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나누는 따뜻한 사랑…해군 1함대, 14만8천mL 헌혈

유형재 2024. 2. 2. 14: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군 1함대사령부(이하 1함대)가 생명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혈액원과 협력해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한 헌혈 운동에는 1함대 예하 함정과 격오지 부대 장병 등 370명이 추운 날씨에도 헌혈 차량에 올라 2일 현재 약 14만8천mL를 헌혈했다.

헌혈 운동 기간인 지난달 30일에는 1함대 참수리 362호정 이언석 상사가 헌혈 200회를 달성하면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명예대장을 받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병·군무원 370명 참여…이언석 상사, 200회로 명예대장 받아
해군 1함대, 사랑의 헌혈운동 [해군 1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해군 1함대사령부(이하 1함대)가 생명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혈액원과 협력해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한 헌혈 운동에는 1함대 예하 함정과 격오지 부대 장병 등 370명이 추운 날씨에도 헌혈 차량에 올라 2일 현재 약 14만8천mL를 헌혈했다.

헌혈 운동 기간인 지난달 30일에는 1함대 참수리 362호정 이언석 상사가 헌혈 200회를 달성하면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명예대장을 받기도 했다.

200회 헌혈로 명예대장 받은 이언석 상사 [해군 1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백혈병을 겪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1998년부터 헌혈을 시작한 뒤 2016년 9월 헌혈 100회를 달성해 명예장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7년 만에 명예대장을 받았다.

이 상사는 헌혈 후 기념품 수령 대신 기부권을 선택해 대한적십자사에서 진행하는 취약계층 지원사업과 장학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2016년 헌혈 100회를 달성했던 날에는 조혈모세포 기증 서약을 해 현재 새로운 생명나눔을 기다리고 있다.

이 상사는 "내가 하는 헌혈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건강을 잘 관리해서 헌혈이 가능한 나이까지 수혈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00회 헌혈로 명예대장 받은 이언석 상사 [해군 1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