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경제차관, 최태원·김동관 등 기업 경영인 만나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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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차관이 최근 방한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과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또한 현대자동차(현대차),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들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X에 " 현대차, 삼성, 한화큐셀, SK, 포스코퓨처엠 경영진과 만나 한미 양국에 실질적 이익을 창출하고 강력한 투자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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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차관이 최근 방한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과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또한 현대자동차(현대차),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들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이번 서울 방문은 생산적이었다”고 적었다. 그는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간 경제 파트너십 논의 정례 채널 ‘고위급 경제협의회’(SED) 참석 등을 위해 방한했고, 전날 출국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X에 " 현대차, 삼성, 한화큐셀, SK, 포스코퓨처엠 경영진과 만나 한미 양국에 실질적 이익을 창출하고 강력한 투자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최 회장과 면담을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조지아, 켄터키, 테네시주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대한 SK 투자는 미국과 한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이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오늘 최 회장께도 말씀드렸듯 이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다른 글에서 “미국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파트너십과 투자를 이어가는 현대차그룹에 감사드린다”고 썼다. 그는 “현대차 칼 김 사장과 김일범 부사장과 함께 공급망 회복력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전기차 공급업체가 됐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칼 김’은 현대차그룹 김걸 사장(기획조정실장)의 영어 이름이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또 김 부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다. 그는 “미국 태양광 제조에 대한 한화큐셀의 투자와 공급망 회복탄력성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 파트너십을 환영한다”고 했다.
그는 또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악수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어 “오늘 서울에서 김준형 사장을 만나 전기차 배터리 및 주요 광물 공급망에서 협력하고, 깨끗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고 했다.
김 사장은 면담에서 “2차전지 소재 공급망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리튬, 니켈, 흑연 등 그룹 차원의 원료개발, 인조흑연 음극재 양산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미국 정부 및 업계와 긴밀한 협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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