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 크레인 역량 집중”…상상인선박·인더스트리, 비주력 자산·부지 한화에 매각

장우진 2024. 2. 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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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그룹은 자회사 상상인선박기계와 상상인인더스트리가 주력 사업 부문인 선박용 크레인 제작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한화오션 자회사 한화오션에코텍과 자산·영업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상상인인더스트리는 비주력 자산·부지를 매각하고, 이 자금을 주력 사업인 선박용 크레인 사업에 집중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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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인터스트리 본사 전경. 상상인그룹 제공

상상인그룹은 자회사 상상인선박기계와 상상인인더스트리가 주력 사업 부문인 선박용 크레인 제작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한화오션 자회사 한화오션에코텍과 자산·영업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매각 자산은 광양 공장 부지·생산설비 등 총 1050억원 규모로 회사 운영과 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산매각 절차는 계약에 따라 다음달 27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상상인인더스트리는 비주력 자산·부지를 매각하고, 이 자금을 주력 사업인 선박용 크레인 사업에 집중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상상인인더스트리의 전신인 디엠씨(DMC)는 선박용·해양플랜트용 크레인 업계를 이끌어온 업체로 국내 유일 기계전기 유압에 대한 설계 능력 자체 보유, 국내외 자체 AS 등 선박용 크레인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미 축적된 선박용 크레인 제작 전문성과 노하우 기반 위에 적극적인 대선주 영업활동 등 시장 탈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동원 상상인인더스트리 대표는 "마린 크레인은 안전과 직결돼 승인된 조선사만 제조할 수 있는 품목으로 전문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며 "상상인선박기계와 상상인인더스트리가 가진 크레인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과 영업력을 극대화해 업계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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