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 크레인 역량 집중”…상상인선박·인더스트리, 비주력 자산·부지 한화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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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그룹은 자회사 상상인선박기계와 상상인인더스트리가 주력 사업 부문인 선박용 크레인 제작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한화오션 자회사 한화오션에코텍과 자산·영업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상상인인더스트리는 비주력 자산·부지를 매각하고, 이 자금을 주력 사업인 선박용 크레인 사업에 집중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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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그룹은 자회사 상상인선박기계와 상상인인더스트리가 주력 사업 부문인 선박용 크레인 제작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한화오션 자회사 한화오션에코텍과 자산·영업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매각 자산은 광양 공장 부지·생산설비 등 총 1050억원 규모로 회사 운영과 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산매각 절차는 계약에 따라 다음달 27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상상인인더스트리는 비주력 자산·부지를 매각하고, 이 자금을 주력 사업인 선박용 크레인 사업에 집중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상상인인더스트리의 전신인 디엠씨(DMC)는 선박용·해양플랜트용 크레인 업계를 이끌어온 업체로 국내 유일 기계전기 유압에 대한 설계 능력 자체 보유, 국내외 자체 AS 등 선박용 크레인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미 축적된 선박용 크레인 제작 전문성과 노하우 기반 위에 적극적인 대선주 영업활동 등 시장 탈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동원 상상인인더스트리 대표는 "마린 크레인은 안전과 직결돼 승인된 조선사만 제조할 수 있는 품목으로 전문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며 "상상인선박기계와 상상인인더스트리가 가진 크레인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과 영업력을 극대화해 업계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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