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명품백 사건' 김건희는 그루밍 당한 것…유감 표명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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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으로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에 대해 '그루밍(가해자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범행하는 것)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2일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성폭력 그루밍 범죄처럼 촬영 당한 사람이 잘못했다고만 주장할 수 없다"라며 "(명품 가방 받는 장면을) 촬영한 사람, 공작한 사람 등도 검거해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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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으로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에 대해 '그루밍(가해자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범행하는 것)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2일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성폭력 그루밍 범죄처럼 촬영 당한 사람이 잘못했다고만 주장할 수 없다"라며 "(명품 가방 받는 장면을) 촬영한 사람, 공작한 사람 등도 검거해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범죄심리학적 관점에서 그루밍으로 보는 건가'라고 확인차 묻자 "돌아가신 아버지 친구라고 하면 누가 안 만나겠냐. 저도 만날 것 같다"라며 "근데 그게 한 번이 아닌 여러 번으로 이어졌고 그 끝에 이 사건이 벌어졌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또 "문제를 하고 싶다면 몇 달 전에 핸드백을 줬을 당시에 했어야 되는데, 그걸 왜 묵혀놨다가 총선에 임박해서 이제 와서 도대체 무슨 의도인가"라며 "그게 공작이지 뭐가 공작인가"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지난달 17일에는 "김 여사가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가, 같은 달 29일에는 "덫에 빠진 피해자에게 사과를 하라고 무조건 주장하는 것은 당사자 입장에서는 합당하지 않다"고 입장을 바꿨다.
입장 변화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목사에 대한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핸드백을 받다니 이게 무슨 일인가 그래서 비판했던 것"이라며 "나오는 정보를 보니 그 목사라는 분이 사실은 반정부 사상을 가진 사람이고, 한두번 만나서 이뤄진 게 아니라 사전 기획을 해서 일종의 공작에 걸려든 거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에 이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교수는 "그런데도 유감 표명을 하시길 희망한다"며 "본인이 직접 하면 좋겠지만 의혹이 일파만파 나오다 보니 직접 말하기엔 공포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대통령께서 유감 표명 정도는 해주셔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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