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목포시, 목포고‧목포여고 통합이설 위한 업무협약

조영석 기자 2024. 2. 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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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과 목포시가 2일 전남도교육청에서 목포고·목포여고 통합 이전·재배치와 원도심 활용방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목포고·목포여고가 통합, 목포시 옥암지구 대학부지로 이전하게 된다.

통합 이전‧재배치를 위해 목포시에서는 옥암지구 대학부지 내 3만3000㎡를 무상 임대 방식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목포고·목포여고 통합 이전은 전국적인 첫 사례로 학령인구 감소 및 지역·학교 소멸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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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재배치 협력…복합교육문화시설 등 원도심 활용방안 논의
김대중 전남교육감(왼쪽)과 박홍률 목포시장이 협약서를 들여 보이고 있다.(전남교육청 제공)/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교육청과 목포시가 2일 전남도교육청에서 목포고·목포여고 통합 이전·재배치와 원도심 활용방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목포고·목포여고가 통합, 목포시 옥암지구 대학부지로 이전하게 된다. 통합 교사는 2028년 3월 개교 예정이다.

통합 이전‧재배치를 위해 목포시에서는 옥암지구 대학부지 내 3만3000㎡를 무상 임대 방식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당초 전체 준공에서 학교부지만 부분 준공으로 바뀌면서 행정절차도 최소화됐다.

전남교육청은 이전할 목포고와 목포여고 인근의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해 학생과 지역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합교육문화시설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목포고·목포여고 통합 이전은 전국적인 첫 사례로 학령인구 감소 및 지역·학교 소멸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으로 평가된다.

최근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및 동문 등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목포고 87%, 목포여고 86%가 통합과 옥암 신도심으로 이전을 찬성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통합고등학교가 전남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명문고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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