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역대 최대 실적'에 주가 9% 넘게 올라(종합)

네이버 본사 사옥 [촬영 박동주]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사옥. 2021.11.19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네이버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2일 9%대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보다 9.38% 오른 22만1천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는 이날 장 시작 전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조4천888억원으로 전년보다 14.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9조6천7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했다.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작년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증가율을 만들어내고 신중한 비용 집행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한 해였다"며 "올해도 AI(인공지능)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상거래)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사회결의를 통해 주당 79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천190억원이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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