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장 출신 60대 만학도' 구미대 졸업 인생 2막 출발

정우용 기자 2024. 2. 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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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는 2일 학위수여식을 갖고 전문학사 1368명, 학사 487명 등 185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과를 졸업한 장태덕씨(67)가 성인 학습자의 롤모델로 주목받으며 학위수여식에서 재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장씨는 "또 다른 인생을 위해 치열하게 도전했고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하니 지칠 줄 몰랐다" 며 "새로운 분야에서 네트워킹, 전문지식, 열정적인 도전 의식 등이 어우러져 인생 2막을 향한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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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덕 전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제빵바리스타과 마쳐
2일 학위수여식서 재단이사장상…학점 4.5점 만점에 4.48
교육장 출신 60대 만학도 장태덕씨가 2일 졸업식 사진을 찍고 있다. (구미대 제공) 2024.2.2/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구미대는 2일 학위수여식을 갖고 전문학사 1368명, 학사 487명 등 185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과를 졸업한 장태덕씨(67)가 성인 학습자의 롤모델로 주목받으며 학위수여식에서 재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장씨는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교육공무원 정년을 마친 뒤 2022년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과에 입학해 인생 2막을 준비했다.

그는 자식뻘 되는 어린 학우들과 공부하며 2년간 평균 학점 4.48(4.5점 만점)을 받고, 3회 연속 과 수석을 차지하는 등 열정적으로 공부해 이날 졸업장을 받았다.

장씨는 "또 다른 인생을 위해 치열하게 도전했고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하니 지칠 줄 몰랐다" 며 "새로운 분야에서 네트워킹, 전문지식, 열정적인 도전 의식 등이 어우러져 인생 2막을 향한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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