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용 피로골절-김재호 '미계약' 이탈, 두산 퓨처스 日 캠프 출국 예정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두산 투수 최승용은 재활, 김재호는 연봉 미계약으로 우선 캠프에 참가하지 않는다.

두산베어스(사장 고영섭)는 2일 "퓨처스리그 선수단이 5일(월) 인천국제공항(OZ172)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일본 미야코지마로 향한다"고 밝혔다.

캠프 참가 인원은 이정훈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0명, 선수 30명 등 총 40명이다.

투수조는 김명신, 김정우 등 16명이다. 포수조는 윤준호 등 3명이다. 내야수는 전민재, 여동건 등 6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양찬열, 김태근 등 외야수 5명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선수단은 2월 6일 미야코지마 이라부 구장에서 첫 훈련을 진행한다. 캠프 초반엔 기술 및 전술 훈련,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하고 중순 이후부터는 신일본제철 등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귀국일은 3월 5일(OZ171)이다.

한편 두산 구단에 따르면 "투수 최승용은 왼쪽 팔꿈치 피로 골절로 당분간 이천에서 재활한다. 3주 뒤 재검 후 훈련 스케줄을 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야수 김재호는 연봉 미계약자 신분으로 추후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