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제자리 걸음… “설 연휴 전후로 거래 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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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산한 거래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3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0%)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월 셋째 주 보합을 기록한 이후 3주째 가격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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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산한 거래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3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0%)를 기록했다. 부동산R114는 “설 명절 전후로 거래가 뜸해지는 시기인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보합 수준의 답보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월 셋째 주 보합을 기록한 이후 3주째 가격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서울은 25개 구 가운데 23곳이 보합(0%)을 기록했고, 송파구(-0.02%), 중랑구(-0.01%)만 가격이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값도 보합(0%)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평촌(-0.02%), 분당(-0.01%) 등 1기 신도시가 하락한 반면 2기 신도시인 광교는 0.03% 올랐다. 나머지 지역은 움직임이 없었다. 경기·인천은 안성(-0.10%), 평택(-0.05%), 부천(-0.03%), 시흥(-0.02%) 등에서 가격이 하락했고, 수원(0.03%), 의왕(0.01%)은 올랐다.
전세가격은 서울과 신도시가 보합을 기록했고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2월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수분양자들이 전세보증금을 통해 잔금 마련이 가능해짐에 따라 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상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신축아파트 입주가 몰리는 서울 강동, 송파구 등을 중심으로 전세 매물이 풀리며 전셋값 상승 속도를 제어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수분양자의 3년 이내 실거주 의무로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을 보장하지 않는 사례가 늘면서 임대 거래의 혼선을 야기할 수 있다”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신축 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 수요를 자극할 우려도 있어 심도 있는 정책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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