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은퇴하자”... 티아고 실바의 호러쇼→팬들의 비판

남정훈 2024. 2. 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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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실바가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일(한국 시간) "티아고 실바는 안필드에서 악몽 같은 경기를 펼쳤고, 첼시의 1-4 패배에서 리버풀의 공격수들에게 완전히 밀렸다"라고 보도했다.

이 경기에서 티아고 실바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티아고 실바는 이번 경기에서 포지션을 이탈하거나 리버풀의 여러 골에 필요한 도전을 하지 않는 등 실수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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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티아고 실바가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일(한국 시간) “티아고 실바는 안필드에서 악몽 같은 경기를 펼쳤고, 첼시의 1-4 패배에서 리버풀의 공격수들에게 완전히 밀렸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1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이 경기에서 티아고 실바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티아고 실바는 이번 경기에서 포지션을 이탈하거나 리버풀의 여러 골에 필요한 도전을 하지 않는 등 실수를 범했다. 그는 첫 번째 골에서 디오구 조타를 너무 쉽게 풀어줬고,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헤더골을 마크하지 못했으며, 네 번째 골을 허용하기 전에 공을 내주었다.

티아고 실바는 이 경기에서 2번의 공격 지역 패스, 8번의 걷어내기, 3번의 헤더 클리어, 2번의 리커버리, 0%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 50%의 공중 볼 경합 성공률을 보여주며 평점 5.3점으로 팀 내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일부 첼시 팬들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실바와 이제 다른 길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실바의 활약에 대한 팬들의 반응 안좋을 수밖에 없었다.

한 팬은 "나무처럼 서 있는 실바 할아버지, 그냥 즐기고 있네, 곧 떠날 거야"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방금 바디아쉴이 뚫리는 걸 봤고, 디사시는 물러났고, 실바는 아직 뤼디거나 크리스텐센을 대체하지 못한 할아버지일 뿐이다", ”우리는 필요 없다. 우리는 실바를 브라질 보내면 된다. 할아버지는 이 수준에서 끝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되지만 39세의 실바는 2024년 이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지 여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티아고 실바는 아직 연장 계약이 체결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는 아직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선수 생활이 끝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첼시가 미들즈브러를 6-1로 이긴 후 그는 기자들에게 “앞으로 예정된 일정이 없다. 예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즐기고 싶을 뿐이다. 내 커리어가 거의 끝났다는 건 알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적절한 시기를 선택해야 한다. 나는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 기록도 좋다. 덕분에 계속할 수 있는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 이제 미래는 신께 달렸다. 이번 시즌과 이번 4개월을 잘 마무리하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 매우 편안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첼시 팬들과의 관계는 내게 큰 자부심의 원천이다. 짧은 시간 안에 열정적인 방식으로 팬들을 정복할 수 있었다. 정말 빠른 속도였고 여기서 뛸 때마다 행복했다. 색다르고 특별하고 감동적이다. 경기가 끝날 때마다 내 커리어가 점점 끝난다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은 슬프기도 하다. 하지만 경기장에서의 경기력에 만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첼시는 시즌이 끝나면 그의 자리를 대신할 젊은 선수를 찾고 있으며, 바이엘 레버쿠젠의 요나탄 타를 후보로 꼽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아고 실바는 남은 시즌을 첼시와 함께 보내며 다음 행보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티아고 실바는 은퇴를 선택하거나 첼시가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경우 다른 클럽을 찾을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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