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영업이익 39% 증가…매출 1조49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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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40% 가까이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1위 매출을 달성한 한미약품은 원외처방 부문에서만 전년대비 10%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중국 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으로 호흡기 질환 의약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북경한미약품은 작년 한해 3977억원 매출과 978억원의 영업이익, 78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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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한미약품이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40% 가까이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는 국내 매출 증가 및 북경한미약품의 실적 개선이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작년 연결기준 매출 1조4909억원과 영업이익 2207억원, 순이익 1593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94억원(12%), 영업이익은 626억원(39.6%) 증가한 것으로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4.8%에 이른다.
한미약품은 MSD에 기술수출한 MASH(대사질환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2b상 진입에 따라 유입된 기술수출료(마일스톤)와 자체 개발 개량·복합신약의 성장세 등이 작년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1위 매출을 달성한 한미약품은 원외처방 부문에서만 전년대비 10%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로수젯(이상지질혈증) 1788억원, 아모잘탄패밀리(고혈압 등) 1419억원,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치료제) 616억원과 팔팔(발기부전) 425억원, 구구(발기부전·전립선비대증) 2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도 작년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한미약품 호실적을 견인했다. 중국 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으로 호흡기 질환 의약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북경한미약품은 작년 한해 3977억원 매출과 978억원의 영업이익, 78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얻은 수익을 미래를 위한 R&D에 집중 투자하는 경영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바이오 기업 롤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2023년 연결 기준 1조2479억원의 매출과 1251억원의 영업이익, 115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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