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예비후보, 허위사실 유포 고발

정관희 기자 2024. 2. 2. 1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이연희 도의원을 비롯해 소속 서산시·태안군 지방의원들은 2일 서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조 예비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약 완료율과 이행률은 완전히 다른데, 조 예비후보가 성 의원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힘 성일종 의원 공약 완료율 놓고 흠짓내기 여론 악화 물타기 공방
국민의힘 서산·태안 지방의원들, 조한기 민주 예비후보 고발 회견. 사진=서산시의회 이정수 의원 제공

[서산]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공약완료율 논란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했다.

국민의힘 이연희 도의원을 비롯해 소속 서산시·태안군 지방의원들은 2일 서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조 예비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약 완료율과 이행률은 완전히 다른데, 조 예비후보가 성 의원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조한기 민주 예비후보 고발장. 사진=서산시의회 이정수 의원 제공

조한기 예비후보가 SNS 등을 통해 유포한 카드뉴스에서 '성일종 의원 공약이행률 0%'라고 한 것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앞서 전날 대전 MBC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 21대 국회의원 251명을 대상으로 공약 완료율을 발표하면서 성 의원 공약 완료율이 '0%'라고 밝혔고, 이 같은 내용은 지역 방송사 뉴스로 보도됐다.

조한기 예비후보는 성명을 통해 성 의원의 사과를 촉구하며, '성일종 의원 공약이행률 0%'라는 문구가 들어간 카드뉴스를 만들어 자신의 SNS에 올렸다.

그러자 성 의원은 "10대 공약 대부분 예산이 반영되고 사업이 확정됐으며, 이번 임기 내 종료되지는 않겠지만 머지않아 문제 없이 완료될 것"이라며 "종료된 사업들이 아니라고 공약을 이행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이 이치에 맞느냐"고 반박했다.

조한기 선거대책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성일종 의원 공약완료율 0% 보도'에 대한 물타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성 의원 공약 이행과 관련한 지역 여론의 급격한 악화를 막기 위한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주장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