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찾은 한동훈 "서울 편입, 시민 의사 존중할 것"
상인들 대책마련 촉구에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시민 의견을 토대로 구리시 서울 편입에 대한 추진을 강조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2일 구리 전통시장 방문 후 기자들에게 “구리에는 서울시 편입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지역에 계시는 시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존중해 당파성이라든가, 누가 먼저 주장했는지 따지지 않고 그 뜻에 맞춰 실효적이고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해드리겠단 약속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경기도의 행정구역을 보수(renovation)하는 취지는 경기도의 각 지역마다의 요구가 다 다르기 때문”이라며 “그 취지에서 구리도 그중 하나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구리 전통시장에서 백경현 구리시장, 구리·남양주 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들과 시장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과 지역 발전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또 설 명절 성수품 물가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요즘 경기가 안 좋아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이 줄어든 만큼 국민의힘에서의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한 위원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각종 민생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활성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김포시에 이어 구리시에 대한 ‘서울 편입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다.
권순명 기자 123k@kyeonggi.com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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