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복싱챔프 “한국 여자 의사? 난 의사 킬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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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정상급 여자선수가 한국복싱커미션(KBM) 라이트플라이급(-49㎏) 챔피언 서려경(32)과 대결을 앞두고 승리를 자신했다.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3월16일 여자국제복싱협회(WIBA) 미니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이 열린다.
서려경과 요시카와 리유나의 여자국제복싱협회 미니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을 메인이벤트로 하는 대회에서는 한국복싱커미션의 4체급 타이틀매치 및 우승상금 500만 원 –70㎏ 원데이 8강 토너먼트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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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정상급 여자선수가 한국복싱커미션(KBM) 라이트플라이급(-49㎏) 챔피언 서려경(32)과 대결을 앞두고 승리를 자신했다.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3월16일 여자국제복싱협회(WIBA) 미니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이 열린다. 서려경은 전 세계복싱기구(WBO) 아시아태평양 챔피언 요시카와 리유나(22·일본)와 맞붙는다.
‘미니플라이급’은 여자국제복싱협회에서 미니멈급(-47.6㎏)을 다르게 부르는 명칭이다. 서려경은 2020년 11월부터 7승(5KO) 1무로 프로 데뷔 8경기 연속 무패다.
2020년 10월 요시카와 리유나는 도쿄 고라쿠엔홀에서 당시 36세의 다카하시 레나한테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다카하시는 일본 도호쿠대학교 의료센터 오하시병원 산부인과 의사다.
일본은 2017년부터 다카하시 레나를 ‘세계 최초 여자 의사 프로 복서’라며 주목했다. 요시카와 리유나는 “그때도 내가 이겼다. 이번에도 서려경한테 승리하겠다”며 경기 외적인 관심에 개의치 않았다.
요시카와 리유나는 “영상을 봤다. 상당히 정통파로 괜찮았다. (겉만 뻔지르르한 유형이 아닌) 진짜 선수라고 생각된다”며 의사가 아닌 ‘복서 서려경’에만 집중하고 인정하는 분위기다.
2019년부터 프로복싱 9경기를 모두 일본에서 치른 요시카와 리유나다. 커리어 첫 원정이지만, “한국에는 이미 개인적으로 6차례 정도 가서 마사지를 받고, 쇼핑과 관광, 맛집 탐방 등을 했다. 좋아하는 나라”라며 부담은 전혀 없다고 얘기했다.
2020년 10월부터 6승 1무로 7경기 연속 무패였던 상승세가 끊겼다. 심판 1명은 무승부, 2명은 두 라운드에서 열세였다고 채점했다. 요시카와 리유나는 “모든 힘을 다 쏟아부은 후 일본으로 돌아가겠다”며 한국에서 서려경과 후회 없는 대결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WIBA는 ▲세계복싱협회(WBA) ▲세계복싱평의회(WBC) ▲국제복싱연맹(IBF) ▲WBO 같은 메이저 기구는 아니다. 요시카와 리유나는 “솔직히 타이틀 획득을 별로 의식하고 있지는 않다”며 생애 첫 ‘월드 챔피언’ 등극 가능성에 큰 의미를 부여하진 않았다.
이번 대회는 DND프로모션(대표 김영인)과 BM프로모션(대표 허영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대표 황현철)에서 주관한다. 3월16일 오후 5시부터 3시간 동안 tvN 스포츠 채널을 통하여 생중계된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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