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지난해 매출 1조 4909억원 달성···최대 매출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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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4909억 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2일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4909억 원과 영업이익 2207억 원, 순이익 1593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도 지난해 4000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최대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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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4909억 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자체 개발 제품과 혁신신약 R&D 성과, 주요 연결회사들의 호실적 영향이다.
2일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4909억 원과 영업이익 2207억 원, 순이익 1593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14.8%에 이른다. 한미약품은 2022년 연결 기준 매출 1조 3315억 원, 영업이익 1581억 원, 순이익 1016억 원을 공시하며 2015년 당시의 1조 3175억 원 매출을 뛰어넘은 바 있다. 지난해 매출은 2022년보다 11.97%, 영업이익은 39.60%, 순이익은 56.84% 늘며 창사 이래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미약품은 미국 머크(MSD)에 기술수출한 대사질환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2b상 진입에 따라 유입된 마일스톤과, 자체 개발 개량·복합신약의 지속적 성장세 등이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원외처방 부문은 전년대비 10%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6년 연속 국내 원외 처방 1위 매출을 달성했다. 세부적으로는 로수젯(이상지질혈증) 1788억 원, 아모잘탄패밀리(고혈압 등) 1419억 원,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치료제) 616억 원과 비급여 의약품인 팔팔(발기부전) 425억 원, 구구(발기부전/전립선비대증) 21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도 지난해 4000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최대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중국 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으로 이안핑, 이탄징 등 호흡기 질환 의약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북경한미약품은 지난 한해 3977억 원의 매출과 978억 원의 영업이익, 787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한편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2023년 연결 기준으로 1조 2479억 원의 매출과 1251억 원의 영업이익, 1158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미사이언스의 주요 계열사인 온라인팜, 제이브이엠 등도 한미약품과 마찬가지로 지속가능 성장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얻은 수익을 미래를 위한 R&D에 집중 투자하는 이상적 경영모델을 더욱 탄탄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확고해진 리더십과 탄탄한 조직, 역량있는 임직원들의 화합과 협력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바이오 기업 롤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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