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기술형입찰 땐 사전설명회 개최…유찰 방지

김양수 기자 2024. 2. 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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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맞춤형서비스 사업으로 진행하는 기술형입찰 건에 대해 입찰공고 전 사전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맞춤형서비스는 기술인력이 부족한 공공기관의 요청에 의해 사업기획, 설계관리, 심의대행, 공사관리 등 공공 건설사업의 전부 또는 일부를 조달청이 대행하는 사업으로 1월 말 기준 조달청은 35개 공사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사전설명회는 입찰공고 예정인 기술형입찰 사업에 대해 건설사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의견을 청취하는 새로운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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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서비스 사업 중 기술형 입찰건 대상
정부부산지방합동청사 신축공사부터 설명회 시작
[대전=뉴시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오른쪽서 두번째)이 2일 맞춤형서비스로 공사관리하고 있는 울산 소재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준수 여부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맞춤형서비스 사업으로 진행하는 기술형입찰 건에 대해 입찰공고 전 사전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맞춤형서비스는 기술인력이 부족한 공공기관의 요청에 의해 사업기획, 설계관리, 심의대행, 공사관리 등 공공 건설사업의 전부 또는 일부를 조달청이 대행하는 사업으로 1월 말 기준 조달청은 35개 공사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사전설명회는 입찰공고 예정인 기술형입찰 사업에 대해 건설사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의견을 청취하는 새로운 절차다.
현장의 목소리를 최종 입찰조건에 반영할 수 있어 입찰 공정성과 경쟁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열린 대한건설협회와의 간담회에서 주요 대형 기술형입찰 사업의 연이은 유찰 사태에 대한 대책으로 사전설명회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조달청은 업계의견을 반영해 현재 입찰안내서를 준비 중인 '정부부산지방합동청사 신축공사'부터 사전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이달 중순께로 예정돼 있다

조달청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대형 국책사업의 유찰은 사업지연과 행정력 낭비는 물론 국민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하지 못하는 문제를 발생시킨다"며 "발주 준비단계부터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소통하면서 해법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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