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맥시 51점 원맨쇼’ 엠비드 이탈한 PHI, 접전 끝에 유타 꺾고 4연패 탈출

조영두 2024. 2. 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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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를 앞세운 필라델피아가 접전 끝에 유타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27-124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필라델피아가 주도권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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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맥시를 앞세운 필라델피아가 접전 끝에 유타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27-124로 승리했다.

에이스 조엘 엠비드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타이리스 맥시(51점 3점슛 7개 2리바운드)가 원맨쇼를 펼치며 승리에 앞장섰고, 토바이어스 해리스(28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켈리 우브레 주니어(1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힘을 냈다. 4연패에서 벗어난 필라델피아(30승 17패)는 동부 컨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필라델피아가 주도권을 잡았다. 그 중심에는 맥시가 있었다. 맥시는 1쿼터에만 3점슛 4방 포함 18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2쿼터에도 돌파와 3점슛으로 연속 8점을 올렸다. 유타가 라우리 마카넨과 조던 클락슨을 앞세워 따라붙었지만 우브레 주니어와 해리스가 공격을 성공시켰다. 패트릭 베벌리의 3점슛을 더한 필라델피아는 71-61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유타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존 콜린스와 콜린 섹스턴에게 잇달아 실점한 것. 필라델피아는 해리스와 폴 리드의 득점으로 한숨 돌렸지만 시모네 폰테키오와 클락슨에게 점수를 헌납했다. 3쿼터 막판에는 워커 케슬러와 켈리 올리닉에게도 실점, 93-93 동점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연패 탈출을 향한 필라델피아의 의지는 강했다. 퍼칸 코크마즈와 우브레 주니어가 3점슛을 터트렸고, 맥시는 덩크슛을 꽂았다. 이후 마카넨을 제어하지 못하며 또 다시 동점(117-117)이 됐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맥시가 상대의 파울 작전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접전 끝에 최후의 승자가 됐다.

한편, 유타는 마카넨(28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섹스턴(22점 6어시스트)이 돋보였지만 마지막 한 방이 부족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24승 26패)에 빠졌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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