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반도체 소재기업 머크 "韓에 6억 유로 투자…삼성·SK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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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반도체 소재 기업 '머크'가 한국과의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머크는 2일 강남구 신라스테이 삼성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상이 높이 평가하며 기술 혁신 및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머크는 1668년 독일에서 시작해 356년간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온 과학기술기업으로, 한국에는 1989년 본격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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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독일 반도체 소재 기업 '머크'가 한국과의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머크는 2일 강남구 신라스테이 삼성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상이 높이 평가하며 기술 혁신 및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머크는 1668년 독일에서 시작해 356년간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온 과학기술기업으로, 한국에는 1989년 본격 진출했다. 한국에는 바이오파마, 라이프 사이언스, 일렉트로닉스 총 3개의 법인이 있으며 주로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포함한 국내외 고객사에 반도체 주요 제조 공정에 필요한 소재와 재료를 제공하고 있다.
머크는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코리아에서 독일 본사 반도체사업 사장단이 참석해 관련 사업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행사 부스에서 통합 솔루션 3D 모형 모듈을 통해 반도체 제조공정 단계별로 머크가 지원하는 솔루션과 역할을 소개하며 디지털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머크의 역할과 소개했다.
아난드 남비어 수석부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과 데이터 혁신을 통한 데이터 플랫폼으로 소재의 품질 향상을 이루고, 반도체 공정에서의 결함을 없앨 수 있다"며 "기존에 수년이 걸렸던 반도체 공정 결함 원인 파악 및 개선안 도출을 몇 개월 안에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사례를 공유했다.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는 "한국은 머크의 중요한 혁신 및 생산 허브로 머크는 전자 산업과 데이터 폭증에 대처할 수 있도록 기여해온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 전자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한국에 6억 유로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며 "반도체 솔루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공급망 확대, 첨단 기술 개발 등 고객과의 상생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순조로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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