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발레단 박경숙 예술감독의 '솔선수범'

광주CBS 조시영 기자 2024. 2. 2.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역대급 세수 한파로 인한 긴축 재정의 여파가 광주지역 문화계에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립발레단 박경숙 예술감독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안무가로서의 역할도 자처해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광주시립발레단은 올해 정기공연으로 20여 년 만에 낭만 발레의 대표작품 '코펠리아'를 선보일 예정인데, 박경숙 예술감독이 총연출 뿐만 아니라 이례적으로 안무도 맡아 1인 2역을 수행하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자수첩]
광주시립발레단 박경숙 예술감독. 광주시립발레단 제공


역대급 세수 한파로 인한 긴축 재정의 여파가 광주지역 문화계에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립발레단 박경숙 예술감독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안무가로서의 역할도 자처해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광주시립발레단은 지난 2015년 이후 10년 동안 총연출과 안무를 별도로 운용해, 통상 해당 작품의 유명한 안무가를 별도의 예산을 들여 외부에서 초빙해 공연을 구성해 왔기 때문이다.

광주시립발레단은 올해 정기공연으로 20여 년 만에 낭만 발레의 대표작품 '코펠리아'를 선보일 예정인데, 박경숙 예술감독이 총연출 뿐만 아니라 이례적으로 안무도 맡아 1인 2역을 수행하게 됐다.

공연을 치르는 행사비 뿐만 아니라 토슈즈 등 기본적인 물품 예산도 삭감되는 상황에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코펠리아'를 직접 안무한 경험이 있는 등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박경숙 예술감독이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보인 것이다.

광주문화예술계 안팎에서는 "60대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예술감독 신분으로 직접 안무까지 도맡는 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