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안보가 특정 정치집단 사적 이익에 악용돼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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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일 "안보가 혹시라도 특정 정치집단의 사적 이익을 위해 악용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위기관리TF 1차 전체회의에서 "안보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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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일 “안보가 혹시라도 특정 정치집단의 사적 이익을 위해 악용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위기관리TF 1차 전체회의에서 “안보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가 제1의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것이다. 국가 공동체를 유지하는 것, 또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지켜내는 것이 어떤 일보다도 중요한 대통령의, 또 정부의 책무라는 것은 누가 부정하겠나”라며 “평화를 지키기 위한,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긴 전쟁보다는 비싼 평화가 낫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해 이 대표는 “강력히 규탄한다”며 “대체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이런 군사 도발을 계속하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고, 오히려 이것이 북한의 고립과 북한 주민들의 궁핍을 점점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평화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지금 우리 정부 당국에도 마찬가지로 이 지적을 하고 싶다. 모든 정책의 목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가의 보위”라며 “그런데 힘자랑을 해서 국가의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가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불필요한 자극적 언사, 과잉 대응, 말 폭탄, 강 대 강 대치, 이런 것들이 대체 우리의 안보에 무슨 도움이 되겠나”라며 “최대한 빨리 전쟁 중에도 유지되는 핫라인을 빨리 회복시키고, 남북 간의 대화, 실질적인 소통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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