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모델과 아닌 영화과” 손예진 정우 한혜진과 동기(씨네타운)

왼쪽부터 장윤주, 박하선 /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공식 소셜미디어

[뉴스엔 박수인 기자]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모델과가 아닌 영화과 출신이라고 밝혔다.

2월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코너 '씨네초대석'에는 영화 '시민덕희'에 출연한 장윤주가 게스트로 나섰다.

서울예대 영화과 00학번이라는 장윤주는 "그 당시에는 데뷔하자마자 모델과라는 게 생겼다. 대부분의 많은 모델들이 모델과를 가고는 했는데 지금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데 무슨 모델과를 가냐는 생각도 있었고 너무 어릴 때부터 활동을 하다 보니까 찍히는 사람이 아닌 찍는 사람의 마인드와 DNA도 받아보고 싶다 해서 영화과를 들어갔다. 1년 다녀보니까 나는 찍히는 사람이구나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동기로는 배우 손예진, 정우, 한혜진, 감독 김종관 등이 있다고. 장윤주는 "저는 그때는 연기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 그때는 패션에 미쳐있었다. 같이 학교 다녔던 분들이 지금 너무 톱스타가 되고 내로라하는 감독들이 돼서 다들 성장하고 올라가고 있구나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 '베테랑'을 통해 첫 연기에 도전한 장윤주는 "영화를 전공했는데도 연기에 대한 생각은 데뷔 후에도 딱히 없었다. 제가 모델 치고는 작은 키인데 그래서 그랬는지 개성 때문인지 10대 말부터 계속 영화 제안은 꾸준히 받아왔다. 그때는 아예 생각이 없었고 '베테랑'은 재밌게 해볼 수 있겠다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 영화가 잘 되고 나서 영화 제안들이 들어오는데 '내가 연기를 하는 게 맞을까'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좀 오래 했던 것 같다. 확신이 안 서면 안 움직이는 편이다. 다양한 걸 많이 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확신과 진심이 닿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