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롯데물산 신임 대표 취임

JLL코리아 대표 출신 전문가
“부동산 사업의 혁신 성장 가속할 것”

장재훈 롯데물산 신임 대표 <사진=롯데물산>

롯데물산이 장재훈 신임 대표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1969년생인 장 대표는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존스랑라살) 코리아 대표 출신이다. 23년간 국내외 부동산 거래·투자·자산운용·자산관리·건축·개발 등을 폭넓게 경험한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가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미국 보스턴 웬트워스 공대(WIT·Wentworth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건축학 학사, 콜럼비아 대학에서 부동산 개발 석사를 취득했다.

JLL 뉴욕지사 GM(General Manager)과 라살자산운용 자산운용본부장, JLL코리아 자산관리 부서장을 거쳐 JLL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JLL 한국법인 최초의 한국계 대표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일 장재훈 롯데물산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식에서 직원들과 소통을 나누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롯데물산은 장 대표를 필두로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해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지난 1일 취임식에서 “롯데물산이 부동산 사업 영역에서의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본격적인 혁신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롯데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롯데월드타워를 일군 롯데물산의 노력과 열정을 이어 또 한번의 도약을 주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몰의 운영을 포함해 자산관리, 물류센터 개발 등 부동산 개발 및 운영, 관리를 맡고 있다.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롯데센터 하노이를 운영하는 등 해외 부동산 사업 포트폴리오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자산관리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