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산업 아카데미' 21기 모집...16일 접수 마감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스포츠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축구산업 아카데미' 21기생을 모집한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연맹이 지난 2013년 프로스포츠단체 중 처음 설립한 스포츠산업 교육과정으로 1기부터 20기까지 65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현재까지 수료생 약 40%가 연맹과 K리그 각 구단, 대한축구협회, 스포츠미디어 등 관련 분야에 진출했다.

21기 과정은 3월 2일 개강해 6월 8일까지 15주 동안 매주 토요일 K리그 소개 및 비전 공유, 구단 사무국 업무 소개, 국내스포츠 중계권 구조 및 역사, 해외리그 소개 및 철학 공유 등 축구산업 관련 강의를 듣고 경기장 현장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21는 현장 실습시간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21기 수강생은 K리그 경기장은 물론 다양한 스포츠 스타트업 사옥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한 EPTS(전자 퍼포먼스 트래킹 시스템) 착용 등 다양한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교육 기간 조별 토론 및 발표를 통해 축구산업 내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토대로 마지막 주차에는 각 조별 K리그 발전 전략을 발표하게 되며 우수 발표 조에게는 별도 혜택이 제공된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만 19세 이상 축구산업 종사 희망자, 스포츠산업 진입을 희망하는 타 분야 종사자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1기 모집은 2일부터 오는 16일까지이며, 지원 방법은 이력서(지정양식)와 K리그 또는 축구산업 활성화 관련 자유 주제를 담은 제안서(자유양식)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23일 K리그 공식 홈페이지 발표와 함께 개별 안내되며, 수강료는 30만 원이다. 세부 지원 방법과 합격자 발표 등 모집과 관련한 안내사항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