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발레단 박경숙 예술감독의 '솔선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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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세수 한파로 인한 긴축 재정의 여파가 광주지역 문화계에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립발레단 박경숙 예술감독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안무가로서의 역할도 자처해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광주시립발레단은 올해 정기공연으로 20여 년 만에 낭만 발레의 대표작품 '코펠리아'를 선보일 예정인데, 박경숙 예술감독이 총연출 뿐만 아니라 이례적으로 안무도 맡아 1인 2역을 수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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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세수 한파로 인한 긴축 재정의 여파가 광주지역 문화계에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립발레단 박경숙 예술감독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안무가로서의 역할도 자처해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광주시립발레단은 지난 2015년 이후 10년 동안 총연출과 안무를 별도로 운용해, 통상 해당 작품의 유명한 안무가를 별도의 예산을 들여 외부에서 초빙해 공연을 구성해 왔기 때문이다.
광주시립발레단은 올해 정기공연으로 20여 년 만에 낭만 발레의 대표작품 '코펠리아'를 선보일 예정인데, 박경숙 예술감독이 총연출 뿐만 아니라 이례적으로 안무도 맡아 1인 2역을 수행하게 됐다.
공연을 치르는 행사비 뿐만 아니라 토슈즈 등 기본적인 물품 예산도 삭감되는 상황에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코펠리아'를 직접 안무한 경험이 있는 등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박경숙 예술감독이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보인 것이다.
광주문화예술계 안팎에서는 "60대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예술감독 신분으로 직접 안무까지 도맡는 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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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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