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11살 연하 남편 잘생겼다 띄워주며 행복한 가스라이팅”(컬투쇼)

서유나 2024. 2. 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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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출신 바다가 11살 연하 남편과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팁을 공개했다.

이날 바다는 9살 연상연하 방청객에 "저도 10살 이상 연하다. (남편이) 개월수 따지면 11살 연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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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DB

[뉴스엔 서유나 기자]

S.E.S. 출신 바다가 11살 연하 남편과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팁을 공개했다.

2월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하지마!' 코너에는 바다와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바다는 9살 연상연하 방청객에 "저도 10살 이상 연하다. (남편이) 개월수 따지면 11살 연하"라고 밝혔다.

바다는 방청객이 신혼 텐션 올리는 법을 알려달라고 청하자 "일단 많이 웃어야 한다. 서로가 개그맨인 것처럼 웃어주시고"고 말했다.

이어 "야식 하시냐. 좋아하는 메뉴를 서로 시키시면서, 그래도 서로가 다른 거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자가 내적인 리더다. 둘이 같이 먹고 싶은 게 다를 때 그날이 기회다. 그날 남편분이 먹고 싶은 걸 밀어주면서 '나도 그게 먹고 싶었는데. 우리 천생연분이야'라고 한다. 그럼 남자는 '우리가 천생연분이구나'라고 생각한다. 자꾸 그런 식으로 가는 거다. 그러면 남편은 행복한 가스라이팅이 된다. '나 이 여자밖에 없구나', '난 최고의 럭키가이야' 텐션이 계속 올라간다"고 조언했다.

바다는 또 다른 팁도 공개했다. 바다는 "띄워줘야 한다. 아침에 눈 뜨고 깜짝 놀란다. '너무 잘생긴 사람이 옆에 있어서 놀랐어!'라고 하면서. 일단 재밌잖나. 웃음이 나잖나. 그게 거짓말일지라도. 웃으면서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바다는 "남편이 바라봐주는 시선에서 툭툭 뱉는 말 있잖나. '너무 귀여우니까 와봐'라고 하고. 별말 아닌데 제가 절세미인 아니어도 이 사람 시선에서 사랑스러움을 표현해줄 때 제가 아직 젊었을 때 예쁜 모습 같은 거다. 입에 탁 넣어주면서 '먹어 봐'라고 할 때 참 그렇다"며 남편의 애정 표현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바다는 걸그룹 S.E.S.의 멤버로 지난 1997년 데뷔했다. 지난 2017년 11살 연하의 파티셰와 결혼해 슬하에 딸 루아를 두고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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