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으면 돈'…부여군 재활용품 수거 유가보상제 주민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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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이 주민참여형 자원순환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재활용품 수거 유가보상제'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부여군에 따르면 재활용품 수집 유가보상제는 투명 페트병과 알루미늄 캔, 폐건전지, 종이 팩 등 재활용품을 품목별 단가에 따라 굿뜨래페이나 현물(종량제봉투)로 보상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주민 500여명이 참여해 투명 페트병 2천926㎏과 알루미늄 캔 1천343㎏, 폐건전지 736㎏, 종이 팩 323㎏ 등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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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주민참여형 자원순환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재활용품 수거 유가보상제'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부여군에 따르면 재활용품 수집 유가보상제는 투명 페트병과 알루미늄 캔, 폐건전지, 종이 팩 등 재활용품을 품목별 단가에 따라 굿뜨래페이나 현물(종량제봉투)로 보상하는 사업이다. 2022년 8월부터 충남 최초로 시행되고 있다.
군은 애초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올바른 재활용 실천 확산 시범사업'으로 부여읍·규암면은 매주 금요일, 그 외 지역은 월 2회 추진했으나,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지난해 1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5시까지 모든 읍·면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주민 500여명이 참여해 투명 페트병 2천926㎏과 알루미늄 캔 1천343㎏, 폐건전지 736㎏, 종이 팩 323㎏ 등을 수거했다. 이로 인한 탄소 저감 효과는 6천700㎏에 이른다.
군은 지난해 재활용품을 가져온 주민에게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 352만7천650원과 종량제봉투 500여장을 지급했다.
군은 앞으로 주민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역 사회단체와 연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 부여교육지원청과 함께 '재활용품 수거 유가보상 행사'를 열어 자라나는 미래 세대와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통한 자원순환 경제 실천이란 가치를 공유할 계획이다.
박정현 군수는 "군민 한분 한분의 작은 실천이 모여 탄소 배출 감소와 자원순환 활성화란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 냈다"며 "앞으로 친환경인 정책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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