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평창 가스 폭발 사고 낸 LPG 충전소 직원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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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인 지난달 1일 발생한 강원도 평창 LP 가스충전소 폭발 사고의 원인이 된 가스 누출을 일으킨 벌크로리 운전자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충전소 직원인 A 씨는 벌크로리에 액화석유가스를 충전한 뒤 가스 배관을 차량에서 분리하지 않은 채 그대로 출발해 차량 내부에 있던 가스를 누출시켜 폭발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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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인 지난달 1일 발생한 강원도 평창 LP 가스충전소 폭발 사고의 원인이 된 가스 누출을 일으킨 벌크로리 운전자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춘천지방검찰청 영월지청은 업무상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57살 A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충전소 직원인 A 씨는 벌크로리에 액화석유가스를 충전한 뒤 가스 배관을 차량에서 분리하지 않은 채 그대로 출발해 차량 내부에 있던 가스를 누출시켜 폭발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입사한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신입 직원으로, 안전관리자 없이 홀로 가스 충전 작업을 진행하다가 이 같은 과실을 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가스 누출과 폭발 사고를 예방해야 할 충전소 직원들이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충전소장 등 충전소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해 책임 여부를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밤 9시쯤 강원 평창군 용평면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로 5명이 중경상을 입고 스무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건축물 14동과 차량 10대 피해를 입었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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