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불출마 의원 중심'으로 중앙당선관위 출범

최문혁 기자 2024. 2. 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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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을 중심으로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민주당 중앙당선관위는 2일 오후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는 정필모 의원(비례대표), 부위원장에는 강민정 의원(비례대표)을 선임했다.

두 의원 모두 이미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강 의원은 "선거 관리에 대한 공정성, 객관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당이 위원회 구성에서부터 입장을 밝혔다고 생각한다"며 불출마 의원이 직책을 맡았다는 것에 상징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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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일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사진은 지난해 12월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4차 본회의에서 발언하는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을 중심으로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민주당 중앙당선관위는 2일 오후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는 정필모 의원(비례대표), 부위원장에는 강민정 의원(비례대표)을 선임했다. 두 의원 모두 이미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중립 위치에서 공정하게 선거 경선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이라며 "당헌과 당규에 따라 선거 과정 전반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선거 관리에 대한 공정성, 객관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당이 위원회 구성에서부터 입장을 밝혔다고 생각한다"며 불출마 의원이 직책을 맡았다는 것에 상징성을 강조했다. 이어 "선관위 업무가 마무리될 때까지 가장 엄격하게 공정성과 객관성을 가지고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문혁 기자 moonh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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