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보장강] '신인' 문금주 '현역' 김승남, 양강 구도 '엎치락 뒤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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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총선을 60여일 앞두고 야권후보 7명이 난립한 고흥ㆍ보성ㆍ장흥ㆍ강진군 선거구에서 판세가 양강구도로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지역신문인 장흥신문이 KIR-(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동안 고흥ㆍ보성ㆍ장흥ㆍ강진 지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문금주 전 부지사와 김승남 의원이 오차범위내에서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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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본선'으로 통하는 더불어민주당 표밭인 해당 선거구가 초반 각종 여론조사에서 현역의원의 우위로 싱겁게 끝날 것 같던 선거판에 신인 돌풍이 뒤늦게 불며 흥미를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지역신문인 장흥신문이 KIR-(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동안 고흥ㆍ보성ㆍ장흥ㆍ강진 지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문금주 전 부지사와 김승남 의원이 오차범위내에서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문금주 전 부지사 33.2%, 김승남 현 의원 29.2%, 한명진 전 기획재정부 국장 16.8%, 최영호 전 남구청장 12.1% 순이다.
지역별 지지성향은 다양하게 갈렸다. 김승남 의원은 고향인 고흥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인 반면 보성, 강진, 장흥에서는 문금주 전 부지사에 밀렸다.
고흥군 유권자는 김승남 의원을 46.6%로 압도적으로 선택했고 이어 문금주 후보 18.1%, 한명진 후보 16.2%, 최영호 후보 9.0% 순이다.
보성군에서는 문금주 후보 38.3%, 한명진 후보 21.0%, 최영호 후보 16.7%, 김승남 의원 15.5% 순으로 나타났다.
장흥군에서는 문금주 후보 47.0%, 김승남 의원 22.7%, 한명진 후보 15.0%, 최영호 후보 7.0% 순이었으며 강진군은 문금주 후보 40.9%, 김승남 의원 19.2%, 최영호 후보 18.0%, 한명진 후보 15.1% 었다.
문금주 후보가 김승남 후보의 고향 고흥군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문금주 후보(33.0%)와 김승남 의원(32.8%)이 초접전 양상을 보였고 한명진 후보(16.4%), 최영호 후보(11.5%) 순으로 나타났다.
여수MBC와 목포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네셔널에 의뢰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전남도내 9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00명씩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후보 적합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김승남 32%, 문금주 26%, 한명진 12%, 최영호 8%, 조재환 4%, 김수정 2% 순이었다.
지역정가에서도 후보간 선두 다툼이 박빙양상으로 치닫자 고무된 반응이 나온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초반 현역의원의 독주로 싱겁게 끝날 것 같았던 이번 선거가 후보간 초접전 양상으로 흐르면서 흥미를 더하고 있다"며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선거구가 전남 최대 이슈 지역으로 떠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보성=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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