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4월 총선…선거 범죄 엄정 대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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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오는 4월로 예정된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선 검사들에게 "각 지역의 선거 범죄에 엄정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장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을 언급하면서 "최근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준 정치인에 대한 폭력과 모방범죄가 발생하거나 확산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첨단 IT기술과 온라인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와 흑색선전이 국민의 의사를 왜곡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대응하여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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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의사 왜곡되지 않고 바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오는 4월로 예정된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선 검사들에게 "각 지역의 선거 범죄에 엄정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장은 2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검사 전출신고'에서 "민주주의의 근간이자 헌법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제도인 선거에서, 국민의 의사가 왜곡되지 않고 바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총장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을 언급하면서 "최근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준 정치인에 대한 폭력과 모방범죄가 발생하거나 확산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첨단 IT기술과 온라인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와 흑색선전이 국민의 의사를 왜곡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대응하여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 총장은 아울러 검사의 정치적 중립성과 관련해 "형사사법을 담당하여 사람과 죄의 무게를 저울에 달아야 하는 숙명을 가진 우리는 그 누구보다 정치적 중립과 공정한 자세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가장 중요한 목표는 민생범죄에 제대로 대응하여 국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임지의 지역민들이 어떤 걱정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불안해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또 "내가 일하는 지역을 속속들이 알게 되면 그 지역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되고, 그리하면 지역민을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무슨 일을 해야 할지, 그 일이 뚜렷하게 보이게 된다"며 "지역민을 보호하고 아끼는 '호민관(護民官)'의 자세로 하루하루 살아내라"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지난달 26일 검사 449명에 대한 2024년 상반기 검찰 인사를 5일 자로 시행했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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