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돌리네 습지’ 국내 25번째 람사르 습지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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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산북면 일대에 자리 잡은 '문경 돌리네 습지'가 람사르 국제협약에 따른 '람사르 습지'로 새롭게 등록됐습니다.
환경부는 오늘(2일) 보도자료를 내고, 람사르협약 사무국의 심사 결과 '문경 돌리네 습지'가 국내 25번째 람사르 습지로 인정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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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산북면 일대에 자리 잡은 ‘문경 돌리네 습지’가 람사르 국제협약에 따른 ‘람사르 습지’로 새롭게 등록됐습니다.
환경부는 오늘(2일) 보도자료를 내고, 람사르협약 사무국의 심사 결과 ‘문경 돌리네 습지’가 국내 25번째 람사르 습지로 인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문경 돌리네 습지’는 지질 특성상 습지 형성이 어려운 돌리네 지형에 49.4헥타르 면적의 습지가 형성된 곳이며, 환경부는 이곳을 2017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돌리네 지형은 석회암지대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녹으면서 형성된 접시 모양의 웅덩이로 빗물 등이 지하로 잘 빠져나가 일반적으로는 물이 고이지 않습니다.
전 세계 람사르 습지 2,503곳 가운데 돌리네 지형 또는 돌리네가 2개 이상이 연결되어 움푹 파인 우발라(uvala) 지형에 발달한 습지는 ‘문경 돌리네 습지’를 포함해 모두 6곳 뿐입니다.
특히 환경부 조사 결과 ‘문경 돌리네 습지’에는 구렁이, 팔색조, 담비 등 산림과 습지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8종 등 총 932종의 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람사르 습지 등록은 생태학적, 지질학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증받은 것”이라며 “사람과 자연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문경 돌리네 습지’를 지속 가능하게 보전하고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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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wakeu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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