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결혼 잘했네 “내가 아무리 난리쳐도…♥문재완 같은 男 없어”

김나연 기자 2024. 2. 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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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방송인 이지혜가 좋은 남자 구별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1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충격 발표! 문재완 문태리 하차?(긴급회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제작진이 “좋은 남자 구별법 강의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그건 내가 자신 있다”며 “좋은 남자를 구별하는 법은 나랑 잘 맞는 남자를 만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남자가 돈이 많은데 백수다. 그 돈은 부모에게서 난 거다. 부모가 그 돈을 아들한테는 주지만 며느리한테는 쉽게 안 준다”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이지혜는 “돈을 얻기 위해 우리가 일을 하잖아. 마찬가지다. 아무리 내가 부잣집 아들과 결혼해도 그 돈은 내 돈이 아니다. 그 돈은 부모님 돈”이라며 “그 부모님 돈을 받기 위해서 그 집에 가서 설거지하고, 건조기도 돌리고, 아이 진로도 부모님이 원하는 대로 정해야 한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나는 성깔이 너무 있다’ 하는 사람은 탈락이다. 그럼 바로 이혼수다. 그 사람은 자기 팔자에 이혼수가 있는 걸 모르고 결혼한 거다. 그런 일확천금은 노리지도 말아라”라고 허황된 욕심으로 부잣집 남자를 고집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좋은 남자 구별법 강의에 대한 제안이 나오자 제작진은 “댓글에 이지혜 진짜 결혼 잘했다는 댓글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혜는 “좋은 남자 구별법 = 나랑 잘 맞는 남자”라며 가장 오래 사귄 남자친구와 4년 사귀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돌아보면 우리 남편 같은 사람이 없고 내가 아무리 난리쳐도 ‘우리 와이프 좋다’, ‘우리 와이프 귀엽다’고 한다. 우리 남편 좋은 사람이다”라며 남편 문재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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