져들으셨어요.
▶신혜원
저는 재개발 전문가시니까 부동산 정책 조언 좀 해주세요.
▶이상민
그것도 좋네요.
▶이혜훈
부동산이요 부동산은 지금 가격이 좀 안정되고 있잖아요. 저는 이대로 잘 가는 게 좋다고 봅니다. 괜히 여기서 건설사들의 어떻게 보면 건설사들이 너무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초반에 보면 가격이 잘 안정되고 있는데 계속 일부 경제신문의 기사들 중에 몇 개를 보면 부동산 경기가 안 좋다 부양해야 된다 견인해야 한다. 분양이 안 좋다. 계속 이런 기사들 때문에 괜히 그 정책을 부동산 경기를 견인하려고 하는 그런 기사들을 보면 제가 굉장히 걱정이 되는데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이렇게 소프트랜딩을 하면서 안정되는 거 이대로 그냥 시장에서 맡겨두면 좋다.
▶정영진
그런데 그걸 막은 게 윤석열 정부가 작년 초 그다음에 올해 초에도 지금 신생아 특공까지 나와서 몇 십조씩 지금 대출해주면서 부동산 가격 떠받치고 있잖아.
▶이혜훈
그건 안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그냥 내버려 두는 게 좋다고 봅니다.
▶정영진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 문제 있다.
▶이혜훈
그렇게 할 필요는 없고
▶정영진
그건 안 하는 게 맞았다.
▶이혜훈
아니 그런데 그럴 필요 없고 그냥 두는 게 좋다고
▶정영진
그냥 가만히 두는 게 좋다. 시장에 맡기는 게 맞다.그런데 이제 지금 이제 정부가 아마 고민하는 지점은 그거 같은데 예를 들어서 PF 사태 이런 것들이 이제 굉장히 예견은 되고 있잖아요. 올봄 그다음에 올 아마 상반기까지 굉장히 많은 PF 돌아오는 대출들을 아마 못 막아서 여기저기 수십 개 이상 터질 거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거 터지게 되면 거기 회사들만 망하고 끝 이렇게 되면 사실 큰 문제 없을 수도 있으나 그게 아니라 그 PF에 딸린 수많은 개발 예정인 아파트 단지라든지 부동산 들이 있을 거 아닙니까? 이게 이제 또 많은 분들은 거기에 이미 계약 청약을 했다거나 이런 경우들도 있을 텐데 이런 거를 걱정하니까 아무래도 그렇게까지 안 가려고 지금 정부는 하는 것 같은데 그것도 막지마요?
▶이혜훈
그거 안 막을 수야 없죠. 정부는 정부 당국자들이야 또 그런 게 터져서 본인들한테 여러 가지 몰려올 걸 생각하면 잠은 못 주무시죠. 못 주무시지만 어떻게 보면 마이크로매니지먼트는 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그런데 그런 마이크로매니지먼트까지 못하라고 할 수는 없는데 그걸 가지고 매크로매니지먼트는 안 했으면 좋겠어요.
▶정영진
전체적인 방향 결정까지는 하지 말고 그냥 문제 터지는 거에 대해서 좀 대응 정도 해라.
▶이혜훈
약간의 그러니까 마이크로매니지먼트 정도로 좀 끝냈으면 좋겠어요. 이걸 가지고 정체적인 정책 기조를 확 바꾸고 이러지는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정영진
그래서 이제 부동산 가격이 더 많이 떨어지는 것도 나쁜 건 아니다?
▶이혜훈
그러니까 이렇게 조금씩 지금 확 떨어지면 경제가 콜드 터키라고 그래가지고 그러면 경제가 휘청휘청하니까 겁나지만 그러면 또 문제가 생기는 거잖아요. 그렇게 가지는 않고 지금은 약간 소프트랜딩하고 있는 중이잖아요. 서울도 집값이 조금씩 빠지면서 저는 집 가지지 않아서 집 가진 분들이 지금 잠 못 주무시는 거를 또 너무 신경 안 쓰는지 모르겠지만 집은 문재인 정부 때 너무 거품이 끼었기 때문에 그 거품이 조금씩 빠지는 게 맞는 것 아닌가요?
▶정영진
이 얘기는 제가 가능한 안 드리려고 그랬습니다. 집 가지지 않았다는 얘기를 또 눌러주시네요. 이 발작 버튼이거든요. 집을 안 가지신 거죠?
▶이혜훈
하여튼 뭐 그렇죠.
▶정영진
못 가진 건 아니지.
▶이혜훈
그거 말해서 뭐 해요
▶정영진
이게 없으신 건 아니지 않습니까?
▶이상민
동글뱅이.
▶신혜원
성동에 새로 집 구하시나요?
▶이혜훈
그건 나중에 해야죠 나중에
▶정영진
후보 확정되면?
▶이혜훈
아니요. 그게 아니라 지금은 급하게 하느라고 그냥 새 집을 얻었는데 나중에 집을 사고 어쩌고 하는 건 나중에 해봐야죠.
▶정영진
지금 어떻게 전세나 월세 계약은 하셨어요?
▶이혜훈
네네 그건 이사했죠.
▶정영진
하셨어요? 어떻게 거기 많이 올랐죠?
▶이상민
많이 올랐네.
▶신혜원
그 상태에서 들어가는 요새 옥수동 금호동 집값 장난 아닌데 신혼부부들이 월세로 정말 휘청휘청하면서 많이 살거든요.
▶정영진
오늘따라 물을 많이 조금 많이 드시는 것 같은데, 이건 좀 저희가 이 정도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서는 굉장히 높은 점수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혜훈
잘하고 있지 않나요?
▶정영진
100점 만점에도 그 이상이라고 이렇게 말씀을 해 주시는 것 같은데 뭘 그렇게 잘하는 거죠? 한동훈 위원장이 뭘 잘했죠? 지금까지
▶이혜훈
어쨌든 보면 이제 사람들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 같아요.
▶정영진
공감 능력이 탁월하다. 누구와?
▶이혜훈
국민들하고
▶정영진
국민들하고 어떤 점이 그렇게 느끼셨죠?
▶이혜훈
예를 들면 저는 그때 이상민 의원 입당할 때 보면 휠체어를 타고 들어오시는데 나란히 걸어 들어오지 않고 휠체어를 밀고 들어오더라고요. 그러는 정치인은 처음 본 것 같은데요.
▶정영진
디테일하게
▶이혜훈
그런데 그런 게 이제 어떻게 보면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본인이 그렇게 하는 것 같이 보였고 그게 평소에 그런 생각이 없으면 잘 안 나올 텐데. 전 좀 놀랐거든요.
▶정영진
음 그게 이제 열심히 연구한 결과일까요? 아니면 그냥 몸에 밴 걸까요?
▶이혜훈
그게 그냥 자연스럽게 나온 거 아닐까요 연구해서 그게 나올까요?
▶신혜원
어떤 공감의 정치를 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이혜훈
그러니까 평소에 그런 게 몸에 밴 같이 느껴졌거든요.
▶이상민
행실이
▶신혜원
그런데 이상민 의원은 이제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넘어오신 분이고 너무 고마운 분이고 하다 보니까 휠체어를 밀어줬지만 이재명 대표를 향한 워딩이라든지 또 586 운동권을 향한 워딩은 굉장히 날이 서 있잖아요.
▶이상민
매워요.
▶신혜원
그런 측면에서는 포용의 정치보다는 그래도 조금 가르는 이런 모습이 더 많이 보여진다 이런 지적도 있는데
▶이혜훈
아니 그건 이제 구분을 하는 거겠죠.
▶신혜원
피아식별을 하는 건가요?
▶이혜훈
타깃을 구분하는 거겠죠. 그런데 정치라는 게 타깃을 구분 안 할 수는 없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글쎄요 저는 그렇게 나쁘게 보지는 않고 어쨌든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는 저도 좀 이재명 대표는 문제가 있는 분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다음에 운동권 정치에 대해서도 저는 좀 문제가 있다고 보니까 그런 부분을 짚어내는 거. 그리고 이제 정치인이라는 직업은 보면 국민을 대신해서 국민의 마음을 표출하는 거잖아요. 국민이 저걸 문제 있다고 보면 국민의 마음을 표출하는 것. 난 그건 하는 게 맞다고 보거든요.
▶신혜원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의 마음은 예를 들면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특검해야 한다 사과해야 된다 이런 여론이 한동훈 장관도 이야기를 했죠. 국민의 눈높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러면 조금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중도층의 마음을 끌어올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있는데
▶이혜훈
그런데 또 이제 정치라는 게 보면 이제 일단 우리 그룹이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 그룹에 대해서 그렇게 유체이탈하듯이 하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요? 우리 그룹에 대해서는 당이라는 것도 있고 이제 당이라는 것은 우리와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의 모임이잖아요. 우리와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의 모임에 대해서 그렇게 이제 옛날에 박근혜 대통령처럼 유체이탈을 하듯이 하기는 어렵잖아요.
▶이상민
화법을
▶정영진
아니 그런데 이제 우리 신혜원 기자의 말과 지적은 결국 국민 상당수 대다수까지 얘기해도 괜찮은지 모르겠는데 그분들이 원하시는 그것들이 있잖아요. 예를 들면 특검법이라든지 이런 등등 이런 것에 대해서 한동훈 위원장이 만약에 공감 능력이 그렇게 뛰어나다면 결국 국민이 공감해야 되는 거니까.
그렇다면 당에서 몇몇 중요한 사람들에 공감하는 게 아니고 국민의 만약에 공감한다면 국민 다수에 공감한다면 당연히 당내 반발이 조금 있더라도 그걸 강하게 밀어붙여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혜훈
사안별로 우리 그룹이 우선해야 그러니까 우리 그룹에 이제 어떻게 보면 이제 중요한 아젠다가 있는 거고 또 국민들 눈높이에 맞춰야 되는 게 있는 거고.
▶정영진
그 그룹의 중요한 아젠다가 명품백일 수는 없잖아요?
▶이혜훈
그 얘기를 하는 건 아니죠.
▶정영진
그건 아니고. 그런데 그 명품백 관련해서도 사실은 국민적으로 어쨌든 그 과정에 문제가 있든 없든 간에 국민적인 반감이 굉장히 큰 건 사실이잖아요. 그것까지 우리가 부정할 수는 없는 거니까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는 국민의 뜻과는 조금
▶이혜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쨌든 간에 이게 어떻게 보면 함정 올가미 이렇게 시작된 거고 그다음에 특검법 같은 경우는 제가 보기에도 문재인 정권의 검사들 문재인 정권의 검사들을 총출동시켜서 상당 기간 동안 1년 넘게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렇게 수사를 해서도 자기들이 원하는 걸 찾지 못했던 일을 다시 총선 기간에 끄집어내서 총선을 앞두고 계속 이걸 재수사를 하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저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저도 생각을 하거든요.
▶정영진
정치적 의도 있을 수 있죠.
▶이혜훈
그런데 그 정치적 의도가 빤히 있어 보이는 일에 그렇게 같이 춤을 출 필요가 있느냐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거든요.
▶정영진
그러면 이 이슈에 대해서 의원 역시도 같은 생각이세요?
▶이혜훈
저는 그거는 너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그러는 거는 거기에 동조하는 거는 제2의 김대업 사태에 괜히 들러리 있을 필요가 있냐 그렇게 봅니다.
▶정영진
그러니까 그 전체 일을 한 반쯤 나눠서 앞에 취재 윤리적 문제점 이런 것들은 차치하고 그 뒤에 있는 받았다. 이 사실에 대해서도 사과를 할 필요가 굳이 있나.
▶이혜훈
아니 어쨌든 의도 자체가 그렇게 시작된 일이면 그런 의도에 그렇게 맞춰서 그분들이 짜놓은 어떻게 보면 플롯이잖아요. 그 플롯이 뭔지 뻔히 아는데 그 플롯에 그렇게 동조해서 어떻게 보면 그들이 원하는 대로 그렇게 끌려가는 것이 과연 뭘 위한 것인가 그런 생각은 들죠.
▶신혜원
의도가 그랬다고 치더라도 결과가 달랐다면 문제가 안 됐을 텐데 의도와 결과를 분리해서 봤을 때 어쨌든 받았다라고 하는 결과가 있는 거니까 이거는 좀 나눠서 짚고 넘어가야되지 않나.
▶이혜훈
그게 분리가 되지가 않죠. 의도가 그런 의도로 시작된 거면 그게 분리해서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이상민
그렇다면 이 리스크가 선거 끝까지 유효할까요?
▶이혜훈
나는 이미 그거는 국민들 다 판단하셨다고 봅니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이미 그래서 더 이상의 추가 어떻게 보면 변동은 없지 않나.
▶정영진
국민 판단이 뭐죠?
▶이혜훈
국민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이미 다 결론은 내리셨다.
▶정영진
그러니까 어떻게 내리셨다는 말씀이세요?
▶이혜훈
본인들이 알고, 이미 제가 보기에는 국민들이 뭐라고 판단하실지는 그게 마음속에 다 있을 텐데 우리는 모르지만 이미 이걸로는 국민들은 마음속에 결론 내렸다고 봅니다.
▶신혜원
이를테면 이제 지금 국민의힘의 지지율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 지지율에 이미
▶이혜훈
반영이 됐다고
▶신혜원
반영이 됐다. 소위 말하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라고 할까요? 이런 것들이 반영이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을 더 키우지 않는 것이 지금 당의 어떻게 보면
▶이혜훈
모르겠어요. 당은 어떻게 판단하는지 대통령도 어떻게 판단하시는지 제가 요새 그런 일로 소통해 본 적은 없지만 제가 보기에는 이 정도 논란이면 국민들은 다 나름 결론을 내리셨을 것이다. 그렇게 보죠.
▶정영진
어떻게 결론 내려졌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혜훈
제가 모르겠으나 이 정도 시끄러웠으면 대부분 국민들은 다 마음속에 결론을 내리시죠.
▶정영진
그게 설령 총선에 좋지 않게 영향을 미치더라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인가요? 그러면
▶이혜훈
글쎄요. 지금으로서는 더 추가적인 영향은 없을 것 같아요.
▶정영진
지금 사과하거나 혹은 뭔가 조치를 취하는 것이 더 플러스되지도 않고?
▶이혜훈
모르겠어요. 이제 뭐 사과 이런 얘기 자체를 계속 사과라고 이제 덧씌우는 그 자체가 별로 효과 없으실 것 같아요.
▶정영진
혹시 오늘 여기 출연하신 걸 후회하고 계신 건가요?
▶이혜훈
아니요. 아니요.
▶정영진
그렇지 않습니까? 아니 우리 기자분들이 섭외하기를 너무 힘들어해요. 그래요 한 번 나오신 분들이 어떤 분들은 굉장히 좋아하시는 분도 계신데 어떤 분들은 다시는 나 상암동 발도 안 디딘다 이런 분들이 계셔서 혹시 그럴까 봐 불안해서 그렇습니다. 그거 아니죠?
▶이혜훈
이렇게 자꾸 하시니까 다들 그렇게 다시 안 오겠죠.
▶정영진
이건 우리 해결하고 갑시다. 우리가 뭘 잘못했는데. 이렇게 서로 이렇게 질문하고 대답 못하게 한 게 아니잖아요. 질문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이혜훈
근데 이렇게 하면 안 오겠네요.
▶정영진
아니 왜
▶신혜원
건전한 토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상민
그러면 저는 안 올 만큼의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정영진
왜 너는 또
▶이상민
선거 때가 되면 현수막 걸지 않습니까? 윤 대통령 혹은 한동훈 위원장 사진 거십니까? 안 거십니까?
▶이혜훈
나는 여태까지 박근혜 대통령도 걸어본 적 없고 이명박 대통령도 걸어본 적 없는데요. 한 번도 안 걸어봤어요.
▶신혜원
현수막에 말고 그 브로셔 있잖아요.
▶이혜훈
거기에도 나는 박근혜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안 해본 것 같아요. 악수하던 사진
▶신혜원
악수하는 사진 그런 거 거시나요?
▶이혜훈
안 해봤는데.
▶이상민
이번엔 걸 계획이 있으십니까?
▶이혜훈
아니 여태까지 안 해본 걸 지금 해볼 생각 안 해봤네요. 근데 해야 되나? 근데 문제는 사진이 없어요. 두 분 다
▶이상민
같이 찍은 사진 없어요?
▶이혜훈
한동훈 위원장은 사진이 없는 게 아니라 본 적이 없어요. 말도 한번 안 해보고
▶정영진
보셔야 될 텐데.
▶이혜훈
글쎄요. 말도 한 번 안 해보고 얼굴을 본 적이 없네요. 그러고 보니까
▶신혜원
이번에 한동훈 위원장이 직접 면접 들어와서 보시잖아요. 당 기여도 평가도 하시고 잘 보여야 된다는 얘기가 많던데.
▶이혜훈
그런가요? 처음으로 한번 보겠네요.
▶신혜원
그 자리에서
▶정영진
이번 총선에 윤석열 대통령은 도움이 됩니까? 안 됩니까?
▶이혜훈
되죠.
▶정영진
본인 출마하시는 곳에 도움이 돼요?
▶이혜훈
되겠죠.
▶신혜원
되겠죠는, 어떻게 됩니까?
▶이혜훈
그래도 우리 집권여당 대통령인데 우리 지지자들은 좋아하죠.
▶신혜원
실제로 성동을의 유권자 표심이 마냥 험지는 아니다. 현역 의원은 이제 야당의 민주당 박성중 의원이 하고 있지만 실제로 지난 대선에서 득표율로 봤을 때는 금호동 옥수동에서 윤 대통령 득표율이 꽤 높았다.
▶이혜훈
아 우리 아니야 그건 그렇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어차피 제가 국민의힘 후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거고 어차피 민주당 지지자들 우리 윤 대통령을 모든 5천만 국민이 다 지지하는 건 아니죠.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도 있는데 그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은 어차피 제가 국민의힘 후보라는 것 때문에 저도 지지하지 않죠. 그러니까 어차피 저를 지지하는 후보는 윤 대통령을 지지하기 때문에
▶정영진
그런데 꼭 그렇지 않을 수 있잖아요. 예를 들면 이혜훈 의원에 대한 사실은 많은 분들이 어쨌든 굉장히 바른 말 잘하시는 당 내에서도 굉장히 바른 말 옳은 소리 많이 하시는 분 혹은 또 경제통으로서 경제에 해박한 지식이 있고 또 그쪽에 경험도 많으신 분 이렇게 정말 호감
▶이혜훈
감사합니다. 오늘 정말 도움 되네요.
▶정영진
이런 이미지가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설령 내가 국민의힘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서 한번 투표해 보겠다 이런 사람이 있을 수 있잖아요.
▶이혜훈
그런 사람 네 어, 감사합니다.
▶정영진
또 오실 거죠?
▶이혜훈
네 또 오게 해주세요.
▶정영진
그런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혹시 당의 인기가 정말 많고 대통령 인기가 정말 높으면 정말 묻어서 이렇게 내 능력 플러스 얼마가 되겠지만 만약에 당의 인기 혹은 대통령 인기가 너무 낮은 상황이면 내가 그걸 돌파를 열심히 해내야 될 거 아닙니까?
▶신혜원
차별화를 좀 해야 하는 게 더 득이 될수도 있잖아요.
▶이혜훈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윤석열 대통령 때문에 안 찍지는 않을 것 같아요.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이 도움이 되거나 아니면 관련이 없거나 그럴 것 같아요.
▶신혜원
의원님 저 그거 하나만 여쭤볼게요. 유승민 전 대표가 이제 당에 남기로 하셨고 공천 신청은 하지 않기로 않겠다라고 하셨지만 '신청은 안 해.'라는 말을 가지고 여러가지 해석을 낳고 있잖아요. 그러면 전략으로 가면 가는 거냐 지역 얘기까지 오산 얘기까지 나왔고 그런데 이제 유승민 전 대표가 최근에 기자들과 주변 정치인들의 전화를 많이 안 받으셔서
▶이혜훈
원래 늘 안 받으시는데 뭐
▶신혜원
아예 아예 피드백이 좀
▶이혜훈
아니 최근이 아니라 평생 피드백 없는 분 아니에요?
▶이상민
그래요?
▶신혜원
최근에 좀 소통을 하셨나요?
▶이혜훈
저는 뭐 그분하고 연락 끊어진 지가 아마 수년 넘었어요. 제가 윤석열 대통령이 입당하자마자 윤석열 대통령 도왔는데. 그때도 이미 유승민 의원과 연락 끊어진 지 꽤 오래된 상태였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몇 년이 됐는지도 세기도 어렵네요. 인연을 끊은 지가 아주 오래됐습니다.
▶정영진
왜 끊으셨어요?
▶이혜훈
아 뭐 하여튼 사정이 있는데 여기서 공개적으로 얘기하기는 그렇고 아마 지난 총선 때였던 것 같은데
▶이상민
의원님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의 전화도 잘 이제
▶이혜훈
원래 저하고 전화 연락이 되는 그 옛날에도 모든 분들이 연락 안 된다고 저한테 맨날 물어보셨어요.
▶이상민
그래요?
▶정영진
그분 왜 전화가 안 돼요?
▶이혜훈
그건 제가 잘 모르는
▶신혜원
아니에요. 전화 아예 안 되지 않으세요. 가끔 받으시는데 최근 들어서 피드백이 좀 없으시죠.
▶이상민
되는 통로가 또 있군요.
▶정영진
골라 받으시나?
▶신혜원
모르겠습니다.
▶이상민
그럼 마지막으로 ox 한 번 더 하겠습니다. 의원님하면 원조 제3지대입니다.
▶이혜훈
원조 제3지대
▶이상민
바른정당 대표 출신입니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이상민
제3지대 성공할 것 같습니까? ox
▶이혜훈
성공이 어떤 기준인지 모르겠지만
▶이상민
빅텐트 기준
▶이혜훈
아 빅텐트는 저는 안 된다고 봅니다.
▶정영진
빅텐트는 x고 대신 제3지대는 성공한다?
▶이혜훈
빅텐트는 안 된다고 보고 제3지대가 어쨌든 상당한 득표를 그러니까 예를 들면 양당을 빼고 남는 모든 득표율의 총합이 상당할 거다는 o
그런데 빅텐트는 안 될 거다라고 봅니다.
▶신혜원
그러니까 미래대연합하고 아, 개혁미래당하고 개혁신당하고 각각 따로 성공을 할 가능성을 보시는 거예요?
▶이혜훈
그러니까 그러니까 양당을 제외한 득표율의 총합이 상당할 거다. 그런데 빅텐트는 안 될 거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신혜원
상당하다라는 거는 어느 정도 되야 상당한가요?
▶이혜훈
거의 한 25% 넘는 거?
▶정영진
득표율이?
▶이상민
상당한 거 아닙니까?
▶정영진
그렇게 모일까
▶신혜원
지역구에서도 좀 꽤 되고?
▶이혜훈
어쨌든 간에 지역구에서 된다 그거보다는 어쨌든 득표율로 득표율로 지역구는 또 다른 얘기죠. 지역구는 또 다른 얘기예요.
▶정영진
혹시 여기 공천 잘 생각대로 안 되면 제3지대에서 비례로 가실 생각...
▶이혜훈
저는 저는 이런 말 이 지역에서 여기서 공개하기는 그렇지만 저는 그때도 저기 탈당은 사실 제가 반대 끝까지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제 뭐 저랑 같이 정치를 하는 분들이 다 탈당을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동반 탈당을 하기는 했지만
저는 마지막 날까지 탈당은 반대했습니다. 저는 제 인생의 탈당은 더 이상 없습니다.
▶이상민
아 더 이상 탈당은 없다.
▶정영진
저희가 이제 한 45분 50분 가까이 이렇게 말씀을 나눴는데 어떻게 오늘 내가 얘기는 이 얘기는 꼭 해야 하는데 깜빡하고 못 했다든지
왜 안 물어보냐 이런 거 혹시 있으면 하나 정도만 제가 시간을 좀 드리겠습니다.
꼭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이혜훈
그런 건 없는데
▶정영진
없으면 됐습니다.
▶신혜원
그러면 다음 주에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사 대담 한다고 하니까 좀 조언 좀 해주세요.
왜냐하면 예전에 윤석열 대통령의 화법에 대해서 한번 분석을 하셨잖아요.
법조인이다 보니까 보고서 쓰듯이 자꾸 착착착해서 미괄식으로 가다 보니까 좀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이혜훈
손해를 많이 보시더라고
▶신혜원
억울한 오해도 많이 사는 것 같다라는 얘기를 하셨는데
▶이혜훈
제발 이번에는 두괄식으로 하시고 저기 요지만 좀 얘기하시고 그 요지를 설명하는 데 너무 길게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요지를 설명하시는데 길게 하시다 보니까 책 잡히는 말 많으셔요.
그래서 그냥 요지 위주로만 요지 위주로만 그러니까 너무 친절하시고 내가 말하는 거를 자꾸 못 알아들을까 봐 못 알아듣는 사람들을 이해하게 하시려고 설명을 많이 하시는데 설명 많이 안 하시고 주장만 이렇게 간단하게 요지 위주로 좀 하시면 정말 더 오해를 덜 받으실 것 같아요.
▶정영진
오랜 정치생활을 통한 경험에서 나오는 말이죠.
▶이혜훈
참 보면 소통하고 싶어 하시고 굉장히 좋은 장점이 많은 분이신데 그게 다 이렇게 전달이 안 되니까 내가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신혜원
그러면 하나 더 한동훈 위원장 화법은 어떻게 보세요?
▶이혜훈
한동훈 위원장은 보면 내가 그 화법을 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그분이 말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어요.
▶신혜원
매일매일 기자들이랑 백브리핑 하시는데요?
▶이혜훈
아니 아니 그런데 이분은 제가 이렇게 요약돼서 나오는 것만 보기 때문에 그분이 어떻게 얘기하는지 풀 센텐스를 본 적이 없고
기자들이 써주는 요약본만 보기 때문에 윤 대통령님은 그냥 말하는 걸 다 듣잖아요. 들은 적이 많잖아요.
▶정영진
풀센텐스 한번 들어보시죠. 그러면
▶이상민
'저와 저희 당은 반드시 호남에서 이기고 싶습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혜훈
그렇게 말씀하세요?
▶이상민
이런 느낌의 제가 자칫 성대모사를 희화했지만 굉장히 빠른 호흡의 템포를 가지고 얘기를 하십니다.
▶이혜훈
아 그래요?
▶이상민
마치 처음 들으시는 것처럼.
▶이혜훈
깜짝 놀랐어요. 처음 들어요.
▶정영진
그래요. 곧 아마 말씀 나누시게 될 겁니다. 면접에서
▶이혜훈
상상하고 좀 다르네요.
▶이상민
제가 시뮬레이션으로 대리로 보여드렸습니다.
▶정영진
하여튼 뭐 면접 잘 보시기 바라겠고요. 다음 기회에 또 한번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괜찮으셨죠?
▶이혜훈
네 감사합니다.
▶정영진
함께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고요. 이혜훈 전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방송일자 : 2024년 2월 2일(금)
○진행 : 정영진
○출연 : 이혜훈 / 국민의힘 의원, 신혜원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한없이 가벼운 정치 토크쇼 장르만 여의도 2월 2일 금요일 순서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혜훈
안녕하세요.
▶정영진
그리고 함께해 주실 우리 신혜원 기자님 나오셨고요.
▶신혜원
안녕하세요.
▶정영진
이상민 크리에이터도 함께하십니다.
▶이상민
네 반갑습니다.
▶정영진
이상민 크리에이터 특별히 이혜훈 전 의원님을 굉장히 또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유가 있을까요?
▶이상민
제가 한때 정말 경제통으로서 좋아했던 분입니다.
▶정영진
그렇습니까?
▶정영진
그런데 진짜로 컨텐츠가 이렇게 알찬 분이 저는 좋습니다. 뭔가 얘기를 해도 계속 그냥 뜬구름 잡는 얘기만 이렇게 하다가 마는 분이 계신가 하면 우리 의원님 같은 경우는 정말 10분이면 10분 동안 꽉 채워서 밀도 있게 컨텐츠 만들어주시니까.
▶이혜훈
감사합니다.
▶정영진
오늘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분이 얼마나 또 다양한 관심들 물론 경제라는 어떤 큰 줄기는 잡고 계십니다만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 관심 많으시고 또 여러 지역을 사랑하십니다. 이분이 나오신 곳을, 틈만 나면 출마하시는 거 깜짝 놀랐어요. 아니 2016년까지는 잘 하셨어. 총선 잘하시고 2020년 이제 아마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다 알고 있는 내용이니까 그때 컷오프 한번 되고 나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그때부터 갑자기 컷오프되자마자 동대문에 공천 신청을 해서 또 못 됐어요. 그리고
▶이혜훈
동대문에 신청을 한 게 아니라 당에서 거기로 보냈어요.
▶정영진
보냈어요.
▶이혜훈
서초에서 너무 오래 좋은데 했으니까
▶정영진
네 동대문 험지 한번 가봐라.
▶이혜훈
사지를 가라. 동대문에 이제 보냈죠. 그런데 거기는 뭐 어차피 떨어지는 거 알고 간 거죠.
▶정영진
어차피 떨어지는 게 뭡니까?
▶이혜훈
죄송합니다.
▶정영진
출마하시는 입장에서는 말이 안 되죠. 그건. 그러고 나서 서울시장에 또 나갑니다. 안 됐잖아요. 그러고 나서 또 어디예요? 서울 서초 다시 나가셨죠?
▶이혜훈
근데 서초는 이제 제가 원래 지역구니까 동대문에 가서 한번 일종의 방어전을 해드렸으니 서초에 다시 돌아가겠다 했는데 뭐가 또 안 됐죠.
▶정영진
그러더니 다음 해 22년에 충북의 딸이래 갑자기 깜짝 놀랐습니다. 원래 이분이 마산 출신이시고
▶신혜원
그렇죠 고향이 마산이신데
▶정영진
시댁 뭐 심지어 하나도 상관이 없는데 갑자기 충북의 딸이래. 그래서 이제
▶이혜훈
충북의 딸은 맞아요.
▶정영진
됐어요. 그럼 대한민국의 딸이지 그럼 누구나 다
▶이혜훈
충북에서 자랐으니까
▶신혜원
제천에서 유년기 때 좀 계셨죠?
▶이혜훈
네 어릴 때. 아버지가 충북 사람이고
▶정영진
네 그러고 나서 다시 성동으로 나오신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이혜훈
성동은 사실 연고는 없어요. 연고는 없는데. 우리 전쟁이 시작이 됐는데 우리 장수가 퇴장을 갑자기 했다고 당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떡하냐 지금 장수는 없고 전쟁은 시작됐다. 그러니 누군가 필요하고 싸워야 되지 않느냐 그런데 그 말씀에 순종하기로 한거죠.
▶정영진
근데 거기 싸울 사람 많은데
▶이혜훈
아니 지금 갑자기 오신 거지 그때는 없었어요. 그래 이분들은 다른 데 다니다가 저보다 더 많은 데를 저희 한 여섯곱절은 다니다 온 분들이니까. 그것도 이제 어떻게 보면 문이 닫힐 때 이제 거의 슬라이딩 해서 들어오신 분들이니까.
▶신혜원
지상욱 전 의원님의 불출마로 일종의 여당에서는 무주공산이 됐고 그 후보들이 오셨는데 제일 먼저 사실 출마 선언을 먼저 하셨어요. 픽을 하셨는데 왜 이렇게 교통정리가 안 되나요?
▶이혜훈
원래 이제 교통정리라는 거는 당을 이제 뭔가 이렇게 순종을 하는 사람들이 교통정리가 되는 건데 지금 오신 두 분은 순종 안 하는 분들이니까
▶신혜원
하태경 의원님이 누나 누나 하는 사이 아니에요?
▶이혜훈
제가 한다고 되나요?
▶정영진
그래서 이제
▶이혜훈
그런데 중구는 제가 그런 건 있었어요. 지금 서울시장 얘기하셨는데 서울시장 준비하면서 25개 구를 이렇게 쭉 공부를 해보니까 중구가 제일 충격적이었어요. 그때. 서울 중구는 많은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사대문 아니라고 생각하면 제일 편해요. 그런데 이제 600년 도읍의 사대문 아니면 제일 중심인 동시에 어떻게 생각해 보면 제일 오래된 곳이잖아요. 600년 된 곳이니까 구도심. 그러니까 이게 제일 쇠락하고 노후화되고 그런데 그 대신 이제 규제가 굉장히 많을 거 아니에요. 도심이기 때문에 특별히 옛날부터 있는 규제가 많아요. 새로 지어진 곳하고는 다른 규제가 많다 보니까 이게 낡고 그러니까 화재의 위험, 붕괴의 위험 이런 것들도 많고 심지어 모닝이 못 들어가는 골목 많아요. 모닝이 못 들어가면 쓰레기차나 소방차는 당연히 못 들어가죠. 그러니까 뭐 쓰레기가 산적해 있고 굉장히 위험하고 그다음에 쾌적하지가 못해요. 그런데 굉장히 사람들이 떠나죠. 살기 어려우니까. 그래서 중구가 계속 사람이 줄어드니까. 심지어 대한민국 인구 서울 인구가 늘어나는 시절에도 중구는 계속 줄어들어갔고 지금 아시지만 중구 하나로 단독 선거구 유지를 못하니까 성동에 몇 개 동을 떼어붙여가지고 중구 성동을이 된 거잖아요. 그런데 이래도 선거구 유지가 안 되니까 지금 종로랑 합한다는 얘기까지 나온 거예요. 계속 줄어드는 곳이에요. 그래서 살기 어려운 곳이에요. 그런데 이거는 이제 낡고 노화된 거는 헐고 새로 지어야 되잖아요. 그런데 그게 너무 이상한 다른 곳에는 도저히 상상도 못하고 다른 곳에는 있지도 않은 규제가 있어서 남산 고도제한 규제 이런 건 다른 곳에 있지도 않아요. 그런데 여기만 있어요. 그런데 이거를 못 짓게 하니까 그래서 이제 집을 못 지으니까 이렇게 낡은 건데 그런데 이거를 제가 원래 이제 낡은 거 뜯고 새로 짓는 거 이게 서초에서 12년 동안 열심히 제일 잘해가지고. 강남보다 서초가 재개발 재건축 앞서간 건 다 아시잖아요.
▶신혜원
재개발의 아이콘
▶이혜훈
재개발하면 이혜훈. 제가 그때 보면서 그때는 물론 국회의원으로 하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서울시장으로 요구하겠다 그 생각을 잔뜩 했었는데. 이제 국회의원의 기회가 오니까 이건 내가 너무 잘하는 거네. 내가 제일 잘하는 거네. 그 생각이 들어서 이거 여기서 열심히 해보겠다 이 생각하는거죠.
▶정영진
그분들이 그러니까 재개발을 적극적으로 하고 싶어도 안 된다는 거예요? 지금은 규제 때문에?
▶이혜훈
하는데 그거는 이제 또 전문가가 또 하면 잘할 수 있죠.
▶정영진
그런데 서울 도심이라는 게 예전에 구도심이고 지금 점점 바뀌어서 강남이 최고 혹은 성수 혹은 홍대 이렇게 계속해서 돌아다니잖아요. 그 메인 핵심이라는 곳들이 그렇게 돌아다니는 게 자연스러운 것 아닙니까?
▶이혜훈
이제 드디어 중구 차례가 온 거예요.
▶정영진
다시 올 때가 됐다.
▶이혜훈
이제는 중구 차례가 온 거죠.
▶정영진
그렇습니까?
▶이혜훈
중구도 좀 살아야죠. 중구 성동을도
▶정영진
네 그래서 이제 중구 성동을에 나오셨고요.
▶신혜원
중구랑 성동을이 아예 분리될 가능성이 이번에 아직 남아 있는 거죠.?
▶이혜훈
네 남아 있는 건데 성동을은 또 금호동, 옥수동, 금호동하고 옥수동을 떼어서 지금 중구 성동을에 붙여놓은 거거든요. 그런데 성동을 금호동, 옥수동은 여기가 주거타운이에요. 주거지만 있어요. 그런데 여기가 재개발 재건축이 최대 현안이고 그 이슈 말고는 다른 이슈가 별로 없어요.
▶신혜원
중구든 성동을이 재개발이 핵심이다.
▶이혜훈
재건축이 지금 최대 현안이에요.
▶이상민
당내 경쟁 후보 하태경 이영 이 두 분과 비교해서 이혜훈 의원님은 어떤 또 강점이 있을까요?
▶이혜훈
이거 제일 잘한다는 거 그 두 분은 이거 해본 적도 없고 잘 모르신다는 거.
▶이상민
하태경 의원 다선 의원 출신이신데
▶이혜훈
다선의원이신데 이런 건 안해보셨으니
▶정영진
재개발은 이제 내가 전문이다.
▶이상민
아 재개발
▶이혜훈
그리고 경제통이 아니시라는 거 그리고 중구는 이거 말고 또 다른 이슈가 우리나라 경제를 전체 움직이는 전국 단위의 재래시장이 여기 다 있어요. 재래시장 생각해 보세요. 뭐 생각나세요?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동대문시장이 동대문에 있지 않고 중구에 있어요. 평화시장, 패션타워 온갖 게 다 여기 있어요. 방산시장, 중부시장 그다음에 또 중앙시장 온갖 전국을 다 쥐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 축이라고 하는 건 다 중구에 있어요. 그런데 이게 지금 안 좋잖아요. 그래서 이게 지금 우리나라에서 경제를 어떻게 보면 다 이제 발목을 잡고 있고 가라앉히는 어떻게 보면 근본 원인들인데 이거를 살리는 해법은 그냥 재래시장 해법으로 안 돼요. 왜냐하면 다른 데는 재래시장 하나 시골에 있는 거 그냥 그것만 살리는 거 대부분 하는 게 현대화하는 거고 속된 말로 뚜껑 씌운다고 그러는데 지붕 씌우고 이러는 걸로 하면 대충 해결이 되는데 이거는 그렇게 재래시장만 하나 있는 게 아니라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두타, 밀리오레, 케레스타, 현대 굿모닝시티 이런 것들하고 사이사이에 이게 중첩이 돼 있고 같이 있어요. 그래서 그것만으로는 해결이 안 되고 이거는 전체 하나를 묶어서 이거를 완전히 국제문화 교류 중심지로 만든다든지 우리 한류랑 묶어서 재래시장 하나만 살리는 그런 단순한 어프로치는 안 되고 이거를 글로벌 어프로치 그다음에 프로경제통이 와서 이거 전체 하나로 해야 되는 특별한 방법이 필요하거든요.
▶정영진
그런데 거기가 지난 한 30~40년 혹은 길게는 한 50년 정도를 우리나라 소매 혹은 유통의 헤게모니 장악한 곳이었잖아요. 거기가 지금 그 지위를 잃어버린 거는 지금 유통망이라는 것 자체가 과거와 매우 달라졌고 온라인으로 많이 바뀌었잖아요. 그러니까 사실은 자연스럽게 힘이 사라진 건데 그걸 다시 인위적으로 국가가 나서서 뭘 한다는 것은 좀 부자연스러운거 아닙니까?
▶이혜훈
인위적으로 나서서 하지 말고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서 그래서 이 신구 유통망이 함께 상생하면서 갈 수 있어 새로운 모델로 가야 돼요. 옛날처럼 그냥 재래시장에다 그냥 돈 집어줘서 그냥 시설만 현대화하고 이래갖고 될 일은 아니에요. 이게 새로운 모델로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한류 문화와 섞어서 신구가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로 가야 되는 거, 그래야지 신도 가고 살고 구도 살고 같이 가는 모델을 새로 만들어줘야 돼.
▶신혜원
이를테면 약간 광장시장처럼
▶이혜훈
싹 만들어서 이제 여기서는 문화와 유통과 상권이 같이 가는 걸 새로운 걸로 만들어야 돼.
▶이상민
경제적인 얘기가 나왔으니까 제가 ox로 문답하실 수 있는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이혜훈
이거 제일 ox가 제일 겁나는데 이거는 뭐 조금 틀리면 그냥 꽝이잖아요.
▶이상민
가운데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혜훈
그래요?
▶정영진
슬쩍 바꾸셔도 됩니다.
▶신혜원
돌리셔도 되고요.
▶이상민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정책 기조 마음에 든다. ox 마음에 들면 o. 어렵습니까? o 마음에 든다. 기조는 마음에 드십니까?
▶정영진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정책 기조가 뭡니까?
▶이상민
역동경제
▶이혜훈
저는 자유하고 어쨌든 자유 책임 그다음에 시장 경제 이게 기조라고 보고 그건 마음에 듭니다.
▶신혜원
재개발 재건축 풀어주는 거 마음에 든다?
▶이혜훈
어쨌든 간에 상당히 개인의 자유에 대해서 존중하고 그다음에 정부는 상당히 개입을 줄이고 그다음에 어쨌든 간에 개인이 자기 책임 하에서 자유를 행사하라. 이 기조라고 보고 그건 저는 마음에 듭니다.
▶정영진
예를 들어서 지금 이제 주식 투자 이쪽 하는 분들은 관심이 많은 내용이기도 할 텐데 공매도를 금지한다든지 아니면 주가 부양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들을 하잖아요. 그거는 자유라든지 시장 경제 관점에서 보면 인위적인 부양 같은 거나 아니면 인위적인 조율 같은 거 아니겠습니까? 이게 어떻게 자유랑 시장경제랑 맞는거죠?
▶이혜훈
자유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책임은 부과하는 거죠.
▶정영진
누구의 자유인 거예요 이건? 그렇게 웃으시면 어떡해.
▶이혜훈
그런데 이제 자유라는 게 무제한의 자유는 아니죠. 그런데 자유라는 게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면 안 되는 거니까 어느 정도의 책임을 부과하는 한도 내에서의 자유를 할 수밖에 없죠. 함께 더불어가는 사회에서는 그러니까 그런 의미에서의 자유이니까 무제한 자유는 아니죠.
▶정영진
아니 제 말씀은 그러니까 그렇게 해서 인위적으로 하는 걸로 저는 보이는데 그런 인위적인 거랑 자유라는 혹은 시장 경제랑은 그러니까 시장에 맡기는 게 아니잖아요. 이거는
▶이혜훈
시장에 맡기는 건 아닌데 예를 들면 제가 아까 얘기한 그런 거는 예를 들면 보세요. 건전재정이다 이러면 국가 부채다 이런 거는 지금 문재인 정부는 어쨌든 간에 국가가 많은 돈을 걷고 세금을 걷고 그래서 국가가 계속 지출을 하고 복지도 국가가 해주고 모든 기조가 거의 국가 위주로 가는 거잖아요. 기조가 그런 거죠. 그런데 그런 것보다는 이제 윤석열 정부는 작은 정부를 지향하고 대부분 개인에게 가능하면 정부가 개입 안 하고 개인들이 행사하는 거 자유를 행사하는 기조로 간다 그런 거죠. 큰 틀이 그렇다는거죠.
▶정영진
일부 세부 내용에서는 내용에서는 개입하기도 하지만
▶이혜훈
개입은 해야죠 안 할 수는 없죠.
▶정영진
그렇죠 그렇죠
▶신혜원
꼭 총선을 앞두고 많이 개입하는 것 같은 느낌이
▶정영진
우리 신혜원 날카롭습니다. 그건 아니겠죠?
▶이혜훈
네 아니죠
▶정영진
아침 시기가 딱 그렇게 맞은 거죠?
▶이혜훈
예를 들면 금투세 같은 것도 어쨌든 개입하는 건데 그거를 총선을 앞두고 유예를 한다든지 이런 거는 개입을 푸는 거로 볼 수도 있는 거죠. 예를 들면 지금 세금 같은 거 대주주 주식 양도세 이런 것들 지금 좀 완화하고 하는 거는 정부의 개입을 좀 완화하는 것으로
▶이상민
여기서 한 가지 더 가겠습니다. ox입니다. 한동훈 위원장의 운동권 퇴진론 선거에 도움된다 ox.
o 왜 그렇습니까?
▶이혜훈
저는 운동권이 상당히 폐를 끼쳐왔고 그에 공감하는 국민이 많다고 생각하고 저도 그런 국민 중에 한 사람이에요. 한 37년 전 40년 전에는 운동권이 분명히 공헌한 바가 있죠. 독재 정권을 청산하고 민주주의를 정착시키 저는 도움이 됐다고 봐요. 그런데 그 옛날에 그런 점이 있지만 그 후에 35년 정도를 저렇게 무슨 기득권의 기생까지는 아니고, 저렇게 안주하면서 아니 도대체 국민의 군림하고 운동권 정치에 저는 가장 폐해는 뭐라고 생각하냐면 경제에 무지하고 무능하면서 경제 실패를 해가지고 국민의 빚더미에 나라를 빚더미에 이렇게 올려 앉혀놓는 것은 저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봅니다. 첫째 부동산 이게 완전히 서민과 청년을 완전히 빚더미로 내몬 거 아니에요? 문 정권 들어서 서울 집값을 2배 이상 올렸잖아요. 가장 피해자가 서민과 청년 아닌가요? 그리고 문 정권 들어서 완전히 그냥 돈을 풀어서 이 돈 푸는 것도 정부의 상당한 개입이거든요. 이게 바로 개인의 자유를 박탈하면서 정부가 개입하는 경제정책의 대표적인 거잖아요. 물론 코로나를 핑계, 핑계는 좀 심한 말이고 코로나를 어떻게 보면 명분 삼아서 저렇게 돈을 많이 풀었는데 그게 어쨌든 초저금리 기간을 상당히 가져간 거잖아요. 그러니까 다들 뭐 이게 영원할 줄 알고 경제를 그렇게 전공하지 않은 국민들 청년들은 빚을 많이 내서 집값이 오르니까 집을 사려고 다 빚을 냈는데 당연히 저렇게 초저금리가 오래 가면 그다음 반드시 오는 것이 금리가 오르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건 경제 전공 안 한 사람들은 잘 모르죠. 그리고 정부가 그 얘기를 안 해줬죠. 반드시 좀 있으면 금리 오른다 그 얘기를 왜 안 하느냐고요. 해야죠. 그런데 안 하고는 경제 관료들은 마치 이게 영원할 것처럼 그냥 두니까 바로 금리 올라가서 이제 빚더미에 오르는 거 아니에요? 국민은 빚더미에 올렸죠. 그다음에 그거 하느라고 계속 코로나를 이제 명분 삼아서 계속 복지 자영업자들
▶정영진
지원금 혜택
▶이혜훈
지원금 같은 거 주면서 국가부채를 600조에서 문 정권 시작할 때 600조대였잖아요. 그때 1000조 넘게 올려버렸잖아요. 국가부채를 나라의 빚더미에 올렸잖아요. 국민의 빚더미에 나라의 빚더미에 이렇게 올린 게 바로 운동권들의 경제무지 경제무능 하면서 경제 실패 해가지고 나라를 이렇게 만들었잖아요. 그게 한 가지 큰 잘못이고 또 하나는 운동권들은 보면 나는 선이고 나는 옳고 너희는 100% 틀렸어. 항상 흑백으로 가르고 진영 정치하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서 뭐든지 싸우고 도대체 다른 사람을 조금도 인정하지 않잖아요. 그러면서 국회가 보세요. 국회라는 것은 서로 잘못된 것을 어느 정도 토론을 하다 보면 나도 좀 틀렸고 상대방이 옳은 것도 있고 이래가지고 정치를 이해관계를 조율해 나가고 수렴해 나가는 그래서 타협점과 결론을 만들어내는 게 정치인데. 정치를 완전 싸움의 장으로 만들어버렸잖아요. 그러니까 국민들이 제일 싫어하시는 게 그런 거 아니에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운동권들이 너무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에 저는 그런 운동권 특권 정치는 청산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이상민
동의한다.
▶정영진
몇몇 가지 얘기들을 많이 해 주셨으니까 그거 몇 개 한번 여쭤보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일단 문 정권 때 반대 입장에서 제가 여쭤본 제 생각이 그렇다는 건 아니고요. 반대 입장에서 얘기하자면 문 정권 때 집값 오른 건 맞는데 그러면 이 시기에 다른 나라들의 집값과 동조화를 따져보면 과연 문 정권만 우리나라만 올라갔냐. 그렇게 보면 미국도 집값 상승이 어마어마했잖아요. 그러니까 우리나라만 집값 오른 게 아니고 전 세계적인 자산시장 상승이 있었기 때문에 문 정권 하에서도 역시 우리나라 따라올라건 동조화된 것이지 우리나라만 올랐다고 볼 수가 없는 것이죠
▶이혜훈
우리나라만 올랐다 그렇게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가 제일 올랐죠. 이렇게 많이 오르지는 않았죠.
▶정영진
특히 서울 지역 아파트 위주로 특히 더 많이 오른 거기는 한데 전체적인 주택 상승률을 비교해 보면 미국이랑 우리나라랑 따져보면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고
▶이혜훈
서울 집값은 2배가 넘게 올랐죠.
▶정영진
서울 쪽의 아파트도 많이 오르기는 했죠. 그런데 특정 지역을 따지자면 사실 그렇게 비교하면 얼마든지 있으니까. 또 하나는 뭐냐 하면 돈을 많이 풀었다고 하시는데 우리나라만 역시 돈 푼 게 아니잖아요. 전 세계적으로 다들 같이 돈을 풀었잖아요. 그런데 그 돈을 푼 이유가 어찌됐든 굉장히 큰 경제 타격을 맞았을 때 그래도 더 필요한 분들이 아무래도 더 서민층일 테니까 그들에게 돈을 푸는 거를 비판하기 어렵지 않냐는 얘기도 있습니다.
▶이혜훈
그런데 이제 코로나 때 돈을 풀긴 풀었지만 그런데 이제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너무 많이 풀었어요. 그리고 국가부채가 우리나라처럼 이렇게 거의 600조에서 1000조면 2배 가까이 간 거잖아요. 이렇게 많이 올라가지는 않았죠.
▶신혜원
너무 많이 풀었다라는 게 정확하게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거예요? 분야별로
▶이혜훈
국가부채가 너무 많이 늘었다는 거죠.
▶신혜원
지금 많이 줄었나요? 윤석열 정부 들어서?
▶이혜훈
윤석열 정부 1년 반 정도 됐는데 윤석열 정부는 국가부채를 늘리지는 않죠.
▶정영진
상승 폭은 줄어들었죠. 어쨌든 줄 수는 없는 거고.
▶이혜훈
상승폭은 줄어들었고 건전재정하면서 지금 어쨌든 그 폭을 줄이려고 굉장히 노력하고 있죠. 그런데 이를 보세요. 600조면 600에서 1000조가 됐다는 것은 거의 사실상 2배 가까이 간 거예요. 한 정부만에 그렇게 가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97년에 우리가 IMF 위기가 왔을 때 김대중 정부 때도 그렇게 가지는 않았습니다.
▶정영진
그럼 이제 그 부채 관련해서도 우리나라는 다른 어느 나라랑 비교하더라도 국가 부채는 매우 적은 편이고 그러니까 부채를 크게 보면 가계부채도 있고 정부 부채도 있고 기업부채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중에 우리나라는 유독 정부부채는 적고 가계부채가 큰 편이잖아요. 그러니까 정부가 차라리 빚을 내서 더 돈을 푸는 것이 전체 부채 규모에서 가계부채를 조금이나마 덜 늘리는 방법 아니냐. 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이혜훈
그런 논리를 소위 말하는 운동권 운동권 경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계속 그 얘기를 하는데 가계부채와 정부부채를 그렇게 똑같이 일률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게 아니고 국가부채라는 것은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것은 가계부채의 구성에 따라서 위험도가 달라지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국가부채는 바로 국가 신임으로 연결이 되고 모라토리움으로 연결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가계부채하고 똑같이 얘기할 수가 없는 거예요. 가계부채가 조금 는다고 해서 나라가 망하는 건 아니지만 국가부채는 조금이라도 위험 수준에 가면 바로 나라가 망하는 거기 때문에 가계부채 조금 느는 거랑 국가부채 조금 느는 거랑 동일선상에 놓고 얘기할 수는
▶신혜원
근데 그렇지만 가계부채 조금 느는 거라는 입장에서는 국민의 입장에서는 그게 조금 느는 게 아니잖아요. 내 일상에 정말 큰 영향을 미치는 거고 그러면 국가가 국가부채, 국가 전체의 그걸 관리하기 위해서 가계부채는 그거는 좀 작은 부분이야라고 얘기한다면 지금 먹고 살기 어려운 국민들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들지 않을까. 어떤 방식으로든 나라가 나를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양극화된 사회에서 더더욱 많이들 할 텐데.
▶이혜훈
아니 그렇긴 한데 그게 이제 가계부채가 예를 들면 1 느는 거하고 국가부채가 1 느는 거하고 동일하게 생각 할 수는 없다 그 얘기를 하는 거죠.그 얘기를 하는 건데 지금 가계부채가 1 느는 거와 국가부채가 1 느는 거와 체감하는 게 똑같다. 그런 얘기하고는 다른 얘기예요.
▶신혜원
오히려 국민들의 체감은 가계부채가 1 느는 게 훨씬 더 크게 체감될 수 있는 거잖아요.
▶이혜훈
아니 아니 그게 그런 얘기가 아니고 이거 어떻게 설명을 해드려야 되나. 가계부채가 1 느는 것 오천만의 1느는 것과 국가부채가 1 느는 것과 그렇게 똑같지는 않을 거라고
▶신혜원
그건 이해했습니다. 국민들의 체감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정영진
심플하게 이렇게 좀 여쭤볼게요. 예를 들어서 나라가 돈을 많이 써서 국민 의료 쪽으로 돈을 많이 써요. 빚을 내서 만약에 나라가 그렇게 돈을 쓰지 않으면 개인들이 빚을 내서 사야 해요. 의료비를 내야 해요. 그렇게 따지면 차라리 나라가 빚을 내는 게 더 낫지 않냐는 거죠.
▶이혜훈
그게 이게 참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는데
▶정영진
그러니까 이해하기는 이런 게 쉬운 그림이다.
▶이혜훈
그게 이제 국민들이 이해하게 설명하는 방법을 좀 더 고민을 해야 되겠는데. 이 이슈를 경제학자들이 수십 세기 동안 이걸 왜 고민을 안 했겠어요? 그런 얘기는 아니에요. 지금 오늘 이 시간에 제가 설명을 참 경제학을 공부하지 않은 분들이 어떻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드리냐 이 문제인데 그게 그런 문제는 아니에요.
▶정영진
아인슈타인이 얘기했습니다. 6살짜리한테 설명 못하는 거는 내가 제대로 모르는거라고.
▶이상민
아인슈타인
▶정영진
뭘 우리가 못 알아듣는다고 하세요. 여튼 그 문제는 아니고 그 부채를 지난 정부에서 너무 늘렸다는 건 문제라는 말씀이시죠?
▶신혜원
관리가 필요하다.
▶정영진
어쨌든 지난 정부에서 정부 부채 포함 가계부채를 많이 는 건 사실이니까 대신 그렇게 늘릴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는 그분들의 논리는 있는 것이고요.
▶이혜훈
가계부채 예를 들어 정부 부채를 그렇게 늘리면서 한 게 가계부채를 꼭 그렇게 늘리지 않아도 그만큼 늘리지 않아, 말을 600조에서 1000조를 늘리는 그동안에 가계부채를 그만큼 늘리지 않고 늘릴 필요 없이 그렇게 국가부채를 늘릴 필요는 없었어요. 어떻게 말씀드려야 되나.
▶정영진
저는 이런 생각은 해요. 예를 들어서 나라가 100조의 빚을 늘렸어. 그런데 그 100조가 매우 생산적인 쪽에 쓰여서 이게 100조 200조 300조로 점점 나라가 돈이 늘어나. 그러면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 아주 소모적인 일회성으로 그냥 쓰고 끝나는 거에 자꾸 많이 썼으면 그건 좀 비판받을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혜훈
그렇기도 하고 그러기도 하고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국가 재정지출이라는 게 요즘 뭐가 문제냐 하면 재정지출을 늘린다고 해서 그게 늘린 만큼 경제 활성화로 그대로 가지 않는다는게
▶정영진
그러니까 승수가 계속 쌓여서 두 바퀴 세 바퀴 돌면 좋은 거죠.
▶이혜훈
아니 수많은 연구들에 의하면 재정 지출을 이만큼 늘린다고 해서 그게 경제 활성화로 그대로 오지 않는다는 게. 오히려 늘리면 늘릴수록 오히려 경제 활성화는 더 둔화된다는 게 요즘 많은 연구들로 나오고 있어요.그 래서 똑같은 1을 썼을 민간에 오히려 주는 게 민간이 1을 늘리도록 하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게 많은 연구들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그걸 정부가 가져가서 쓰는 것보다 그냥 민간이 쓰게 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이게 수많은 연구들로 나온다는 거죠. 그래서 정부가 가져가지 말고 그냥 민간이 쓰게 냅둬라 이거예요.
▶정영진
분야별로 다를 수는 있겠죠. 예를 들면 우주항공 분야를 그냥 하나만 예를 들면, 거기는 민간 기업이 각자 한 20년 30년 걸릴 곳에 몇 조 몇 십조를 투자할 수가 없으니까 아예 발전이 안 되잖아요. 그럴 때는 이 나라에서 이쪽에 돈을 엄청나게 투자를 해서 그 기술이 나중에 민간으로 이양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이 나라 전체적으로 보면 굉장히 좋은 일이잖아요.
▶이혜훈
그러니까 그런 세부적인 거에는 그런 게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전체적인 걸로 보면 차라리 세금을 걷어가서 국가가 그걸 가지고 지출을 한다고 하는 게 이게 옳게 처닝 이펙트라는 게 있거든요. 오히려 이런 게 걷어가서 다시 쓰고 하는 거기서 나오는 누수와 비효율 때문에 오히려 더 경기 활성화에 안 좋다는 그런 것들이 많이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오히려 그렇게 하는 것보다 그냥 민간이 쓰게 내버려 두라는 거예요. 이게 종합적으로 말씀하신 그런 것처럼 부분별로 그런 부분이 있고 안 그런 부분이 때문에 종합적으로 하면 그냥 민간이 쓰게 내버려두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거죠. 그게 이제 재정 독소효과라는 거예요. 재정을 걷어서 쓰게 되면 그런 독소들이 더 많이 생긴다. 그래서 오히려 이렇게 국가부채를 발생시키면서까지 재정이 개입해서 쓰는 게 오히려 더 비효율적이고 안 좋다는 거예요. 그래서 국가부채를 늘리는 게 안 좋다는 거예요.
▶정영진
여전히 그래도 우리나라는 GDP 대비 국가부채는 적은 편 아닙니까?
▶이혜훈
아니 그렇긴 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라.
▶정영진
느는 속도가 문제다?
▶이혜훈
오히려 문제 아니 그게 오히려 정부가 가져가서 그렇게 쓰는 게 더 나쁜데 뭐 하러 정부가 가져가서 쓰냐는 거죠.
▶신혜원
지금 적다고 해서 늘릴 필요는 없다라는 말씀이신데
▶이혜훈
없는거죠. 네 그 얘기죠.
▶신혜원
그러면 어쨌든 큰 틀에서는 이게 지금 국민의힘 정부 여당의 어떤 경제 기조인 거잖아요. 그렇다면 결국은 분배의 문제로 가야 되는데 그걸 우리가 민간에 투자해서 민간이 경제 부양할 수 있고 한다는 걸 아는데 그러면 결국은 왜 여전히 국민들은 먹고 살기 힘든가. 그럼 분배 부분에서 어떤 거는 정부가 개입을 해야 되고 안 해야 되고 그거를 지금 고민해야 되는 시점인 거잖아요.
▶이혜훈
그러니까 지금 얘기하는 게 굳이 가져와서 쓸데없이 비효율을 발생시키면서 일일이 정부가 다 나눠줄 필요가 없다는 거죠. 나눠줘야 되는 부분에만 국한해서 나눠주고 정부가 굳이 개입해서 비효율을 만드는 부분은 안 해야 된다는 거죠.
▶정영진
네 그 그러니까 기조 자체는 이제 맞다고 보시고 이 방향으로도 이제
▶이혜훈
가는 게 맞다고 보는 거죠.
▶정영진
의원님도 이제 이렇게 계속해서 추진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거고요.
▶이혜훈
전체 다 걷어와서 정부가 다 나눠주고 이게 굉장히 비효율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이상민
성대모사로 좀 질문드리겠습니다. '아니 그 의원님 제가 요즘 보니까 그 스태그플레이션이니 뭐 저기 저성장 고물가 이 시대에 정말 심각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 경제학 박사시니까 좀 조언 좀 해주세요. 조언 빠르게 가.'
▶정영진
뜨끔하시죠? 바로 앞에서 듣는 느낌이죠.
▶이혜훈
성대모사 진짜 잘하시네요.
▶이상민
감사합니다.
▶이혜훈
대통령 같으시네요
▶이상민
어떤 조언이 좀 필요할 것 같으세요? 경제 전망을 하셨을 때.
▶이혜훈
어떤 전망이요?
▶이상민
경제적인. 우리가 좀 경제가 암울하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지 않습니까? 최근에
▶이혜훈
최근에 그러니까 뭐에 관한 조언을
▶이상민
한국의 이 고물가. 물가는 올라가는데 우리가 버는 소득은 늘지 않고
▶이혜훈
성대모사 듣느라고 내용을 못들었네.
▶이상민
빠져들으셨어요.
▶신혜원
저는 재개발 전문가시니까 부동산 정책 조언 좀 해주세요.
▶이상민
그것도 좋네요.
▶이혜훈
부동산이요 부동산은 지금 가격이 좀 안정되고 있잖아요. 저는 이대로 잘 가는 게 좋다고 봅니다. 괜히 여기서 건설사들의 어떻게 보면 건설사들이 너무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초반에 보면 가격이 잘 안정되고 있는데 계속 일부 경제신문의 기사들 중에 몇 개를 보면 부동산 경기가 안 좋다 부양해야 된다 견인해야 한다. 분양이 안 좋다. 계속 이런 기사들 때문에 괜히 그 정책을 부동산 경기를 견인하려고 하는 그런 기사들을 보면 제가 굉장히 걱정이 되는데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이렇게 소프트랜딩을 하면서 안정되는 거 이대로 그냥 시장에서 맡겨두면 좋다.
▶정영진
그런데 그걸 막은 게 윤석열 정부가 작년 초 그다음에 올해 초에도 지금 신생아 특공까지 나와서 몇 십조씩 지금 대출해주면서 부동산 가격 떠받치고 있잖아.
▶이혜훈
그건 안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그냥 내버려 두는 게 좋다고 봅니다.
▶정영진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 문제 있다.
▶이혜훈
그렇게 할 필요는 없고
▶정영진
그건 안 하는 게 맞았다.
▶이혜훈
아니 그런데 그럴 필요 없고 그냥 두는 게 좋다고
▶정영진
그냥 가만히 두는 게 좋다. 시장에 맡기는 게 맞다.그런데 이제 지금 이제 정부가 아마 고민하는 지점은 그거 같은데 예를 들어서 PF 사태 이런 것들이 이제 굉장히 예견은 되고 있잖아요. 올봄 그다음에 올 아마 상반기까지 굉장히 많은 PF 돌아오는 대출들을 아마 못 막아서 여기저기 수십 개 이상 터질 거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거 터지게 되면 거기 회사들만 망하고 끝 이렇게 되면 사실 큰 문제 없을 수도 있으나 그게 아니라 그 PF에 딸린 수많은 개발 예정인 아파트 단지라든지 부동산 들이 있을 거 아닙니까? 이게 이제 또 많은 분들은 거기에 이미 계약 청약을 했다거나 이런 경우들도 있을 텐데 이런 거를 걱정하니까 아무래도 그렇게까지 안 가려고 지금 정부는 하는 것 같은데 그것도 막지마요?
▶이혜훈
그거 안 막을 수야 없죠. 정부는 정부 당국자들이야 또 그런 게 터져서 본인들한테 여러 가지 몰려올 걸 생각하면 잠은 못 주무시죠. 못 주무시지만 어떻게 보면 마이크로매니지먼트는 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그런데 그런 마이크로매니지먼트까지 못하라고 할 수는 없는데 그걸 가지고 매크로매니지먼트는 안 했으면 좋겠어요.
▶정영진
전체적인 방향 결정까지는 하지 말고 그냥 문제 터지는 거에 대해서 좀 대응 정도 해라.
▶이혜훈
약간의 그러니까 마이크로매니지먼트 정도로 좀 끝냈으면 좋겠어요. 이걸 가지고 정체적인 정책 기조를 확 바꾸고 이러지는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정영진
그래서 이제 부동산 가격이 더 많이 떨어지는 것도 나쁜 건 아니다?
▶이혜훈
그러니까 이렇게 조금씩 지금 확 떨어지면 경제가 콜드 터키라고 그래가지고 그러면 경제가 휘청휘청하니까 겁나지만 그러면 또 문제가 생기는 거잖아요. 그렇게 가지는 않고 지금은 약간 소프트랜딩하고 있는 중이잖아요. 서울도 집값이 조금씩 빠지면서 저는 집 가지지 않아서 집 가진 분들이 지금 잠 못 주무시는 거를 또 너무 신경 안 쓰는지 모르겠지만 집은 문재인 정부 때 너무 거품이 끼었기 때문에 그 거품이 조금씩 빠지는 게 맞는 것 아닌가요?
▶정영진
이 얘기는 제가 가능한 안 드리려고 그랬습니다. 집 가지지 않았다는 얘기를 또 눌러주시네요. 이 발작 버튼이거든요. 집을 안 가지신 거죠?
▶이혜훈
하여튼 뭐 그렇죠.
▶정영진
못 가진 건 아니지.
▶이혜훈
그거 말해서 뭐 해요
▶정영진
이게 없으신 건 아니지 않습니까?
▶이상민
동글뱅이.
▶신혜원
성동에 새로 집 구하시나요?
▶이혜훈
그건 나중에 해야죠 나중에
▶정영진
후보 확정되면?
▶이혜훈
아니요. 그게 아니라 지금은 급하게 하느라고 그냥 새 집을 얻었는데 나중에 집을 사고 어쩌고 하는 건 나중에 해봐야죠.
▶정영진
지금 어떻게 전세나 월세 계약은 하셨어요?
▶이혜훈
네네 그건 이사했죠.
▶정영진
하셨어요? 어떻게 거기 많이 올랐죠?
▶이상민
많이 올랐네.
▶신혜원
그 상태에서 들어가는 요새 옥수동 금호동 집값 장난 아닌데 신혼부부들이 월세로 정말 휘청휘청하면서 많이 살거든요.
▶정영진
오늘따라 물을 많이 조금 많이 드시는 것 같은데, 이건 좀 저희가 이 정도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서는 굉장히 높은 점수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혜훈
잘하고 있지 않나요?
▶정영진
100점 만점에도 그 이상이라고 이렇게 말씀을 해 주시는 것 같은데 뭘 그렇게 잘하는 거죠? 한동훈 위원장이 뭘 잘했죠? 지금까지
▶이혜훈
어쨌든 보면 이제 사람들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 같아요.
▶정영진
공감 능력이 탁월하다. 누구와?
▶이혜훈
국민들하고
▶정영진
국민들하고 어떤 점이 그렇게 느끼셨죠?
▶이혜훈
예를 들면 저는 그때 이상민 의원 입당할 때 보면 휠체어를 타고 들어오시는데 나란히 걸어 들어오지 않고 휠체어를 밀고 들어오더라고요. 그러는 정치인은 처음 본 것 같은데요.
▶정영진
디테일하게
▶이혜훈
그런데 그런 게 이제 어떻게 보면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본인이 그렇게 하는 것 같이 보였고 그게 평소에 그런 생각이 없으면 잘 안 나올 텐데. 전 좀 놀랐거든요.
▶정영진
음 그게 이제 열심히 연구한 결과일까요? 아니면 그냥 몸에 밴 걸까요?
▶이혜훈
그게 그냥 자연스럽게 나온 거 아닐까요 연구해서 그게 나올까요?
▶신혜원
어떤 공감의 정치를 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이혜훈
그러니까 평소에 그런 게 몸에 밴 같이 느껴졌거든요.
▶이상민
행실이
▶신혜원
그런데 이상민 의원은 이제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넘어오신 분이고 너무 고마운 분이고 하다 보니까 휠체어를 밀어줬지만 이재명 대표를 향한 워딩이라든지 또 586 운동권을 향한 워딩은 굉장히 날이 서 있잖아요.
▶이상민
매워요.
▶신혜원
그런 측면에서는 포용의 정치보다는 그래도 조금 가르는 이런 모습이 더 많이 보여진다 이런 지적도 있는데
▶이혜훈
아니 그건 이제 구분을 하는 거겠죠.
▶신혜원
피아식별을 하는 건가요?
▶이혜훈
타깃을 구분하는 거겠죠. 그런데 정치라는 게 타깃을 구분 안 할 수는 없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글쎄요 저는 그렇게 나쁘게 보지는 않고 어쨌든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는 저도 좀 이재명 대표는 문제가 있는 분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다음에 운동권 정치에 대해서도 저는 좀 문제가 있다고 보니까 그런 부분을 짚어내는 거. 그리고 이제 정치인이라는 직업은 보면 국민을 대신해서 국민의 마음을 표출하는 거잖아요. 국민이 저걸 문제 있다고 보면 국민의 마음을 표출하는 것. 난 그건 하는 게 맞다고 보거든요.
▶신혜원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의 마음은 예를 들면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특검해야 한다 사과해야 된다 이런 여론이 한동훈 장관도 이야기를 했죠. 국민의 눈높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러면 조금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중도층의 마음을 끌어올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있는데
▶이혜훈
그런데 또 이제 정치라는 게 보면 이제 일단 우리 그룹이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 그룹에 대해서 그렇게 유체이탈하듯이 하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요? 우리 그룹에 대해서는 당이라는 것도 있고 이제 당이라는 것은 우리와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의 모임이잖아요. 우리와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의 모임에 대해서 그렇게 이제 옛날에 박근혜 대통령처럼 유체이탈을 하듯이 하기는 어렵잖아요.
▶이상민
화법을
▶정영진
아니 그런데 이제 우리 신혜원 기자의 말과 지적은 결국 국민 상당수 대다수까지 얘기해도 괜찮은지 모르겠는데 그분들이 원하시는 그것들이 있잖아요. 예를 들면 특검법이라든지 이런 등등 이런 것에 대해서 한동훈 위원장이 만약에 공감 능력이 그렇게 뛰어나다면 결국 국민이 공감해야 되는 거니까.
그렇다면 당에서 몇몇 중요한 사람들에 공감하는 게 아니고 국민의 만약에 공감한다면 국민 다수에 공감한다면 당연히 당내 반발이 조금 있더라도 그걸 강하게 밀어붙여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혜훈
사안별로 우리 그룹이 우선해야 그러니까 우리 그룹에 이제 어떻게 보면 이제 중요한 아젠다가 있는 거고 또 국민들 눈높이에 맞춰야 되는 게 있는 거고.
▶정영진
그 그룹의 중요한 아젠다가 명품백일 수는 없잖아요?
▶이혜훈
그 얘기를 하는 건 아니죠.
▶정영진
그건 아니고. 그런데 그 명품백 관련해서도 사실은 국민적으로 어쨌든 그 과정에 문제가 있든 없든 간에 국민적인 반감이 굉장히 큰 건 사실이잖아요. 그것까지 우리가 부정할 수는 없는 거니까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는 국민의 뜻과는 조금
▶이혜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쨌든 간에 이게 어떻게 보면 함정 올가미 이렇게 시작된 거고 그다음에 특검법 같은 경우는 제가 보기에도 문재인 정권의 검사들 문재인 정권의 검사들을 총출동시켜서 상당 기간 동안 1년 넘게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렇게 수사를 해서도 자기들이 원하는 걸 찾지 못했던 일을 다시 총선 기간에 끄집어내서 총선을 앞두고 계속 이걸 재수사를 하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저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저도 생각을 하거든요.
▶정영진
정치적 의도 있을 수 있죠.
▶이혜훈
그런데 그 정치적 의도가 빤히 있어 보이는 일에 그렇게 같이 춤을 출 필요가 있느냐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거든요.
▶정영진
그러면 이 이슈에 대해서 의원 역시도 같은 생각이세요?
▶이혜훈
저는 그거는 너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그러는 거는 거기에 동조하는 거는 제2의 김대업 사태에 괜히 들러리 있을 필요가 있냐 그렇게 봅니다.
▶정영진
그러니까 그 전체 일을 한 반쯤 나눠서 앞에 취재 윤리적 문제점 이런 것들은 차치하고 그 뒤에 있는 받았다. 이 사실에 대해서도 사과를 할 필요가 굳이 있나.
▶이혜훈
아니 어쨌든 의도 자체가 그렇게 시작된 일이면 그런 의도에 그렇게 맞춰서 그분들이 짜놓은 어떻게 보면 플롯이잖아요. 그 플롯이 뭔지 뻔히 아는데 그 플롯에 그렇게 동조해서 어떻게 보면 그들이 원하는 대로 그렇게 끌려가는 것이 과연 뭘 위한 것인가 그런 생각은 들죠.
▶신혜원
의도가 그랬다고 치더라도 결과가 달랐다면 문제가 안 됐을 텐데 의도와 결과를 분리해서 봤을 때 어쨌든 받았다라고 하는 결과가 있는 거니까 이거는 좀 나눠서 짚고 넘어가야되지 않나.
▶이혜훈
그게 분리가 되지가 않죠. 의도가 그런 의도로 시작된 거면 그게 분리해서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이상민
그렇다면 이 리스크가 선거 끝까지 유효할까요?
▶이혜훈
나는 이미 그거는 국민들 다 판단하셨다고 봅니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이미 그래서 더 이상의 추가 어떻게 보면 변동은 없지 않나.
▶정영진
국민 판단이 뭐죠?
▶이혜훈
국민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이미 다 결론은 내리셨다.
▶정영진
그러니까 어떻게 내리셨다는 말씀이세요?
▶이혜훈
본인들이 알고, 이미 제가 보기에는 국민들이 뭐라고 판단하실지는 그게 마음속에 다 있을 텐데 우리는 모르지만 이미 이걸로는 국민들은 마음속에 결론 내렸다고 봅니다.
▶신혜원
이를테면 이제 지금 국민의힘의 지지율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 지지율에 이미
▶이혜훈
반영이 됐다고
▶신혜원
반영이 됐다. 소위 말하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라고 할까요? 이런 것들이 반영이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을 더 키우지 않는 것이 지금 당의 어떻게 보면
▶이혜훈
모르겠어요. 당은 어떻게 판단하는지 대통령도 어떻게 판단하시는지 제가 요새 그런 일로 소통해 본 적은 없지만 제가 보기에는 이 정도 논란이면 국민들은 다 나름 결론을 내리셨을 것이다. 그렇게 보죠.
▶정영진
어떻게 결론 내려졌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혜훈
제가 모르겠으나 이 정도 시끄러웠으면 대부분 국민들은 다 마음속에 결론을 내리시죠.
▶정영진
그게 설령 총선에 좋지 않게 영향을 미치더라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인가요? 그러면
▶이혜훈
글쎄요. 지금으로서는 더 추가적인 영향은 없을 것 같아요.
▶정영진
지금 사과하거나 혹은 뭔가 조치를 취하는 것이 더 플러스되지도 않고?
▶이혜훈
모르겠어요. 이제 뭐 사과 이런 얘기 자체를 계속 사과라고 이제 덧씌우는 그 자체가 별로 효과 없으실 것 같아요.
▶정영진
혹시 오늘 여기 출연하신 걸 후회하고 계신 건가요?
▶이혜훈
아니요. 아니요.
▶정영진
그렇지 않습니까? 아니 우리 기자분들이 섭외하기를 너무 힘들어해요. 그래요 한 번 나오신 분들이 어떤 분들은 굉장히 좋아하시는 분도 계신데 어떤 분들은 다시는 나 상암동 발도 안 디딘다 이런 분들이 계셔서 혹시 그럴까 봐 불안해서 그렇습니다. 그거 아니죠?
▶이혜훈
이렇게 자꾸 하시니까 다들 그렇게 다시 안 오겠죠.
▶정영진
이건 우리 해결하고 갑시다. 우리가 뭘 잘못했는데. 이렇게 서로 이렇게 질문하고 대답 못하게 한 게 아니잖아요. 질문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이혜훈
근데 이렇게 하면 안 오겠네요.
▶정영진
아니 왜
▶신혜원
건전한 토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상민
그러면 저는 안 올 만큼의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정영진
왜 너는 또
▶이상민
선거 때가 되면 현수막 걸지 않습니까? 윤 대통령 혹은 한동훈 위원장 사진 거십니까? 안 거십니까?
▶이혜훈
나는 여태까지 박근혜 대통령도 걸어본 적 없고 이명박 대통령도 걸어본 적 없는데요. 한 번도 안 걸어봤어요.
▶신혜원
현수막에 말고 그 브로셔 있잖아요.
▶이혜훈
거기에도 나는 박근혜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안 해본 것 같아요. 악수하던 사진
▶신혜원
악수하는 사진 그런 거 거시나요?
▶이혜훈
안 해봤는데.
▶이상민
이번엔 걸 계획이 있으십니까?
▶이혜훈
아니 여태까지 안 해본 걸 지금 해볼 생각 안 해봤네요. 근데 해야 되나? 근데 문제는 사진이 없어요. 두 분 다
▶이상민
같이 찍은 사진 없어요?
▶이혜훈
한동훈 위원장은 사진이 없는 게 아니라 본 적이 없어요. 말도 한번 안 해보고
▶정영진
보셔야 될 텐데.
▶이혜훈
글쎄요. 말도 한 번 안 해보고 얼굴을 본 적이 없네요. 그러고 보니까
▶신혜원
이번에 한동훈 위원장이 직접 면접 들어와서 보시잖아요. 당 기여도 평가도 하시고 잘 보여야 된다는 얘기가 많던데.
▶이혜훈
그런가요? 처음으로 한번 보겠네요.
▶신혜원
그 자리에서
▶정영진
이번 총선에 윤석열 대통령은 도움이 됩니까? 안 됩니까?
▶이혜훈
되죠.
▶정영진
본인 출마하시는 곳에 도움이 돼요?
▶이혜훈
되겠죠.
▶신혜원
되겠죠는, 어떻게 됩니까?
▶이혜훈
그래도 우리 집권여당 대통령인데 우리 지지자들은 좋아하죠.
▶신혜원
실제로 성동을의 유권자 표심이 마냥 험지는 아니다. 현역 의원은 이제 야당의 민주당 박성중 의원이 하고 있지만 실제로 지난 대선에서 득표율로 봤을 때는 금호동 옥수동에서 윤 대통령 득표율이 꽤 높았다.
▶이혜훈
아 우리 아니야 그건 그렇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어차피 제가 국민의힘 후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거고 어차피 민주당 지지자들 우리 윤 대통령을 모든 5천만 국민이 다 지지하는 건 아니죠.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도 있는데 그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은 어차피 제가 국민의힘 후보라는 것 때문에 저도 지지하지 않죠. 그러니까 어차피 저를 지지하는 후보는 윤 대통령을 지지하기 때문에
▶정영진
그런데 꼭 그렇지 않을 수 있잖아요. 예를 들면 이혜훈 의원에 대한 사실은 많은 분들이 어쨌든 굉장히 바른 말 잘하시는 당 내에서도 굉장히 바른 말 옳은 소리 많이 하시는 분 혹은 또 경제통으로서 경제에 해박한 지식이 있고 또 그쪽에 경험도 많으신 분 이렇게 정말 호감
▶이혜훈
감사합니다. 오늘 정말 도움 되네요.
▶정영진
이런 이미지가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설령 내가 국민의힘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서 한번 투표해 보겠다 이런 사람이 있을 수 있잖아요.
▶이혜훈
그런 사람 네 어, 감사합니다.
▶정영진
또 오실 거죠?
▶이혜훈
네 또 오게 해주세요.
▶정영진
그런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혹시 당의 인기가 정말 많고 대통령 인기가 정말 높으면 정말 묻어서 이렇게 내 능력 플러스 얼마가 되겠지만 만약에 당의 인기 혹은 대통령 인기가 너무 낮은 상황이면 내가 그걸 돌파를 열심히 해내야 될 거 아닙니까?
▶신혜원
차별화를 좀 해야 하는 게 더 득이 될수도 있잖아요.
▶이혜훈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윤석열 대통령 때문에 안 찍지는 않을 것 같아요.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이 도움이 되거나 아니면 관련이 없거나 그럴 것 같아요.
▶신혜원
의원님 저 그거 하나만 여쭤볼게요. 유승민 전 대표가 이제 당에 남기로 하셨고 공천 신청은 하지 않기로 않겠다라고 하셨지만 '신청은 안 해.'라는 말을 가지고 여러가지 해석을 낳고 있잖아요. 그러면 전략으로 가면 가는 거냐 지역 얘기까지 오산 얘기까지 나왔고 그런데 이제 유승민 전 대표가 최근에 기자들과 주변 정치인들의 전화를 많이 안 받으셔서
▶이혜훈
원래 늘 안 받으시는데 뭐
▶신혜원
아예 아예 피드백이 좀
▶이혜훈
아니 최근이 아니라 평생 피드백 없는 분 아니에요?
▶이상민
그래요?
▶신혜원
최근에 좀 소통을 하셨나요?
▶이혜훈
저는 뭐 그분하고 연락 끊어진 지가 아마 수년 넘었어요. 제가 윤석열 대통령이 입당하자마자 윤석열 대통령 도왔는데. 그때도 이미 유승민 의원과 연락 끊어진 지 꽤 오래된 상태였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몇 년이 됐는지도 세기도 어렵네요. 인연을 끊은 지가 아주 오래됐습니다.
▶정영진
왜 끊으셨어요?
▶이혜훈
아 뭐 하여튼 사정이 있는데 여기서 공개적으로 얘기하기는 그렇고 아마 지난 총선 때였던 것 같은데
▶이상민
의원님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의 전화도 잘 이제
▶이혜훈
원래 저하고 전화 연락이 되는 그 옛날에도 모든 분들이 연락 안 된다고 저한테 맨날 물어보셨어요.
▶이상민
그래요?
▶정영진
그분 왜 전화가 안 돼요?
▶이혜훈
그건 제가 잘 모르는
▶신혜원
아니에요. 전화 아예 안 되지 않으세요. 가끔 받으시는데 최근 들어서 피드백이 좀 없으시죠.
▶이상민
되는 통로가 또 있군요.
▶정영진
골라 받으시나?
▶신혜원
모르겠습니다.
▶이상민
그럼 마지막으로 ox 한 번 더 하겠습니다. 의원님하면 원조 제3지대입니다.
▶이혜훈
원조 제3지대
▶이상민
바른정당 대표 출신입니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이상민
제3지대 성공할 것 같습니까? ox
▶이혜훈
성공이 어떤 기준인지 모르겠지만
▶이상민
빅텐트 기준
▶이혜훈
아 빅텐트는 저는 안 된다고 봅니다.
▶정영진
빅텐트는 x고 대신 제3지대는 성공한다?
▶이혜훈
빅텐트는 안 된다고 보고 제3지대가 어쨌든 상당한 득표를 그러니까 예를 들면 양당을 빼고 남는 모든 득표율의 총합이 상당할 거다는 o
그런데 빅텐트는 안 될 거다라고 봅니다.
▶신혜원
그러니까 미래대연합하고 아, 개혁미래당하고 개혁신당하고 각각 따로 성공을 할 가능성을 보시는 거예요?
▶이혜훈
그러니까 그러니까 양당을 제외한 득표율의 총합이 상당할 거다. 그런데 빅텐트는 안 될 거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신혜원
상당하다라는 거는 어느 정도 되야 상당한가요?
▶이혜훈
거의 한 25% 넘는 거?
▶정영진
득표율이?
▶이상민
상당한 거 아닙니까?
▶정영진
그렇게 모일까
▶신혜원
지역구에서도 좀 꽤 되고?
▶이혜훈
어쨌든 간에 지역구에서 된다 그거보다는 어쨌든 득표율로 득표율로 지역구는 또 다른 얘기죠. 지역구는 또 다른 얘기예요.
▶정영진
혹시 여기 공천 잘 생각대로 안 되면 제3지대에서 비례로 가실 생각...
▶이혜훈
저는 저는 이런 말 이 지역에서 여기서 공개하기는 그렇지만 저는 그때도 저기 탈당은 사실 제가 반대 끝까지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제 뭐 저랑 같이 정치를 하는 분들이 다 탈당을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동반 탈당을 하기는 했지만
저는 마지막 날까지 탈당은 반대했습니다. 저는 제 인생의 탈당은 더 이상 없습니다.
▶이상민
아 더 이상 탈당은 없다.
▶정영진
저희가 이제 한 45분 50분 가까이 이렇게 말씀을 나눴는데 어떻게 오늘 내가 얘기는 이 얘기는 꼭 해야 하는데 깜빡하고 못 했다든지
왜 안 물어보냐 이런 거 혹시 있으면 하나 정도만 제가 시간을 좀 드리겠습니다.
꼭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이혜훈
그런 건 없는데
▶정영진
없으면 됐습니다.
▶신혜원
그러면 다음 주에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사 대담 한다고 하니까 좀 조언 좀 해주세요.
왜냐하면 예전에 윤석열 대통령의 화법에 대해서 한번 분석을 하셨잖아요.
법조인이다 보니까 보고서 쓰듯이 자꾸 착착착해서 미괄식으로 가다 보니까 좀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이혜훈
손해를 많이 보시더라고
▶신혜원
억울한 오해도 많이 사는 것 같다라는 얘기를 하셨는데
▶이혜훈
제발 이번에는 두괄식으로 하시고 저기 요지만 좀 얘기하시고 그 요지를 설명하는 데 너무 길게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요지를 설명하시는데 길게 하시다 보니까 책 잡히는 말 많으셔요.
그래서 그냥 요지 위주로만 요지 위주로만 그러니까 너무 친절하시고 내가 말하는 거를 자꾸 못 알아들을까 봐 못 알아듣는 사람들을 이해하게 하시려고 설명을 많이 하시는데 설명 많이 안 하시고 주장만 이렇게 간단하게 요지 위주로 좀 하시면 정말 더 오해를 덜 받으실 것 같아요.
▶정영진
오랜 정치생활을 통한 경험에서 나오는 말이죠.
▶이혜훈
참 보면 소통하고 싶어 하시고 굉장히 좋은 장점이 많은 분이신데 그게 다 이렇게 전달이 안 되니까 내가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신혜원
그러면 하나 더 한동훈 위원장 화법은 어떻게 보세요?
▶이혜훈
한동훈 위원장은 보면 내가 그 화법을 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그분이 말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어요.
▶신혜원
매일매일 기자들이랑 백브리핑 하시는데요?
▶이혜훈
아니 아니 그런데 이분은 제가 이렇게 요약돼서 나오는 것만 보기 때문에 그분이 어떻게 얘기하는지 풀 센텐스를 본 적이 없고
기자들이 써주는 요약본만 보기 때문에 윤 대통령님은 그냥 말하는 걸 다 듣잖아요. 들은 적이 많잖아요.
▶정영진
풀센텐스 한번 들어보시죠. 그러면
▶이상민
'저와 저희 당은 반드시 호남에서 이기고 싶습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혜훈
그렇게 말씀하세요?
▶이상민
이런 느낌의 제가 자칫 성대모사를 희화했지만 굉장히 빠른 호흡의 템포를 가지고 얘기를 하십니다.
▶이혜훈
아 그래요?
▶이상민
마치 처음 들으시는 것처럼.
▶이혜훈
깜짝 놀랐어요. 처음 들어요.
▶정영진
그래요. 곧 아마 말씀 나누시게 될 겁니다. 면접에서
▶이혜훈
상상하고 좀 다르네요.
▶이상민
제가 시뮬레이션으로 대리로 보여드렸습니다.
▶정영진
하여튼 뭐 면접 잘 보시기 바라겠고요. 다음 기회에 또 한번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괜찮으셨죠?
▶이혜훈
네 감사합니다.
▶정영진
함께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고요. 이혜훈 전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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