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국내 편의점 최초 캄보디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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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가 국내 편의점 최초로 캄보디아에 진출해 오는 6월 첫 매장을 연다.
2일 이마트24는 현지 합작법인 '사이한 파트너스'와 전날 캄보디아 현지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프놈 펜 호텔에서 캄보디아 진출 기념행사를 열고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마트24는 현지 기업인 사이한 파트너스를 통해 현지에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캄보디아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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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이마트24는 현지 합작법인 ‘사이한 파트너스’와 전날 캄보디아 현지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프놈 펜 호텔에서 캄보디아 진출 기념행사를 열고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마트24와 사이한 파트너스와 오는 6월에 1호점을 열고, 향후 5년 내 매장을 100개까지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현지 랜드마크형 매장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양사 임직원들을 비롯해 박정운 주캄보디아 대사, 옥 쁘러찌어 캄보디아 상무부 차관, 윤하청 대한무역투자공사(코트라) 프놈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마트24와 손을 잡은 사이한 파트너스는 현지 업체 ‘사이손 브라더 홀딩(사이손그룹)’과 국내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한림건축그룹’이 함께 만든 합작법인이다. 한림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캄보디아에 법인을 개설하고 동남아시아 부동산 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8월 이마트24까지 3자가 업무협약(MOU)을 맺고 합작법인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이마트24는 현지 기업인 사이한 파트너스를 통해 현지에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캄보디아에 진출한다. 직접 현지에 진출하는 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로열티 수입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지 국가의 시장 동향, 법률 분쟁, 상권 분석 등을 현지 업체를 통해 보다 기민하게 파악해 대응할 수 있다. CU, GS25 등 다른 편의점 업체들도 중앙아시아 등지에 진출할 때 이와 같은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마트24는 2021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이어 캄보디아까지 동남아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까지 매년 7%대의 높은 GDP 성장률을 기록했고, 올해도 경제성장률이 약 6.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 프놈펜은 인구 230만명에 매년 660만명(2019년 기준)의 외국인이 찾는 관광도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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