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민선 8기 반환점, 군민 행복시대 열겠다"

주요 업무 실천계획 보고회
가세로 군수 "성과 안주 않고
하나하나에 전력 기울일 것"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올해도 민선 8기 군민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힘을 쏟는다.

군은 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주요업무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고 올한해 군정 주요 시책과 함께 지역 미래발전을 견인할 각 부서별 구체적 목표를 점검하고 추진의지를 다졌다.

올해는 민선 8기의 반환점을 도는 만큼 광개토대사업의 지속 추진과 지역 경제 육성에 힘쓰고, 정주환경 개선과 생태·역사·문화자원 발굴 등으로 중장기 지역 발전을 가속화한다.

정부의 긴축재정에 맞춰 상위계획 및 정책기조와 연계로 지속 가능한 발전안을 모색하고, 오는 2026년부터 시작되는 충남도 제2단계 제2기 균형발전 사업과 관련, 최대한의 예산을 확보, 대·내외 균형발전을 꾀한다.

특히 해양치유산업을 다각화하고 드론·UAM산업의 거점화에 힘쓰는 등 신 성장동력 확보에 앞장선다. 아울러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을 통해 태안화력발전 단계적 폐쇄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군민 행복시대 개막을 위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더욱 확대한다. 90세 생일을 맞은 노인에 건강보조물품을 지원하는 ‘우리마을 참 어르신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85세 이상 취약계층에 포인트를 지급하는 ‘어르신 영양더하기 사업’도 이어간다.

올해 준공 목표로 제2 파크골프장과 남부권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반다비 체육관, 근흥·남면 실내체육관 건립을 진행하는 한편 올해 총 110면의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하는 등 정주여건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밖에 태안읍성 남동성곽 복원 및 남문지·연지 발굴을 시작하고 안흥진성 종합정비 및 개방을 준비하는 등 역사적 가치 회복에 나선다.

가세로 군수는 “민선8기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절반의 기간동안 거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끝까지 초심을 유지하며 일 하나하나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올해에도 태안이 더욱 융성해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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