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GTX-B 구리 갈매역 정차 적극 지원하겠다"

"GTX 통과 지역 가운데
구리시만 정차역 없어 불합리"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구리 갈매역 정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윤호중 국회의원과 함께 구리시 갈매역을 방문해 "GTX가 통과하는 지역 중 유일하게 구리시만 정차역이 없어 대단히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GTX B노선은 인천시 인천대입구역에서 남양주시 마석역을 잇는 총 82.8㎞ 노선으로, 2030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민간투자 구간은 인천대입구역~용산역, 상봉역~마석역으로 올 상반기 중 민자사업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구리시는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에 갈매역 정차를 요청하는 공문을 제출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5월, 6월, 9월 세 차례에 걸쳐 GTX협의회 등을 통해 국토부에 갈매역 정차를 건의했다.

도는 앞으로도 GTX 노선 1시군 1개역 이상의 설치를 위해 행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 지사와 윤호중 의원은 갈매역 현장 방문에 이어 지역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중앙선 철도 지하화, 한강동부하저 전용도로 개설, GTX B노선 갈매역 정차, 6호선 연장,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 등 구리시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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