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민락‧고산~장암역 준공영 마을버스 운행
“민락‧고산 주민들은 준공영제 마을버스 개통으로 장암역까지 논스톱으로 갈 수 있게 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일 오후 산곡동 413일대에서 열린 ‘민락‧고산~장암역 노선운행에 따른 공공버스 개통식’에 참석,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한층 향상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동근 시장은 “광역교통 집중관리지구로 지정된 고산지구의 개선을 위해 중앙정부와 실무회의를 5차례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향후 신규 택지지구 등에도 교통망을 계속 확충하는 등 시민이 주인인 대중교통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통식은 의정부시 최초의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축하하고 교통이 편리한 도시 실현을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도의회 김정영·오석규 의원, 시의회 최정희 의장, 김연균·이계옥·강선영·권안나·조세일·정미영·김현채 의원과 주민자치회 회장 및 관계자, 주민들 6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영제로 운행하는 의정부01번 공공버스는 오는 5일부터 15~17분 간격으로 모두 7대로 운영한다. 첫차는 새벽 5시30분, 막차는 밤 10시30분에 출발한다. 요금은 기존 마을버스(성인카드 기준 1천450원)와 동일하다. 노선은 활기체육공원‧우미린아파트 앞을 기점으로 장암역 종점까지 총 17개 정류장을 운행한다.
운행구간을 세부적으로 보면 활기체육공원‧우미린아파트 앞을 기점으로 민렉엘레트19단지~민락교~정음마을고산1‧2단지~훈민초교~고산대방노블랜드아파트~더플래티넘아파트~고산대광로제비앙‧고산센트레빌아파트~고산더라파니엘‧고산수자인디에스티지1단지~고산수자인디에스티지아트포레~고산지식산업센터~의정부교도소~만가대사거리~쌍암사입구를 거쳐 장암역까지다.
이에 앞서 시는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의정부시내를 경유하는 1-7번 ▲당고개 및 노원역을 경유하는 1-8번 ▲도봉산역을 경유하는 1-9번 시내버스를 비롯해 ▲잠실역까지 운행하는 G6100번 광역버스를 지속, 증차해 왔다.
시는 이번 공공버스 신설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민락‧고산 주민들의 7호선 전철역 접근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의정부01번 노선을 준공영제 시범노선으로 지정, 운행한 뒤 시 특성에 맞는 준공영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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