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흑자 전환 초읽기…신작 3종으로 상반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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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7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적자의 늪에 빠진 넷마블이 올해 상반기 신작 3종을 앞세워 실적 반등에 나선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로 계획됐던 3종의 출시가 올해로 미뤄졌다"며 "오랜 기간 다작을 동시에 서비스하며 매출을 유지해온 넷마블의 역량을 다시금 증명해야 하는 것이 과제"라고 분석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나혼렙' 등이 흥행 기대치가 높은 작품이기에 올해 실적 개선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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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올해 실적 개선에 의심 여지 없다”
넷마블이 7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적자의 늪에 빠진 넷마블이 올해 상반기 신작 3종을 앞세워 실적 반등에 나선다. 지난해 4분기를 시작으로 올 한 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2일 넷마블에 따르면 △초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 △다크 판타지 MMORPG ‘레이븐2’ 등 신작 3종이 상반기에 출시된다.
우선 넷마블은 오는 15일 오전 ‘아스달 연대기’ 관련 기자 간담회를 열고 사업 일정 등을 공개한다. 행사는 당일 유튜브 넷마블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아스달 연대기’는 드라마 지식재산(IP)을 활용해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준비 중인 프로젝트다. 넷마블 관계자는 ‘아스달 연대기’에 대해 "탄탄한 시나리오가 강점"이라며 "방대한 세계관 속에서 정치·전쟁·건설·생존 등 실존하는 사회를 구현했다"고 했다.
‘나혼렙’은 전 세계 누적 조회수 142억을 기록한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용자는 주인공 성진우가 돼 세계관 최강의 헌터가 되는 매력적인 성장 스토리"라고 전했다.
해당 IP는 최근 애니메이션으로도 출시돼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나혼렙’ 애니메이션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주요국 상위권을 기록 중으로 게임이 잘 구현된다면 IP 파워에 힘입어 글로벌 흥행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웹툰 IP의 게임들이 단발성 매출을 보이고 사라진 사례가 많아 얼마나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레이븐2’는 지난 2015년 출시된 넷마블 자체 IP ‘레이븐’을 활용했다. 출시 40일 만에 일일사용자수(DAU) 100만 명을 넘긴 ‘레이븐’은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출시 99일 만에는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다양한 기록을 세운 넷마블의 대표 IP로 꼽힌다. 넷마블은 액션 RPG였던 전작보다 세계관을 더 풍성하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로 계획됐던 3종의 출시가 올해로 미뤄졌다"며 "오랜 기간 다작을 동시에 서비스하며 매출을 유지해온 넷마블의 역량을 다시금 증명해야 하는 것이 과제"라고 분석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나혼렙’ 등이 흥행 기대치가 높은 작품이기에 올해 실적 개선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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