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일본…'성범죄 혐의' 이토 낙마 조치 12시간 만에 철회[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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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협회(JFA)가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공격수 이토 준야(31·스타드 랭스)에 대한 소집 해제 조치를 약 12시간 만에 철회했다.
JFA는 2일(이하 한국시간) 이토 소집 해제 조치를 취소하고 잠정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JFA는 당초 1일 이토가 정상적으로 잔여 경기를 치를 수 없을 것 같다며 소집 해제를 발표했는데, 12시간 만인 2일 오전 다급히 발표를 내고 이를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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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일본축구협회(JFA)가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공격수 이토 준야(31·스타드 랭스)에 대한 소집 해제 조치를 약 12시간 만에 철회했다.
JFA는 2일(이하 한국시간) 이토 소집 해제 조치를 취소하고 잠정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JFA는 당초 1일 이토가 정상적으로 잔여 경기를 치를 수 없을 것 같다며 소집 해제를 발표했는데, 12시간 만인 2일 오전 다급히 발표를 내고 이를 정정했다. "동료 선수들이 이토와 함께 우승까지 가기를 원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앞서 지난달 31일 일본 매체 '주간신조'는 이토가 성범죄 가해자로 형사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토는 고소인 20대 A시를 포함한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상대 동의 없이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후 JFA는 이토를 소집 해제시키면서 빠르게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하는 듯했으나, 단 12시간 만에 입장을 완전히 뒤바꿔 졸속 운영에 대한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다만 이토의 복귀가 결정된 건 아니다. 우선 소집 해제만 잠정 철회됐다.
이토는 성폭행 혐의 보도가 나온 직후 열린 16강 바레인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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