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지난해 매출 3.8조로 역대 최대…영업이익 75% 증가
신성우 기자 2024. 2. 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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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8천193억원, 영업이익 2천475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3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5% 늘었습니다. 매출은 창사 이래 역대 최대입니다.
호실적에 대해 KAI는 KF-21 한국형전투기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2020년 초 중단됐던 T-50 계열 항공기의 납품이 3년만에 재개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코로나로 주춤했던 기체 구조물의 매출이 회복세에 들어섰으며, 우주사업과 첨단 SW 기술이 적용된 훈련체계 사업 등 미래사업 매출도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KAI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선포한 '글로벌 2050 비전'을 기반으로 미래사업을 본격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해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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