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퇴근하던 소방관들이 여객선서 쓰러진 심정지 환자 살려

김휘란 기자 2024. 2. 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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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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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여객선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심정지 환자가 현장에 있던 소방관들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했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2일) 오전 인천 중구 장봉선착장에서 삼목선착장으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50대 남성 A씨가 쓰러졌습니다.

장 폐색을 앓고 있던 A씨는 진료를 위해 여객선으로 이동하던 중 선박에 주차한 차량 내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었습니다.

때마침 퇴근 중이던 영종소방서 장봉지역대 소속 송영준 소방위, 정병주 소방장, 이은석 소방교는 현장에서 이 장면을 목격했고, 곧바로 자동 제세동기를 이용해 심폐소생술을 진행했습니다.

〈영상=인천소방본부〉

송 소방위 등은 여객선이 멈추기 전까지 A씨의 상태를 살피며 응급처치를 이어갔고, 외투로 A씨의 몸도 따뜻하게 덮었습니다.

빠른 응급처치 덕분에 호흡과 의식을 되찾은 A씨는 여객선이 삼목선착장에 도착한 직후 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현재 A씨는 병원에서 몸 상태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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