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밀러와 빅토르 웸벤야마, 1월의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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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세 번째 이달의 신인이 정해졌다.
『NBA.com』에 따르면, 샬럿 호네츠의 브랜든 밀러(포워드, 201cm, 95kg)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The Extraterrestrial' 빅토르 웸벤야마(포워드-센터, 224cm, 95kg)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1월의 신인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1월의 신인밀러도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간 최고 신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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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세 번째 이달의 신인이 정해졌다.
『NBA.com』에 따르면, 샬럿 호네츠의 브랜든 밀러(포워드, 201cm, 95kg)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The Extraterrestrial’ 빅토르 웸벤야마(포워드-센터, 224cm, 95kg)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1월의 신인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1월의 신인
밀러도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간 최고 신인이 됐다. 동부 신인 중 가장 높은 순번에 호명된 그였으나, 지난 두 번은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마이애미)가 수상의 영광을 품었다. 그러나 밀러는 팀이 다소 어수선한 와중에도 돋보이는 기량을 뽐냈다. 리그 적응을 마쳐가고 있으며, 어느 덧 팀의 핵심 전력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샬럿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11월 말에 첫 연승을 달성한 이후 단 한 번의 연승도 달성하지 못했다. 1월에 치른 16경기에서 단 3승을 추가하는데 그친 것. 지난 12월에 이번 시즌 구단 최다인 10연패를 떠안은 바 있는 샬럿은 1월에도 긴 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월초에 6연패의 수렁에 빠졌으며, 최근 5연패를 당하는 등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그는 지난 1월에 13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출장했다. 평균 30.3분 동안 16점(.421 .333 .833) 4.1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중 최근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근래 치른 8경기에서 경기당 20.5점을 올리고 있다. 단 두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20점 이상을 올렸을 정도.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네 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올리면서 활약했다.
지난 30일 열린 뉴욕 닉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생애 최다인 29점을 퍼부었다. 1월 들어 가장 많은 시간 동안 코트를 누빈 그는 이날 슛감이 호조에 이르렀다. 그는 3점슛 세 개를 추가하는 등 공격을 주도했다.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뽐내며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 밀러의 1월 주요 경기
20일 vs 스 퍼 스 24점(.571 .571 .800)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점슛 4개
23일 vs 울 브 스 27점(.846 .750 1.000)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4개
30일 vs 뉴욕닉스 29점(.579 .500 .800)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개
서부컨퍼런스 1월의 신인
웸벤야마가 생애 첫 이달의 신인에 호명이 됐다. 지난 2023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호명된 그는 현존 최고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다. NBA 진출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그는 첫 시즌부터 신인급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관리를 받고 있어 기록이 돋보이지 않으나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며 첫 월간 신인에 자리하게 됐다.
그가 중심 전력인 샌안토니오는 1월에 16경기를 치러 5승 11패에 그쳤다. 아직 전력이 온전치 않기 때문. 시즌 초중반부터 컨퍼런스 최하위로 밀려났으며, 월중에만 두 번의 4연패를 떠안기도 했다. 그나마 최근 5경기를 안방에서 내리 치르는 등 시즌 이후 처음으로 홈에서 내리 5경기를 치렀으나, 이 구간에서도 2승을 더한 것이 전부였다.
그런데도 웸벤야마는 돋보였다. 이중 14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26.7분을 소화하며 24점(.506 .324 .831) 9.6리바운드 3.3어시스트 3.4블록을 기록했다. 출장시간이 많지 않았음에도 변치 않는 생산성을 자랑했다. 신인임에도 리그 적응을 마친 듯,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며 어느 덧 팀의 대표 전력으로 거듭났다.
월중 7경기에서 무려 4블록 이상을 신고하는 등 어김없이 큰 신장과 긴 팔을 내세워 상대 공격을 무력하게 했다. 출장한 경기 기준으로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두 번이나 곁들였으며,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신고했다. 최근에는 10경기 연속 꾸준히 20점 이상을 올리고 있다.
# 웸벤야마의 1월 주요 경기
25일 vs 오클라호마 24점(.500 .000 .750)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
27일 vs 블레이저스 23점(.389 .429 1.000)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
28일 vs 팀버울브스 23점(.529 .500 .400)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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