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쓰이는 서울 고가 주택지도… 게임 체인저는 OOO

2024. 2. 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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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가 주택시장의 지도가 새로 쓰이고 있다.

과거 서울에서 소위 '회장님댁'이 밀집한 자산가들의 대표 주거지로 손꼽혔던 지역은 평창동 ∙ 성북동 일대다.

여기에 신규 하이엔드 분양단지들도 고가 주택지도를 새로 쓸 새로운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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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마감재 · 호텔식 주거 서비스 등 갖춘 하이엔드 단지 중심으로 재편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한강‘ · 강남구 논현동 ‘브라이튼 N40’ 등 신규 분양단지, 순위권 넘봐

 


서울 고가 주택시장의 지도가 새로 쓰이고 있다.

과거 서울에서 소위 ‘회장님댁’이 밀집한 자산가들의 대표 주거지로 손꼽혔던 지역은 평창동 ∙ 성북동 일대다. 이후 압구정 ∙ 청담동 등으로 부촌 지도가 넓어지더니, 최근에는 용산구 한남동과 성수동, 광진구 광장동, 그리고 강남에서도 논현동 등으로 더욱 광범위한 확장을 이뤄가고 있다.

이 같은 재편을 이끌고 있는 것은 해당 지역에 공급된 하이엔드 단지다. 넓은 정원과 프라이빗한 라이프스타일을 가능케 하는 높은 담벼락 등 과거 고급 단독 주택이 보유했던 고유한 장점들을 고스란히 살린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접근성이 편리한 입지와 호텔식 주거 서비스 등으로 한 차원 높이 진화된 상품성까지 선보이며 새로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한남동 소재 한남더힐과 나인원 한남, 성수동 소재 트리마제 등 최근 언론 지면을 자주 오르내리는 단지들이 대표적이다. 연예인을 비롯한 셀럽과 정 ∙ 재계 인사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유명세를 떨친 고급 아파트들로, 국토교통부가 발표하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에서도 최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여기에 신규 하이엔드 분양단지들도 고가 주택지도를 새로 쓸 새로운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지난달 실시된 청약에서 분양가 평당 1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높은 분양가에도 6.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내며 순위 내 마감한 광진구 광장동 소재 ‘포제스 한강’이 대표적이다. 또한 마찬가지로 평당 1억원 내외의 분양가에도 한자릿수 대 일부 타입을 제외하고 분양이 마무리돼, 완판이 임박한 강남구 논현동 소재 ‘브라이튼 N40’도 주로 거론된다.

포제스 한강은 전 가구 거실 한강조망을 필두로, 전면 커튼월 설계를 통한 개방감, 각종 명품 외산 마감재 및 가구 적용 등을 내세워 주목받았다.  한강을 배경으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수영장 최고급 사우나, 슈퍼카 등 고급 차량을 보관할 수 있는 프라이빗 카 스튜디오 등 커뮤니티 시설도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브라이튼 N40은 단지 설계부터 주거 서비스 하나까지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선보여 자산가들의 많은 선택을 받은 단지다. 세계적인 건축가인 ‘장 미셸 빌모트’(Jean-Michel Wilmotte)가 단지 건축 및 조경 디자인을 설계하는 등 설계부터 차별화했다.

여기에 도심에서 희소성 높은 테라스 설계, 각종 명품 외산 가구 및 마감재 활용, 웰니스 라운지 ∙ 프라이빗 라운지 ∙ CEO 라운지 등으로 특화된 하이엔드 커뮤니티를 적용해 관심을 끌었다. 또한, 집안일 등 일상 서비스부터 비서 서비스까지 제공되는 호텔식 주거 서비스와 단지 외곽 및 내부 ∙ 세대 내부 등에 걸친 3중 보안 시스템 등도 각광받은 요소다.

한 업계 전문가는 “자산가들 사이에서 차별화된 상품성을 기반으로 희소성 높은 하이엔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라며 “최근 경매시장에서 평창동 고가주택이 유찰을 거듭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것과 달리, 하이엔드 단지는 신고가를 갱신하는 등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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