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현옥 전 인사수석 소환…중진공 이사장 의혹 수사

박서경 기자 2024. 2. 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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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은 오늘 오전 조 전 수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 전 수석이 지난 2018년 3월 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 전 수석은 문재인 정부 초기 청와대 인사로, 2017~2018년 한국전력 자회사 사장 등을 압박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표를 내게 했다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에 연루돼 재판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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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

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경위를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2일)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을 소환했습니다.

전주지검은 오늘 오전 조 전 수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 전 수석이 지난 2018년 3월 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 전 수석은 문재인 정부 초기 청와대 인사로, 2017~2018년 한국전력 자회사 사장 등을 압박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표를 내게 했다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에 연루돼 재판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스타 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이 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 모 씨를 태국계 저가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채용하는 대가로 중진공 이사장 자리에 오른 것으로 보고, 청와대 관련 인사를 잇달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타이이스타젯 설립을 주도한 이 전 의원이 항공업계 실적 악화에도 실무 경험이 없는 서 씨를 전무이사로 임명한 의혹을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서 씨 자택과 대통령 기록관을 압수수색하고 홍종학 전 중기부 장관과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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