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쌀값 폭락 막으려 벼 재배면적 줄이고 논콩·가루쌀 심도록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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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 협의회에서 벼 재배 면적을 줄이고 해당 논에서 논 콩이나 가루쌀을 심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쌀 수급 정책 추진 현황'을 보고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올해 쌀값 폭락을 막기 위해 벼 재배 면적을 2만 6천㏊ 감축하고 이 중 1만5천100㏊는 논에 벼 대신 논 콩이나 가루 쌀 등 전략 작물을 심으면 지원금을 주는 '전략 작물 직불제'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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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 협의회에서 벼 재배 면적을 줄이고 해당 논에서 논 콩이나 가루쌀을 심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쌀 수급 정책 추진 현황'을 보고했습니다.
이는 쌀 소비량 급감으로 매년 15만~20만 톤씩 초과 생산돼 쌀값 폭락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1인당 밥쌀 소비량은 2001년 88.9kg에서 지난해 56.4kg으로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 쌀값이 10월부터 하락세를 보였고 2022년에도 수확기를 앞두고 산지 쌀값이 전년 동기보다 20% 넘게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올해 쌀값 폭락을 막기 위해 벼 재배 면적을 2만 6천㏊ 감축하고 이 중 1만5천100㏊는 논에 벼 대신 논 콩이나 가루 쌀 등 전략 작물을 심으면 지원금을 주는 '전략 작물 직불제'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 벼 수확 전인 9월 초 쌀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해 생산자의 재고 부담을 낮추고 적정가격이 형성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작황 예측·관측 자료 등을 바탕으로 수확기 쌀값 하락이 우려될 경우 쌀을 사료용 등으로 쓰는 용도 전환 계획도 대책으로 내놨습니다.
또 쌀 생산량을 보다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 드론과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한 다중 관측체계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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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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